본문 바로가기

2년 만에 끝난 황재균 드라마, kt 20인 외 보상선수 예상 kt 위즈는 2015년 1군에 진입한 이후 드디어 팀의 간판이 될 스타플레이어를 획득했다. (사진 출처 - 롯데 자이언츠) 작년 과감하게 메이저리그에 도전장을 내밀었던 황재균의 종착지가 마침내 결정됐다. 13일 kt 위즈는 황재균과 FA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 내용은 계약금 44억에 4년간 연봉 총액 44억 원 총 88억 원을 받는다고 한다. 계약 규모가 100억 이상이 될 것이라는 언론의 보도보다는 작지만 플러스 옵션이나 세금에 대한 부분이 정확히 알려진 바가 없기에 오보라고 하기는 애매하다. 이 금액에 대해서 최정, 박석민과 비교해 너무 많다는 지적이 있다. 실제로 최근 3년간의 활약을 기준으로 두 선수보다 황재균이 높은 가치 평가가 이뤄지긴 했다. 최근 활약에 가중치를 준 WAR을 계산하면.. 더보기
김현수·손아섭 등 특급 외야수 풀린 2018 FA시장, 가능한 시나리오는? 11월 8일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FA 시장이 열리게 된다. 이번 FA 시장의 특징은 타고투저다. 김현수와 황재균 등 FA 자격을 갖춘 특급 야수들이 메이저리그에서 복귀할 확률이 높다. 국내에서 서비스 타임 9년을 채우고 시장에 나온 손아섭, 민병헌까지 타격 보강을 노리는 팀들에게 절호의 기회다. 반면 투수는 안영명이 최대어일 정도로 영입할 만한 선수를 찾기 어려운 실정이다. 그래서 우승팀 KIA를 비롯해 SK, 한화 등이 외부 FA에 관심이 없다고 밝혔다. 결국, 두산과 롯데의 내부 FA 재계약 여부, LG와 삼성 그리고 kt의 영입 경쟁, 다크호스 NC로 FA 시장 구도를 예측할 수 있다. 본론에 들어가기에 앞서 2017년 FA 선수들의 계약을 돌아보고, WAR을 통해 계약 규모를 추정해보자. WAR을.. 더보기
압도적 득표 MVP 양현종, WAR 둘러싼 갑론을박? 11월 6일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하모니볼룸에서 한 시즌을 마무리하는 행사 중 하나인 KBO 시상식이 열렸다. 1군과 2군 투타 각 부문별 시상과 함께 신인왕과 MVP가 행사의 꽃이라고 할 수 있다. 신인왕은 이정후가 확실시되었기에 실질적으로 MVP를 누가 수상하느냐가 세간의 관심사였다. MVP는 포스트시즌이 시작하기 전 기자단 투표에 의해 1위는 8점, 2위는 4점, 3위는 3점, 4위는 2점, 5위는 1점으로 계산되어 점수가 매겨진다. 결과는 양현종이 전체 107표 가운데 1위 표를 무려 68표나 획득하며 2위 최정보다 362점 많은 656점으로 압도적인 점수로 영광스러운 MVP 자리에 올랐다. 양현종은 강력한 MVP 후보로 꼽히긴 했으나 워낙 득표 차이가 많아서 논란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양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