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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메모

9/2~9/5 선발 매치업 예상 (최근 한 달간 FIP 비교)

※ 다음 날 예고된 경기 이후 선발 투수는 로테이션을 고려한 저의 예상입니다^^ 


선발투수란에 기록은 방어율(ERA)이 아닌 FIP입니다. FIP는 홈런,삼진,볼넷,사구,고의사구,이닝을 가지고 구하는 추정 방어율이라고 이해하면 크게 틀리지 않을 것 같구요. 방어율보다 투수를 평가하는데 유용하면서 실제 페이스를 반영하기 더 좋은 지표라는 생각입니다.


FIP 구하는 공식은

FIP = (13*HR + 3*(BB-IBB+HBP) - 2*K) / IP + 3.20(혹은 시즌에 따른 특정값) 입니다. 


기록출처는 KBO 기록실, 최근 한달의 성적입니다.




LG 트윈스 : 넥센, 두산으로 이어지는 절체절명의 시리즈가 계속된다. 중요한 변수는 티포트의 복귀. 무난히 로테이션에 합류한다면 4강 경쟁 팀 중 롯데 못지않게 안정된 선발진을 꾸릴 수 있다.


넥센 히어로즈 : 한국시리즈 직행 티켓을 노리게 된 넥센. 4경기 연속 6이닝 미만 4실점 이상 허용한 에이스 헤켄의 부진이 신경 쓰인다. 4경기 연속 7+득점한 타선은 여전히 믿음직하다.


SK 와이번스 : 4, 5선발 없이 경기를 치르고 있는 SK. 휴식일이 있었던 지난주처럼 비의 영향이 팀 승률에 영향을 미칠 전망. 최정, 박정권 쌍포의 부활은 4강 도전의 가장 큰 원동력이다.


한화 이글스 : 후반기 한화는 더이상 약체팀이 아니다. 그중에서도 앨버스와 유창식 두 좌완의 활약이 가장 돋보인다. 완봉승을 따냈던 앨버스를 뒤로 미룬 선택의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다.


삼성 라이온즈 : 충격의 5연패. 윤성환, 배영수, 장원삼 등 토종 선발 3인의 부진이 큰 타격이다. 우천 등을 고려한 경기 대진도 썩 만족스럽지 않다. 일단, 5할 승부가 먼저다.


NC 다이노스 : 넥센과 경기 차가 벌어지면 NC는 남은 경기 가을 야구를 위해 총력전을 펼칠 이유가 사라지게 된다. 1, 2위 팀과의 험난한 일정. 넥센에 강했던 이재학의 호투가 절실하다.


KIA 타이거즈 : 지독히도 경기가 풀리지 않던 지난주. 총력전을 치를 타이밍에 니퍼트를 만나는 대진도 불운하다. 추락한 순위보다 수비, 주루에서 나타나는 범실에 더 부끄러움을 느껴야 하지 않을까?


두산 베어스 : 삼성과 경기에서 2경기 연속 1점 차 신승으로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하지만 노경은이 두 번 등판하는 일정은 영 부담스럽다. 다행히 주중 비가 예보되어 있어 선발진 운영에 큰 차질을 빚지는 않을 듯하다.


롯데 자이언츠 : 최악의 8월을 보낸 롯데는 바닥을 쳤다는 인상도 있다. 손아섭과 강민호의 타격감이 살아나면서 분위기 반전을 이룰 기반은 마련된 셈이다. 로테이션은 송승준이 뒤로 밀릴 가능성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