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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메모

조성환 IN 강민호 OUT

4강싸움이 치열한 롯데에 선수이동이 있었다. 주전 포수 강민호가 다시 한번 팔꿈치 통증을 호소해 경기에 나갈수 없게됬고 무릅인대 부상으로 출장하지 못했던 조성환이 선발 등판했다. 일단 엔트리상으로는 변화가 없지만 주전 선수 두 명이 바뀌게 됬다. 오늘 경기부터 백업을 보던 유망주 장성우가 포수 마스크를 쓰고 정보명은 백업으로 돌아섰다.

 

강민호는 8월 복귀해서 42타수 .357AVG .500OBP .452SLG의 비율넘버를 보여주며 홈런은 없지만 타격에서는 다른 7개구단 팀의 포수들을 압도했다. 현재 프로야구 포수 중 강민호는 공격에서 가장 돋보이는 선수임이 분명하다. 홍성흔은 지명타자고,이도형을 포수로 분류한다고 해도 마찬가지다. 이러한 차이는 롯데가 4번타자 한명을 더 데리고 있는 효과를 가지게 한다. 올시즌 핫이슈로 떠오른 투수리드 관점에서 문제점이 많다고 얘기되고 있지만 말이다. 아무리 논란이 있어도 강민호의 강한어깨와 타격은 팀에 도움을 준다는데 이견을 달수 없을 것이다.

 

문제는 강민호를 아껴쓸 필요가 있었다는 것. 8월 18일 이후 전 경기 주전으로 출장했는데 포수층이 탄탄한 팀에서 좀 아쉬운 기용이었다. 강민호는 이미 엔트리등록 후 통증이 있었다는데 그럼 출장을 하면 않됬던 거다. 미국에서 진단을 맡았던 조브박사도 얘기를 듣고 출장이 너무 많았다는 얘기를 했다고 한다. 강민호는 다시 MRI검사를 하고 조브박사에게 보낼 예정이다.

 

다행인 것은 조성환이 복귀한 것. 롯데는 조성환의 유무가 승률에서 많이 차이가 나는 팀이다. 오늘 경기는 패배했지만. 그 동안 주전으로 출장했던 정보명은 최근 한달 56타수에서 .250의 타율 .610의 OPS를 보였다. 조성환은 공수에서 더 나은 모습을 보여 줄 것이다. 중요한 것은 역시 얼마나 꾸준히 출장하느냐겠다. 시즌 막판이라 앞으로 전 경기 주전으로 나올 듯 하지만 4강에도 못가고 조성환의 부상도 심각해지면 최악의 상황이 되버리니깐.

 

기록은 STAT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