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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메모

시범 경기 끄적 끄적

리즈 구속에 놀라고 오수호 구속에 놀라고

시범경기를 봤는데 리즈는 명불허전. 스캠에서 일격 맞은 강동우에 의식해서인지 초반 광속모드로 150중반때를 씽씽 뿌렸다고. 괜히 100마일 투수가 아닌듯.

반면 오수호. 분명 키 작아도 힘있는 빠른 볼을 뿌리는 투수로 알고 있었는데 평속 130중후반대. 아무리 시범경기라도 좀 고개가 갸웃. 직구 속도가 현혹되기 쉬운 숫자에 불과 하더라도 내가 오수호를 잘 못 알고 있었나... 올해 오수호, 고원준 계투면 롯데 잼나겠다고 생각했는데 어떨지 모르겠네. (이 전 글에서 오수호 관련글 보신 분들께는 죄송하다는 말씀 거듭해서 드립니다. 부끄러울 따름이네요 ㅠㅠ)

한화는 이양기를 한 번 더 살펴봐야 할 듯. 작년 워낙 부진해서 기대 안했는데 김강, 김용호보다 구력이 있으니 의외로 선전할지 모르겠당.


근데 시범경기 맞나? 두산은 이용찬-이현승-고창성-임태훈 계투, 넥센은 윤지웅 원포인트로 써버리고 ㄷㄷ 정회찬, 윤지웅 투구 느긋하게 보고 싶었는데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