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졸전! 한국대표팀 WBC 1라운드 탈락을 마주하는 자세는? 양현종이나 김광현이 대표팀 부동의 에이스가 되지 못했다는 사실이 최약체 대표팀이라는 현주소다. (사진 출처 - KIA 타이거즈) 북미, 중남미권의 1라운드가 막이 오르면서 본격적으로 WBC 대회가 뜨거워지고 있다. 안타까운 점은 한국 대표팀이 일찌감치 대회에 탈락하면서 남의 잔치가 되고 만 것이다. 사실 2013 WBC 대회에 이어서 이번 대회도 최약체 투수진으로 평가되면서 우려의 시각이 있었다. 역대 대회의 국내 리그 출신 선수들의 FIP+만 봐도 리그를 지배한 선수가 많지 않음이 드러난다. 06년 해외파의 대거 참가로 정예를 구성할 수 있었던 시기를 제외해도 매년 수치가 점진적으로 떨어지고 있다. 무엇보다 FIP+가 110이 넘는 선발 투수가 한 명도 없다는 점은 대표팀의 취약점을 바로 드러낸다. 양.. 더보기
2017 드래프트 리뷰 - 삼성, 두산 삼성 라이온즈 - 달라진 팀 사정, 대졸-야수 최다 지명 삼성 라이온즈는 최근 급격한 변화의 시기를 겪으면서 팀에 많은 약점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첫째는 좋은 투수 유망주를 육성하지 못한 것이고, 둘째는 전체적인 선수층이 얕아졌다는 것이다. 삼성은 1차 지명에서 기존 육성 전략과 비슷한 유형의 장지훈을 뽑았고, 최지광은 조금 다른 유형의 선수다. 최고 140km 중반 이상 평균 140km 언저리의 빠른 볼은 고교 수준에서는 최고 수준. 윤성빈과 함께 부산고 원투펀치로 성적도 매우 좋은 편이다. 하지만 176cm의 신장은 스카우트에게 큰 감점요소가 된다. 당장 1군 전력은 아니고, 잠재력의 의문을 갖는 시각이 있어 2차 1라운드 후반 지명은 늦지도 빠르지도 않다. 강릉고 김시현은 구위나 신체 조건에서 최.. 더보기
2017 드래프트 리뷰 - SK, 넥센, NC SK 와이번스 - 사이즈보다 기술, 즉시 전력 해외파 수혈 최근 하락세에 외부 FA 영입이 없는 SK는 이번 드래프트에서 곧바로 성적에 도움이 되는 투수 찾기를 우선시 한 듯싶다. 유일하게 해외파를 두 명이나 지명했는데 상원고 출신 김성민은 가장 경기 경험이 많은 투수다. 2011년 고2 중 NO.1은 아니었으나 좌투수로 최상위 투수임에는 분명하다. 볼티모어와 계약으로 일본 후쿠오카 경제대에 입학해 야구를 계속했는데 올해는 교통사고를 당해 몸 상태가 정상이 아니라고 한다. 스카우트에 의하면 MAX 140km 중반까지는 나온다고 하며 일본 야구를 경험했기에 생각보다 빨리 1군 무대에 설 수 있다. 단, 어느 정도 잠재력의 선수인지는 현재로써 예측하기 쉽지 않다. 남윤성은 2010년 하이A까지 무대에 섰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