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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프로야구 드래프트 리뷰 - 롯데, KIA, 한화 롯데 자이언츠 - 정교함보단 파워, 제구력보단 스피드 올해 최대어라고 불리는 윤성빈과 4억 5000만원에 계약을 성공한 롯데는 투수 자원에 대한 자신감이 있었을까? 2차 지명 투수 TOP3 중 한 명인 연고권 좌완 이승호를 뒤로하고, 포수 최대어 용마고 나종덕을 2차 전체 3픽으로 호명했다. 그렇다고 나종덕의 지명이 지난해 kt의 남태혁 지명처럼 대단한 이변으로 불릴 정도는 아니다. 단지 드래프트에서 선호되고 표본이 많은 투수가 아닌 불확실성이 높은 야수라는 데서 오는 당혹감은 있다. 게다가 롯데는 포수 자원도 비교적 넉넉하지 않은가? 나종덕은 용마고 1학년 때부터 포수 마스크를 썼고, 송구 능력을 비롯해 송구 능력도 준수하다는 평이다. 체격 조건도 훌륭하고, 올해는 3할 이상의 타율을 올리며 약점이던 .. 더보기
2017 프로야구 드래프트 리뷰 - kt, LG 지난 8월 22일 2017 프로야구 2차 신인 지명회의가 열렸다. 신인이 곧바로 프로에서 활약하기란 매우 어려운 일이지만, 두산과 넥센을 보면 드래프트가 얼마나 팀 성적에 영향을 미치는지는 따로 설명이 필요 없다. 올해 역시 눈여겨볼 유망주가 속속 지명도니 가운데 특징은 두드러진 대졸 약세다. 전체 110명의 지명자 가운데 대졸 선수는 불과 투수 12명, 야수 12명을 합쳐 불과 24명에 불과하다. 이는 지난 10년간 드래프트 중 2008 드래프트와 함께 가장 낮은 수치다. 단, 2008드래프트는 8개 구단 체제로 전체 지명자가 애초에 62명밖에 되지 않았다. 작년과 재작년 해외파 제외 52, 44명의 대졸자가 뽑힌 것과 비교해 차이가 크다. 또 2차 1라운드 상위 20명 가운데 대학 출신은 동국대 최동.. 더보기
8/5~8/7 선발 매치업 예상 (최근 한 달간 FIP 비교) ※ 다음 날 예고된 경기 이후 선발 투수는 로테이션을 고려한 저의 예상입니다^^ 선발투수란에 기록은 방어율(ERA)이 아닌 FIP입니다. FIP는 홈런,삼진,볼넷,사구,고의사구,이닝을 가지고 구하는 추정 방어율이라고 이해하면 크게 틀리지 않을 것 같고요. 방어율보다 투수를 평가하는 데 유용하면서 실제 페이스를 반영하기 더 좋은 지표라는 생각입니다. FIP 역시 투수를 표현하기에 부족함이 많은 스탯이라는 점은 주의해 주세요. FIP 구하는 공식은 FIP = (13*HR + 3*(BB-IBB+HBP) - 2*K) / IP + 3.20(혹은 시즌에 따른 특정값)을 기본으로 하나 각각의 상수는 리그 스탯에 따라 보정됩니다. 기록출처는 KBO 기록실, 최근 한달의 성적입니다. 넥센 - SK : 사실상 3위 이상을.. 더보기
프로야구 중간점검. 10개 구단 뎁스차트 & 취약포지션 각종 사건사고로 언룩진 2016년 시즌. 하루하루가 어떻게 지나갈지 조마조마할 정도로 야구계는 혼탁하기 그지없다. 그런데도 불구 매일매일 경기가 열리는 게 프로 야구라는 종목이다. 잘못을 저지른 선수 혹은 구단에 확실한 징계가 이뤄지고, 앞으로를 위한 발본색원의 아픔을 견뎌내면서도 리그는 멈추지 않는다는 이야기다. 여전히 치열한 순위 경쟁을 위한 팀별 취약포지션과 뎁스차트를 살펴보았다. 포지션별 기록은 실제 야수들이 뛴 이닝을 타격 기록에 나누어 합산하였다. OPS+는 이렇게 계산한 포지션별 리그 평균을 기준으로 한 계산이다. 살구색은 50타석(계산상) 이상, 연보라 표시는 50타석 미만 선수의 표시다. 투수의 FIP+도 선발은 리그 선발 평균, 구원은 리그 구원 평균을 기준으로 계산하였다. 구원 투수의.. 더보기
8/2~8/4 선발 매치업 예상 (최근 한 달간 FIP 비교) ※ 다음 날 예고된 경기 이후 선발 투수는 로테이션을 고려한 저의 예상입니다^^ 선발투수란에 기록은 방어율(ERA)이 아닌 FIP입니다. FIP는 홈런,삼진,볼넷,사구,고의사구,이닝을 가지고 구하는 추정 방어율이라고 이해하면 크게 틀리지 않을 것 같고요. 방어율보다 투수를 평가하는 데 유용하면서 실제 페이스를 반영하기 더 좋은 지표라는 생각입니다. FIP 역시 투수를 표현하기에 부족함이 많은 스탯이라는 점은 주의해 주세요. FIP 구하는 공식은FIP = (13*HR + 3*(BB-IBB+HBP) - 2*K) / IP + 3.20(혹은 시즌에 따른 특정값)을 기본으로 하나 각각의 상수는 리그 스탯에 따라 보정됩니다. 기록출처는 KBO 기록실, 최근 한달의 성적입니다. 두산 - 유희관 : 니퍼트가 담 증세로.. 더보기
'엑스펙터' 경찰청·상무 전역자가 팀에 미칠 영향은? '꼬꼬마' 수식어가 붙었던 키스톤 콤비의 존재감은 팀의 레벨을 규정할 정도로 크다. (사진 출처 - KIA 타이거즈) 어느 해보다 중위권 경쟁이 혼전인 올해. 롯데의 4연승으로 승차가 조금 벌어지긴 했으나 여전히 4위 SK와 9위 삼성과의 경기 차는 6경기 반 차이로 추격 범위 안에 있다. 정규시즌 마지막에 대역전극이 펼쳐지는 구도도 가능하다는 것. 그에 따라 9월이 되면 제대할 경찰청과 상무의 전역자들의 가을야구 진출에 또 다른 변수가 될 수 있다. 데드라인 시점에 트레이드에도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점이다. 그러면 시즌 막바지 예비역들이 얼마나 많은 경기에 출장할 수 있을까? 2015시즌부터 합류한 경찰청 소속의 선수들은 9월 3(토요일)일 제대한다. 당일을 제외하고 정규 일정은 13경기가 남은 시점... 더보기
한화 대체 외국인 투수 에릭 서캠프, 최근 4년간 기록 사진 출처 - SD Dirk님 플리커 지난 8일 한화가 로저스의 대체 선수로 미국 출신 좌완 에릭 서캠프(Eric Surkamp)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계약금은 45만 달러로 이전에 영입한 카스티요나 넥센의 맥그레거, SK의 라라, kt의 로위보다 월등히 많은 금액이다. 현역 메이저리거라는 살짝 낯간지러운 타이틀과 함께 서캠프가 얼마나 높은 기대를 받고 영입한 투수인지 알 수 있다. 한 미디어에서 로저스와 다른 유형의 특급이라는 표현을 했는데 그만한 퍼포먼스는 몰라도 한화가 구세주의 역할을 바라고 영입한 투수임에는 분명해 보인다. 과연 서캠프가 팬과 구단의 희망을 실현해줄 기량을 갖추고 있는지 커리어를 따라가 보자. 먼저 외형적인 조건은 더 말할 나위 없다. 1987년 7월생으로 전성기에서 멀리 떨어지지.. 더보기
2017 드래프트 1차 지명, 새로운 세대의 출현? 지난 6월 27일 연고권을 범위로 하는 2017 KBO 신인 1차 지명 명단이 발표되었다. 작년에 이어 고졸 투수가 무려 8명이 뽑히는 등 다소 치우쳐 보이는 스카우트의 특성이 반영되었다. 물론, 여기에는 이유가 있다. 국내 야구가 타고투저로 투수가 귀한 상태이고, 한정된 고교 야구의 특성상 투수가 두드러질 수밖에 없다. 게다가 2004년 나무배트를 사용하면서 이러한 경향이 심해졌고, 대학야구가 침체와 되면서 고졸 투수 중심의 드래프트가 이뤄지고 있는 형편이다. 올해가 두드러진 특징이라고 하면 유독 185 후반에서 190cm 이상의 신장이 큰 선수가 많이 보이고, 향후 150km 이상을 뿌릴 수 있는 파이어볼러 자원이 늘어났다. 이는 올해만이 아니라 내년과 내후년에도 예상되는 결과이다. 참고로 올해 고교.. 더보기
6월 8일 자 루키 랭킹, 세대교체 영건 부흥기 프로야구 순위를 예측하는 데 있어서 중요한 부분은 외국인 선수의 스카우트, 신인들의 활약을 들 수 있다. 외국인 선수의 경우 계약 금액의 크기에 따라 대략적인 짐작이 가능하나 신인의 성공은 훨씬 변수가 크다. 올해는 유독 선발진에 뛰어난 활약을 하는 유망주들이 튀어나오면서 시즌 순위 구도에 대단히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리그에 어떤 영건 혹은 야수들이 파란을 일으키고 있는지 중간점검해 보았다. 선수 범위는 KBO 신인 자격 기준인 해외파 선수는 제외하고, 입단 후 5년 이내 작년까지 1군 60타석 30이닝 이내인 선수로 한정한다. 야수는 wOBA, 투수는 FIP와 피wOBA를 50 : 50으로 반영해 승리기여도(WAR)를 구해 평가 기준으로 삼았다. wOBA와 FIP 계수는 THE BOOK의 저자 톰 .. 더보기
삼성 새 외국인 투수 아놀드 레온, 최근 3년간 피칭 기록 사진 출처 - 삼성 라이온즈 삼성이 콜린 벨레스터의 대체 외국인 투수로 멕시코 출신 우완 아놀드 레온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계약금은 5만 달러, 연봉 45만 달러로 벨레스터와 같은 금액이다. 시즌 중 영입임을 고려하면 약 70만 달러가 넘는 액수로 1옵션 하위~2옵션 최상위 금액에 해당한다. 삼성이 빠르게 대처를 하며 승부수를 걸었다는 의미인데 레온이 기대에 걸맞은 활약을 해줄 만한 기량을 가졌는지 프로필과 커리어를 따라가 보자. 아놀드 레온의 나이는 88년 9월생 만 27세로 웹스터처럼 유망주로 분류될 정도의 어린 나이는 아니나 외국인 투수 중 젊은 편에 속한다. 체격은 183cm 90kg으로 국내 선수와 비교해도 위압감을 주기에는 모자란다. 2M에 달하는 큰 신장의 벨레스터에게 실망했던 삼성이 신체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