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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야구

2014시즌 기준 25세 이하 투수 가치 TOP 15 최근 한국 야구를 대표하는 투수라고 하면 메이저리그의 류현진, 아시안게임 원투펀치로 활약했던 김광현과 양현종을 꼽을 수 있다. 이들은 모두 2006~2007 드래프트 출신 좌완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황금세대라고 할 수 있는 이들 이후 프로야구에는 어떠한 자원들이 미래를 준비하고 있을까? 만 25세 이하의 투수 중 돋보이는 활약을 하는 선수를 찾아보았다. 방법은 이전 야수와 같다. 파크팩터를 적용한 지난 5년간 WAR을 측정하고, 앞선 해에 가중치를 부여했다. (2014X1.8 + 2013X1.4 + 2012X1.0 + 2011X0.6 + 2010X0.2) 어린 나이의 선수는 12개월에 0.5승을 이번에 병역 특례를 받은 선수는 1승을 부여했다. 단, ERA가 아닌 FIP를 사용하였고, 대체 선수 레벨은 .. 더보기
2014시즌 기준 25세 이하 야수 가치 TOP 10 한국 야구대표팀이 아시안게임 대회에서 2연패를 달성했다. 준결승에 오르기 전까지 압도적인 전력 차로 야구 대출론이 나왔고, 시즌 중단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이 대두되곤 했다. 준결승 이후에는 손에 땀을 쥐는 승부로 다시 한 번 대표팀 선정에 대한 아쉬운 생각이 드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연출됐다. 그럼에도 불구 이번 대표팀에는 이대호, 추신수, 김태균으로 대표되는 82라인이 배제된 상태에서 세대교체의 일정부분 성공했다는 점에서 의의를 찾을 수 있다. 강정호, 김현수, 손아섭 등 87-88라인이 라인업의 핵이 됐고, 투수진에는 리더격인 류현진 없이도 김광현과 양현종 07드랩 동기들이 원투펀치를 형성했다. 한국대표팀 그리고 현재 프로야구를 이끄는 간판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이들은 머지않아 FA를 맞이할 것이.. 더보기
2009-2013 파크팩터, 바뀐 대전 구장은 한화에 불리? 군에서 복귀한 김태완과 FA 이대수는 올해 대전 구장에서 단 한 개의 홈런도 치지 못했다. (사진 출처 - 한화 이글스) 올시즌 한화는 최악의 시즌을 보냈다. 단순히 NC에 밀린 게 문제가 아니다. 승패마진 -43으로 2003년 롯데 이후 가장 낮은 .333의 승률을 기록했다. 물론 변명은 있다. 선발 로테이션의 류현진, 박찬호, 양훈 등 무려 세 명의 선수가 빠져나갔다. 추가로 여기에 중대한 변수가 발생한다. 신임 김응용 감독이 대전 구장을 둘러본 후 투수를 위해 펜스를 뒤로 밀어달라고 요구한 것. 10번의 우승을 한 용장 감독의 말에 프런트는 곧바로 반응했다. 류현진을 보내면서 얻은 실탄을 가지고도 FA 시장의 패자가 된 입장이 궁색해서였는지도 모른다. 공사를 마친 후 대전 구장은 좌우 펜스 거리가 .. 더보기
병역법 개정이 프로야구에 미치는 영향은? 얼마 전 스포츠계에 청천벽력같은 소식이 들려왔다. 지난 9월 16일 병무청이 스포츠계에 병역 특례 요건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을 전달한 것. 여태까지는 병영법 시행령 제47조 2항에 따라 올림픽 동메달 이상 또는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따면 병역 특례 혜택이 주어졌다. 하지만 새로운 병역법은 점수제로 대회별·성적별로 100점을 채워야 기존과 같은 혜택이 생긴다. 점수표를 보면 올림픽 금메달 120점 은메달 100점 동메달 60점 아시안게임 금메달 50점 은메달 25점 동메달 15점 세계선수권(WBC) 1위 60점 2위 40점 3위 20점 위 내용대로 보면 2개 대회에 출전해 100점을 채우기 위해서는 아시안게임과 WBC에서 우승하는 방법뿐이다. 올림픽은 2020년 대회까지 정식 종목 진입에 실패했다. 2015년.. 더보기
2012년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 대표팀 투타 기록 지난 8월 31일 국내에서 처음으로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가 개최되었다. 이번 대회는 2013년 드래프트 선수들은 물론 2학년 투수들이 대거 포함되어 더욱 야구팬은 물론 스카우트들에게도 이목이 쏠리는 대회였을 것이다. 더욱이 한화 새 사령탑 후보라 불리는 이정훈 감독이 지휘를 맡아 여러 가지 면에서 화제가 됐다. 최종 순위는 안타깝게도 5위에 머물렀다. 우승팀 미국을 꺾는 등 초반 좋은 경기력을 보였음에도 콜롬비아, 대만에 덜미를 잡혀 좋은 결과를 내지 못했다. 경기 결과와는 무관하게 선수들의 재능은 꽤 좋은 평가를 해도 될 듯한데 찬찬히 투타 기록을 살펴보자. FIP는 홈런,삼진,볼넷,사구,고의사구,이닝을 가지고 구하는 방어율 개념FIP = (13*HR + 3*(BB-IBB+HBP) - 2*K) / I.. 더보기
2007-2011 파크팩터, 잠실 나온 두목곰의 파워는? 최근 올림픽 경기를 보면 세상에 공평한 게 없다는 생각이 든다. 누구에게나 똑같이 적용되는 줄 알았던 1초조차 어디서 경기를 하느냐에 따라 달라지니 말이다. 어디 스포츠 경기뿐이랴. 학생이면 학생대로 직장인이면 직장인대로 남과 다른 자신의 환경에 좌절감을 느끼곤 한다. 야구는 어떨까? 예산이 부족한 팀도 어떤 운용을 하느냐에 따라 5할 승률을 넘길 수 있고, 나이가 많이 든 노장도 숙련된 기술과 경험을 통해 오랫동안 프로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 적어도 승패의 관점에서 본다면 야구는 꽤 평등한 종목이다. 그러나 개인 기록으로 넘어가면 야구도 별수 없이 불공평한 일들이 벌어진다. 쉽게 떠오르는 예는 최근 불운의 아이콘이라 불리고 있는 류현진. 최고의 피칭을 보여주고 있음에도 불구 승수가 적다는 이유로 온당한.. 더보기
2012년 리그 하향 평준화 정말일까? 최근 리그가 하향 평준화된 것은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SBS ESPN의 김정준 해설위원은 현재 리그의 실책성 플레이가 너무 잦아 리그의 질적 하락이 우려된다는 내용의 칼럼을 게시한 바 있다. 이러한 칼럼이 아니더라도 올 시즌 초 팬들의 정신 건강에 해가 되는 발암 야구가 종종 발생했던 것도 사실이다. 시즌 초 한화가 보여준 수비력이나 삼성 채태인이 보여준 본헤드 플레이, KIA의 장타력 상실 등은 정상적이라고 보기 어렵다. 이러한 이유로 다수의 야구 팬들은 리그가 하향 평준화됐다는 의견에 공감하는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여기에 동의하지 않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하향 평준화에 대해 타당성이 부족하며 경기 순간순간 인상이 작용했을 뿐이라는 것이다. 사실 전체 경기를 다 보지 않는 이상 프로야구의.. 더보기
야구 팬들이 원하는 것은 올스타전이 아니다 사진 출처 -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프로야구선수협의회가 6월 25일 긴급임시총회를 통해 10구단 창단을 위한 올스타전 보이콧을 선언했다. 이러한 입장은 새로울 것이 없고, 지난 19일 KBO 이사회가 아마 야구 여건을 핑계로 10구단 창단을 미룰 때 밝혔던 내용이다. 다른 점을 찾자면 올스타전 제재로 불이익을 준다면 그만큼의 경기를 거부할 수 있다는 내용을 추가됐다. 언론에서는 이를 '리그 파행' 또는 '리그 중단'이라는 말로 표현하고 있다. 물론 선수협이 진지하게 리그 파업을 고려하고 있다고는 볼 수 없다. 회의를 통해 제기된 야구규약 8장 66조의 내용에 따른 대응책을 말한 정도라고 봐야 한다. 규약 내용은 제66조 [현역선수의 자동말소] 올스타전에 선발된 선수가 1경기라도 올스타전에 출장하지 않았을 .. 더보기
WAR로 보는 2012년 시즌 8개구단 승수 예상 드디어 프로야구가 시작한다. 시즌이 시작되기에 앞서 수많은 예상 글들이 올라오고 있다. 조그만 공으로 하는 변수가 많은 스포츠이기에 주관적인 예상일 수밖에 없다. 여러 가지 예상들을 보고 자신만의 예측을 만들어 가면 된다. 이번 글은 그 수많은 예상 글 가운데 하나일 뿐이다.먼저 올해를 알기 위해 지난 시즌 8개 구단의 부문별 WAR을 간략히 표로 정리했다. 계산 방법을 간략히 소개하면 선발과 불펜으로 나누어 FIP로 WAR을 구하고 평균과 ±차이를 구한다. 타격은 WOBA를 기준으로 마찬가지로 평균과 ± 차를 구해서 합친 후 66.5승을 더해 WAR 승수를 구하는 방식이다. 이렇게 구한 FIP 승수는 도루를 제외한 주루 능력과 수비력을 배제한 채 승수를 예상한다. 예상외로 작년 피칭과 공격에서 가장 돋.. 더보기
이종범 전격 은퇴, 타이거즈 영웅과 이별을 고하다 사진 출처 - 타이거즈 홈피 KIA 타이거즈의 이종범이 은퇴했다고 3월 31일 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식 발표됐다. 지난해 선동열 감독이 부임하고, 팀 내 최고령 선수인 이종범과의 동행이 가능할까 여부가 조심스럽게 우려되기도 했다. 삼성 시절, 선동열 감독은 선수단과 팬들에게 막대한 영향력이 있던 양준혁에 대해서도 세대교체의 철퇴를 내리는 데 주저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우려에 대해 당시 선동열 감독은 이종범과 2012년을 함께 하는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었다. 그런데 개막을 앞두고 갑작스러운 은퇴 소식은 16년간 '영웅'을 지켜봐 왔던 팬들에게는 충격적인 소식이 될 수밖에 없다.언론 매체의 보도를 따르면 KIA 코치진은 이종범에게 개막전 엔트리 포함이 어렵다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