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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야구

히어로즈의 현금트레이드 승인해야 할까? 히어로즈가 오프시즌 이택근을 LG로 보내는 트레이드를 했는데 알려진 댓가는 25억+83년생 박영복+ 86년생 외야수 강병우라고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2군 선수들을 상당히 좋아하고 이번 트레이드가 불행을 가져온다고 하더라도 박병호+ 한희 정도의 패키지라면 어떨까하고 생각해 본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건 제 망상이었던거죠. 두 선수의 2군 성적은 박영복 126AB .222AVG .277OBP .270SLG 1홈런 0도루 강병우 170AB .265AVG .342OBP .365SLG 2홈런 5도루 참고로 두산 김승영단장은 LG의 트레이드가 납득이 안간다며 본인들의 패키지가 더 괜찮을 것을 암시했는데요. 민병헌,정수빈같은 남는 쌕쌕이 유형의 유망주로 생색을 내려는 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팀내 탑 유망주인 박건우.. 더보기
일본 진출 선수 (이종범,이승엽,이병규,김태균,이범호) 기록 살펴보기 한국 프로야구 선수들 중 일본에 진출한 선수는 선동열,이상훈,구대성,정민철,정민태,임창용,이혜천까지 투수는 7명, 이종범, 이승엽, 이병규까지 타자는 3명 이었습니다. 근데 올해 김태균과 이범호가 동시에 일본 퍼시픽리그로 진출하면서 타자도 5명이 되네요. 아직은 표본이라고 하기도 적은 숫자지만 일본 진출 전후 성적들을 살펴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서 정리해봤습니다. 일본 진출 1호 타자는 야구천재 이종범인데요. 이종범에게 일본진출이 쓰디쓴 기억으로 남을 정도로 성공적인 사례는 되지 못했네요. 그 원인으로는 1998년 진출 첫 해에 투수의 사구에 맞고 팔꿈치 부상을 당한게 영향이 컸던 것 같습니다. 부상이후 경기에 거의 나가지 못하고 해를 넘긴걸로 아는데 1998년 성적은 나쁘지 않습니다. 삼진률이 크게 .. 더보기
입장수입 얼마나 늘어날 수 있을까? 올시즌 프로야구는 역대 최고의 흥행의 해라고 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관중수와 입장수입에서 5,925,285명 338억3508만7700원으로 역대 최고기록을 경신했는데 포스트시즌 역시 41만262명 70억4803만3000원으로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케이블 전경기 중계, 국제대회에서의 성과, KIA,롯데등 인기구단의 돌풍등 호재가 많아서 좋은 결과가 나왔는데 눈여겨 볼 것은 관중 수에 비해 입장수익이 비약적으로 늘어난 것 입니다. 지난 시즌과 비교해 보면 * 입장수입이 팀 수입이 아니라 LG면 잠실구장의 수입입니다. KIA는 광주,군산구장이구요. 실제수입은 홈 72 : 원정 28로 나눠지죠. *관중수 출처는 KBO, 입장수입 출처는 부득이하게 보도자료를 이용했습니다. 검색하면 관련된 기사들을 보실 수 있을.. 더보기
포브스코리아, 프로야구 8개 구단 가치평가 포브스코리아 11월호는 야구팬들이라면 한 번 읽어볼 만한 내용들이 있습니다. 시간이 나는 분들이라면 꼭 구입을 하지 않더라도 시립도서관, 학교도서관등을 통해 읽어보기를 권하고 싶네요. 프로야구 8개구단 가치평가 기사는 작년에 이어 연재되고 있고 기타 다른 읽을 거리도 있습니다. 자세한 수치들을 얘기하면 저작권에 걸릴뿐더라 기사쓴 분들에게도 예의가 아닌 것 같고 리뷰같은 느낌으로 대략적인 소개, 느낀점을 써볼게요. 구단 가치평가 항목은 연고지,스타디움,스포츠, 브랜드로 나눠져 있고 합계 순위는 롯데,두산, SK, KIA, LG, 삼성, 한화, 히어로즈 순입니다. 롯데는 2년 연속 1위로 1279억원, 두산보다 300억이상 앞서 있습니다. 근데 점수만 보신 분들은 각 항목의 점수와 순위에 대해 갸우뚱 하시는.. 더보기
09 FA 시장 예상 (김태균,이범호,김상훈,박한이) 27명의 FA자격자들 중 8명이 FA를 신청했습니다.  보상규정때문에 시장에서 정당한 평가를 받을 선수들이 정해져 있었기 때문에 아쉽다는 생각이고 이도형은 7000만원의 연봉밖에 되지 않기때문에 가능했을텐데 의외인 것 같기도 하구요. 김수경은 또 한번 FA재수를 했네요. 아니 삼수인가... FA선수들이 발표되면서 핫이슈는 자연스럽게 이들의 행선지가 되겠죠. 저 역시 다르지 않습니다. 예상은 맞추려고 하는게 아니라 상황을 보는게 목적이구요 ㅎ 8명의 시장상황을 생각해봤습니다.  김태균 82년 5월생 우투우타 1B 09연봉 4.2억 보상금: 12.6억+보상선수 OR 18.9억09시즌  336타수 .330AVG .416OBP .545SLG 19홈런 커리어 3518타수 .310AVG .410OBP .. 더보기
09년 FA시장 예상 (박재홍,장성호,강동우,최기문) 전에 글에서 쓴 김태균,이범호,김상훈,박한이는 비교적 보상규정에 영향을 덜 받는 선수들일 것 같습니다. 적은 연봉 때문일 수도 있고 나이 대비로 시장 가치가 있는 선수라는 점도 있겠죠. 그에 비해 박재홍,장성호,강동우,최기문은 보상규정 때문에 타팀 이적이 어려운 경우입니다. 그래도 가능성은 남아있고 선수별로 살펴볼게요.박재홍 73년 9월생 우투우타 RF 09연봉 4억 보상금: 12억 + 보상선수 OR 18억09시즌    376타수 .270AVG .371OBP .422SLG  12홈런최근3년 1058타수 .291AVG .385OBP .487SLG  48홈런 예상가능 행선지 : SK, KIA, 롯데 나의 예상 : SK, 2년 계약금 4억 연봉 4억박재홍은 프로야구사에 첫 손에 꼽히는 중견수 .. 더보기
09시즌 '브레이크 아웃' 포지션 플레이어 (김상현, 박용택 제외) 09시즌에는 유독 브레이크 아웃한 타자들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비교적 타고투저였던 시즌이기도 해서 인지도 모르겠는데요. 어린 유망주로 자신의 포텐셜을 맘껏 분출한 선수도 있었고 서른이 넘은 나이에 커리어 하이를 찍은 선수들도 많았네요. 특히 유망주라 부르기는 많이 미안한 선수들이 많았는데 그 동안의 노력이 결실을 이룬 것 같아 기쁨 두배 입니다. 요즘 골든글러브에도 관심이 가는데 시즌 초만 하더라도 팀에서의 입지도 확고하지 않았지만 지금은 GG급 활약을 보여준 선수들을 꼽아봤습니다.  단 너무 유명한 김상현, 박용택은 제외했습니다. 글 쓰는 맛이 없어서요 ㅋ 포수 정상호 82년 12월생 우투우타 SK와이번스09이전 376타수 .226AVG .279OBP .354SLG  8홈런 49타점0.. 더보기
돌아본 09 한국시리즈 그리고 아쉬움 너무 즐겁게 한국시리즈를 봤습니다. KIA팬으로 시즌 초에 생각도 못한 호사여서 다른 생각 하지 않고 무조건 이길거야 라는 식으로 응원하고 봤습니다. 그래도 습관때문에 잘 되지는 않더라구요 ㅎ 그냥 넘어가면 섭섭하기도 하고 객관적으로 볼 수는 없을까 해서 스탯티즈를 찾아갔습니다. 사실 박스스코어 보면서 계산하고 보니 이미 스탯티즈에 정리되있더군요 큭 먼저 기록을 보면 KIA 213타수 .239AVG .332OBP .333SLG 27득점 5홈런 46삼진 28볼넷 6도루 득점권 .245AVG .690OPS SK 219타수 .274AVG .344OBP .420SLG 27득점 7홈런 47삼진 19볼넷 2도루 득점권 .225AVG .593OPS 상대기록이라 투수성적을 쓰지 않았습니다. 양팀다 27득점이고 SK는 .. 더보기
피로감이 짓누르는 SK 시즌 중반 SK는 큰 위기가 있었다. 김광현이 무너지기 전부터 불펜진은 힘겨워 지기 시작했고 두산에게 선두를 위협당하고 있었다. 거기다 KIA가 올라오더니 김광현의 부상 즈음에 선두를 내줬다. 8월의 스케줄 역시 순탄치 않았다. 휘청휘청 하는 SK지만 그간의 막강한 모습을 보여왔기 때문에 여전히 문제없다는 의견이 많았지만 나는 당시 SK를 굉장히 불안하다고 생각했다. 적은 확률이지만 4강에 탈락할 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했으니깐. 근데 결과는? 나의 생각이 완전히 오산이었다. SK는 위기를 극복하고 두산과의 경쟁에 승리한 것은 물론이고 후반기 19연승을 하면서 선두 KIA를 강력하게 위협했다. 많은 부상자에도 불구 SK가 보인 저력은 사람들에게 강한 인상을 심어준 것은 물론이다. 정규시즌 선두는 1위 KI.. 더보기
준플레이오프 준비되지 않았던 롯데 추석기간 롯데와 두산의 경기를 제대로 만끽할 수는 없었다. 게다가 충분히 경기를 볼 여건이 되었다고 하더라도 집중해서 볼만큼 경기가 흥미진진 하지도 않았다. 1차전 조정훈의 포크볼로 선발에서 압도해 기대를 갔게했던 롯데가 두산에 원사이드한 경기내용으로 완패를 당했기 때문이다. 롯데팬은 아니지만 내심 롯데의 선전을 바랬고 1차전 이후 설레는 마음이 들었던 만큼 실망감도 컸다. 2,3차전 초반에 두산의 강력한 타선이 활활 타오른건 어쩔 수 없었지만 도저히 포스트시즌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는 경기 분위기를 만든 건 롯데 스스로 였다. 선발 송승준이나 배장호를 탓하기에 앞서 롯데는 내외야에서 중요한 찬스마다 미숙한 수비를 보여줬다. 3차전 김동주에게 만루 홈런을 맞기전에 에러만 두개를 범했고 4차전 역시 중계미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