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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처스리그& 유망주

고교 졸업반 야수 포지션별 베스트 후보들 올 시즌 극심한 타고투저는 비단 프로에서만 일어나는 현상이 아니다. 고교 야구에서도 최근 3점대 초중반에 형성되는 평균자책점이 올해 4.4내외로 크게 상승했고, 홈런 숫자도 작년, 재작년과 비교해 두 배 가까이 늘었다. 이러한 변화가 타자들의 기량 향상 때문인지는 확신하기는 어려우나 장타자를 선별하기에 더 유리한 환경이 조성됐다고 할 수는 있다. 드래프트에서 주목할 졸업반 야수는 누가 있는지 기록을 정리해 보았다. 대학 리그와 마찬가지로 극히 적은 표본일 뿐이므로 참고의 의미만을 가짐을 당부드린다. 또한, 고교 리그의 선수는 프로 즉전감과는 거리가 멀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 기록은 2014년 8월 19일 까지를 기준. 포수 광주일고 송동욱 18G 78타석 .373AVG .434OBP .657SLG 2홈.. 더보기
대학 졸업반 야수 포지션별 베스트 후보들 2015년 신인 2차 지명 회의가 열흘 앞으로 다가왔다. 가장 인기 있는 포지션은 투수, 그중에서도 고교 졸업생으로 대학 야수가 드래프트 상위라운드에 지명되기란 매우 드문 일이다. 하지만 나성범, 나지완, 배영섭, 전준우, 모창민 등 걸출한 대학 출신 스타들이 프로에서 활약 중이라는 사실을 간과할 수 없다. 또 최근 급부상한 NC 권희동이나 삼성 박해민, SK 한동민 등은 드래프트 끝자락에 뽑혔거나 신고선수로 프로에 입단했다. 올해 대학 졸업반 중에는 어떤 선수가 프로에서 활약할 수 있을지 KBO총재기 까지의 기록을 통해 포지션별로 정리해 보았다. 매우 적은 표본에서 나오는 선수들에 대한 코멘트이므로 참고에 의미밖에 없음을 미리 당부드린다. 이 리스트는 철저히 주관적인 선호도에 의한 정렬일 뿐이다. 포수.. 더보기
2015드래프트 8개 구단 1차 지명 선택 배경은 지난 9일 KT가 동의대 홍성무, 청주고 주권 우선지명을 발표한 후 2주가 지나 8개 구단의 1차 지명 명단이 결정되었다. 예상대로 흘러간 팀도 있고, 이변에 가까운 선택을 한 팀도 있다. 설령 예상과 다른 결과라고 하더라도 지명 과정을 살펴본다면 대부분 고개가 끄떡여진다. 넥센 히어로즈 - 서울고 우완 최원태 185cm 90kg 1997.01.07 2014년 서울고 7경기 31.0이닝 2.32ERA 39삼진 12볼넷 0피홈런 0.162BAA 최원태는 올해 고교리그가 시작되면서 드래프트 최대어라고 불렸던 선수다. 하지만 KT는 즉전감 선수를 필요로 했고, 작년 임지섭에 이어 2년 연속 가장 잠재력이 높은 선수를 지나쳤다. 다만, 최근 피칭이 없었기에 변수가 있었는데 이미 이장석 사장이 미리 점찍은 선수라.. 더보기
2015드래프트 NC·KT 연고권 고교 1차 지명 후보들 신생팀 KT와 NC는 2015년까지 지역 연고가 아닌 전국 단위의 1차 지명을 할 수 있다. 아직 연고지의 기반이 마련되지 않은 점을 고려한 KBO의 배려 덕이다. 작년 NC와 KT는 연고 외 선수를 1차 지명 선수로 선택했다. 올해 역시 그럴 확률이 높다. 그러나 지역 내 재능있는 선수들이 적지 않게 존재한다. 신생팀 연고지의 속한 고교 선수들의 기록을 정리했다. 최근 몇 년간 최하위에 속했던 한화는 신생팀 우선 지명으로 인해 전면드래프트나 1차 지명에서 다소 손해를 봤다는 인상이 있다. 그런데 이번에는 NC가 유급·전학생 규정으로 올해 연고 내 최고의 투수를 뽑을 수 없다. 용마고의 김민우는 NC 창단 후 창원 지역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한 고교 투수지만, 유급생 규정으로 1차 지명 대상자가 아니다.. 더보기
2015드래프트 한화 연고권 고교 1차 지명 후보들 충청지역은 최근 고교 야구의 우수한 자원을 다수 배출하고 있다. 2013드래프트에서 투타 최대어인 윤형배와 김인태, 넥센의 강속구 투수 조상우, LG의 유격수 유망주 강승호를 비롯해 작년에도 우선 지명 선수로 북일고의 유희운이 KT에 그에 못지 않은 자원인 황영국이 한화에 지명을 받았다. 이들 중에는 전학 등으로 예전 같으면 실제 1차 지명 자격이 없었다고 해도 충청권 고교 팀의 투자와 육성이 얼마나 잘 이뤄지고 있는지 알 수 있는 부분이다. 올해도 어김없이 충정 지역에는 수준급 인재들이 많다. 고교 리그의 기록을 살펴보면 한화 연고권 투수들 가운데 단연 눈에 띄는 이라면 청주고의 주권이다. 1학년 입학하자마자 팀의 에이스로 활약했고, 작년에도 지역 최고의 고교 투수라고 하면 3학년 유희운이나 황영국이 .. 더보기
2015드래프트 삼성 연고권 고교 1차 지명 후보들 (05/31) 근래에 들어 대구 경북권 연고지에서 특급 투수가 많이 배출되지는 못했다. 2000년 배영수, 2002년 권혁 이후 1차 지명으로 성공한 투수를 찾아보기 어렵다. 하지만 최근 임기영을 비롯해 작년 좌완 이수민과 우완 박세웅 사이에서 행복한 고민을 하는 등 좋은 투수들이 많이 길러지는 추세다. 올해는 어떤 선수들이 있는지 고교 리그 기록을 정리했다. 경북고 박세진과 최충연, 대구고 최주엽, 상원고 전상현 등 경북권의 주목받는 투수들 현재 2학년이 대부분이다. 반면 졸업반 투수들의 활약은 작년과 비교하면 조금 미진한 편이라고 볼 수 있다. 2013년 가장 좋은 성적을 냈던 대구고의 우완 진진은 올해 5.2이닝만을 투구하며 부진하다. 그렇다고 체격이나 구위가 압도적이지도 못해 1차 지명권에서 살짝 멀어진 인상이.. 더보기
2015드래프트 롯데 연고권 고교 1차 지명 후보들 (05/31) 롯데 자이언츠는 신생팀 창단으로 유망주 획득에서 적지 않은 손해를 본 팀 중에 하나다. 창원에 NC가 창단하며 연고지가 축소되었고, 2012 드래프트에서 당해 최대어 경남고 한현희와 부산고 이민호를 지명하지 못했다. 1차 지명이 부활한 2014 드래프트에서는 개성고 심재민을 KT가 우선 지명한다. 올해 부산지역 고교 유망주를 살펴봤다. 올해 부산권 고교 팀은 황금사자기 부진을 면치 못했다. 주말리그 1위에 오른 경남고는 1차전 장충고에 7회 콜드게임 패했고, 마찬가지로 부경고도 동산고를 만나 7회 7 : 0으로 첫 라운드에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류진욱이라는 지역 최고의 에이스를 보유한 부산고도 16강에서 신일고를 만나 역시 7회 콜드게임 패했다. 그만큼 지역 유망주들이 부진하다는 의미도 된다. 올해 3.. 더보기
2015드래프트 KIA 연고권 고교 1차 지명 후보들 (05/26) 팜이 예전 같지 않다는 우려의 목소리에도 여전히 좋은 선수들이 배출되곤 하는 광주·전남 지역. 올해도 어김없이 하영민 같은 선수가 떠오르며 저력을 발휘하고 있다. 2015 드래프트에서는 어떤 선수가 첫 번째 선택을 받을지 2013년과 2014년 고교리그 기록을 정리해 보았다. 작년, 재작년과 비교해 압도적으로 치고 나가는 고3 투수는 보이지 않는다. 광주일고의 좌완 한두솔은 작년에 이어 지역 내에서 가장 꾸준한 활약을 하고 있으나 빠른 볼 스피드가 130km 초반대에 머무르고, 이를 극복할 만큼의 성적을 거두고 있지 못하다. 동성고의 방건우도 이와 비슷해 우투수로 스피드가 더 나온다고 해도 하영민 등과 비교하면 완성도에서 더 가다듬을 게 많다. 지역 내 가장 위력적인 공을 뿌리는 투수는 최고 140km .. 더보기
2015드래프트 SK 연고권 고교 1차 지명 후보들 (05/26) 황금사자기 고교야구가 막을 내렸다. 고3 학생들에게는 전환점을 지난 시기에 야탑고의 박효준이 뉴욕 양키스와 계약이 임박했다는 소식이 들린다. SK 연고권에 어떤 대안들이 있는지 2013년과 2014년 고교리그 기록을 정리해 보았다. 작년까지 인천권에서 가장 돋보이는 투수라면 단연 동산고의 좌완 김택형이 꼽혔다. 강속구 투수는 아니라도 고교 수준에서 빠른 볼이나 슬라이더, 커브 등의 브레이킹볼 등이 전체적으로 우수해 이닝당 1개 이상의 삼진을 잡았다. 하지만 3학년 부진이 계속되고 있고, 빠른 볼 스피드는 140km에서 많이 밑돌아 1차 지명자로 아쉬운 모습이다. 인천고의 옆구리 투수 안성진이나 우완 김승환, 조학진 등도 리그 상위권 투수들이다. 안성진은 빠른 볼 스피드보다는 제구와 무브먼트에 장점이 있고.. 더보기
2015드래프트 서울·제주권 고교 1차 지명 후보들 (05/17) 황금사자기가 한창 진행 중인 고교 야구. 봄철 최강자를 가리는 대회인 만큼 승부 자체가 즐겁지만, 1차 지명이 열리기 전 시험의 성격도 가지고 있다. 올해 우선 지명이 얼마 남지 않아 이제 최대어의 윤곽이 잡히기 시작한 시점이다. 각 팀의 연고지 별로 지난해와 올해 가장 뛰어난 활약을 하는 고교 선수들을 정리해 보기로 하자. 올해도 어김없이 서울권 리그에 고교 최대어라 불릴만한 투수가 있다. 서울고의 우완 최원태는 청주고 주권, 용마고 김민우와 함께 빅3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최원태는 이 중 성적 자체는 압도적이지 않으나 한 살 이상 어린 나이와 균형 잡힌 체격과 140km 중반대 빠른 볼 등 수준급 구위로 잠재력만큼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다. 정석적으로 보면 KT의 우선 지명에 가장 어울리는 선수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