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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영수가 727일만에 2경기 연속 QS(6이닝이상 3자책이하)를 기록했다. 퀄리티 스타트가 대단한 척도는 아니지만 꾸준하게 던지고 있다는 의미는 되지 않을까. 거기다 2경기 연속 7이닝 무실점이라니 전성기 시절이라고 해도 쉽지 않은 기록이다. 5선발의 역할을 맡고 있는 배영수가 4점대 방어율이라고 해도 꾸준하게 던져준다면 삼성에는 천군만마. 올시즌 삼성의 미래가 밝다.

한편 KIA의 서재응도 홈런 두방을 맡긴 했지만 6이닝동안 91개 투구 3실점으로 호투했다. 그런거 보면 스트라이크존이 넓어진게 효과가 있는 듯 싶은데... 그래도 과정을 생각해 보면 작년 최희섭의 선전을 예상했던 전문가들의 이유는 달라진 훈련량과 자세다. 올해 서재응도 여기에 포함된다. 베테랑 배영수, 서재응 노력한 만큼 결과가 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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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람, 손영민 SK와 KIA의 믿을맨들이 동시에 블론을 기록하며 팀이 패배를 기록했다. 블론은 아니지만 넥센의 이보근은 2:0 팽팽한 상황에 등판 불을 질렀고 고창성도 9:5에서 추격을 허용하면서 3자책 임태훈의 공백을 메꾸지 못했다. 4명의 선수들의 공통점은 작년 팀내 최고의 미들맨인 동시에 시즌 초반 심하게 자주 등판하는 선수들이라는 점이다. 한가지 추가하면 광저우를 노리는 정도...

이런 식으로 가다간 광저우 가기전에 탈이 날지도 모르겠다. 가장 뛰어난 투수를 중요한 순간에 자주 등판시키는 건 당연할 지 모른다. 하지만 당장 필승조를 투입해 경기를 이긴다고 해도 등판간격을 조절해 주지 못하면 결국 이런 식으로 다른 경기에 영향이 온다. 야구는 마라톤. 경기 결과 못지 않게 내용이 중요한 이유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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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용병 곤잘레스가 5자책 6실점 했다. 그래도 7.1이닝이나 던졌다. 좋아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헷갈리지만 일단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면에서 다행이다. 오카모토가 불지르면 그러려니 할 수 있다. 곤잘레스가 부진하면 안되는 이유는 LG에서 그 만큼 금액과 성의를 들여서 투자한 용병이라는 느낌이 들기 때문이다. 올해 만이 아니라 내년에도 볼 수 있을 만큼은 되야 하는데 아직은 판단이 어렵다. 손가락 부상등 초반 페이스를 올리기 어려웠다는 점을 감안하면 여유를 가져야 하는데 시즌 후에 웃을 수 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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