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내야구

고교야구 주말리그 경상권B 투타기록 (봄철)




경상권B조는 삼성의 연고인 대구지역 3팀과 신규 구단의 연고지역인 창원의 두 팀, 그리고 포철공고, 김해고가 편성됬습니다. 5승을 거둔 팀이 3팀이나 됬는데 동률팀간 최소실점에 의해 포철공고가 1위를 하게 됬네요. 왕중왕전 진출팀은 모두 경북지역의 팀들이 됬네요. 아쉽게 창원의 두팀은  하위권에 머물렀는데 엔씨가 지속적인 지원을 해줬음 좋겠습니다. 개인별 기록으로 넘어가면


※ 기록을 보기에 앞서 제가 직접 정리를 한거라 오류가 있을까봐 걱정된다는 점 밝히구요. 타격기록은 워낙 표본이 적어서 참고이상이 되기 힘들다는 것 유의해주세요.

경북지역은 전통적으로 뛰어난 타자, 슬러거들이 많이 나온 지역이죠. 그래서  야수들을 특히나 주의깊게 살펴보곤 합니다. 개인기록이 좋은 선수들이 많아서 다른 조와 달리 15명이 아닌 20명의 선수까지 살펴봤습니다. 우연일 수도 있고 지역별 특성일 수도 있겠죠.

이번 시즌에도 그런 타자들이 보이는데 우선 맨 먼저 보이는 상원고의 우익수 이동훈이 눈에 띄네요. 홈런은 없지만 장타를 많이 뽑아냈고 체격이 좋아서 눈에 띄죠. 근데 재밌는 건 도루 6개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2학년 황사기때 프로필이 185cm 103Kg의 거구였습니다. 지금 살을 뺐는지 모르겠는데 체격에 비해 원래 날랜 선수였는지 궁굼하네요 ㅎ

포철공고의 포수 김영덕도 빼놓을 수 없는데 경상권B조의 MVP가 됬죠. 2학년 때 부터 뛰어난 타격을 보였는데 올해는 벌써 두개의 홈런을 치면서 주가를 올렸네요. 중견수 이혁준과 유격수 이성훈도 좋은 성적을 올렸는데 센터라인의 선수들이 이렇게 잘하니 팀이 1위를 했겠죠.  경북고의 외야수 김윤동과 조준영도 산뜻한 시작을 했네요.


 

앞서  야수가 강세를 보이는 조라고 했는데 올해는 유독 뛰어난 투수자원이 많다고 평가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BIG3라고 할 수 있는 대구고의 좌완 박종윤, 포철공고의 우완 허건엽, 경북고의 잠수함 임기영 때문이겠죠. 짧게 소개하면 박종윤과 허건엽은 체격은 작지만 그에 비해 빠른 공을 자기고 있다는 평입니다. 맥스 140이상을 찍는다고 하니까요. 임기영은 언더핸드로 작년 2학년 중 가장 많은 공을 던진 투수입니다. 그 만큼 완성도가 있다고 할 수도 있을 것 같네요. 세 선수 모두 지역리그에서 명성대로의 투구를 한 듯 하죠. 소속팀이 모두 왕중왕전에 올라서 투구를 더 볼 수 있게 됬네요. 많은 투구는 조금 걱정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