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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저우 아시안 게임 예비엔트리를 당초 오늘 결정 발표하려고 했으나 27일로 연기했답니다. 5월 31일까지 대한체육회에 제출하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시간상으로는 여유가 있는데요. 도곡동 KBO회관에서 김인식 기술위원장을 비롯 조범현 감독등이 참석한 자리에서 3시간이 넘게 논의를 했지만 결정이 어려웠나 보네요. 일단 60명 정도를 추린 상태에서 27일 2차 회의가 있을 예정이랍니다.

결정된 사항은
ⅰ해외파 중 추신수, 김태균, 이범호가 예비엔트리에 포함될것. 추신수는 최종 22인 엔트리에 포함될 것이 유력, 김태균, 이범호는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 일정등 추후 상황을 보고 판단.
ⅱ대회규정상 3명으로 제한된 코칭스탭은  조범현 감독, 김시진 투수코치, 류중일 수비,주루 코치로 결정

김시진 감독이 투수코치로 포함된건 약간 의외인데 2009년 초 KBO 이사회가 발표한 대표팀 코치는 현역감독은 제외하기로 한 결정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건 현역감독들에게 부담을 줄여주려는 조취긴 하지만요. 이걸 보면 넥센 미필선수가 한명도 안 뽑힐 가능성은 적을 것 같네요. 뭐 삐뚤어진 시선이라고 할 수 도 있지만.^^

암튼 고민은 미필 선수가 얼마나 뽑을까 인 것 같습니다. 병역면제를 받기위해 금메달을 딴다는게 바람직 하진 않지만 올 시즌 아니 이전 부터 언론이나 선수들의 핫이슈였으니까요. 기술위원회는 애초 무조건 실력위주로 뽑는다는 입장에서 한발 물러났다고 하는데 목요일까지 선수들 경기하면서 심정이 어떨지... 남자분들이라면 다 짐작이 가실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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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병두가 주말 엔트리에 포함됬습니다. 2009년 시즌 종료시점 부터 정밀검사를 받으며 수차례 재활과 수술을 두고 고민했던 선수인데요. 수술을 하게 되면 올시즌 출장이 거의 불가능 했기 때문에 가능한 재활쪽으로 무게가 쏠렸었죠. 근데 투구폼을 교정하면서 통증이 사라지고 구위까지 좋아졌다고 하니 다행이다 싶으면서도 믿어지지가 않네요. 솔직히 불안한 마음이 더 큽니다.

2군에서는 2경기 등판 6이닝 동안 8개의 삼진을 잡으면서 구위면에서는 많이 올라온 것으로 보이는데요. 건강하게 올 시즌을 마쳤으면 좋겠네요. SK가 더 강해지는 건 두렵지만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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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의 툴가이 두 명 이영욱, 조동찬이 훈련도중 각각 허벅지 부상, 허리통증으로 24일 엔트리에 말소 됬습니다. 큰 부상은 아니기 때문에 열흘 후 엔트리 등록 가능 일자가 되면 올라올 거라고 하는데요. 만약 야수깊이가 약한 팀 이었다면 이렇게 쉽게 엔트리에 제외시킬 순 없었을 것 같습니다.  조동찬은 실책이 더 큰 원인이었을지 모르지만.

두 명이 내려가면서 주목할 만한 건 강봉규, 오정복의 활용입니다. 강봉규는 작년 브레이크아웃하면서 팀의 주장으로 뽑히기도 했지만 올시즌 97타석 동안 .188의 타율 단 한개의 홈런으로 극심한 슬럼프에 빠졌습니다. 반면 오정복은 올시즌 2군에서 부터 무섭게 타오르더니 콜업 이 후에 38타석 .382AVG .447OBP .677SLG 3홈런 8타점으로 폭주를 거듭하고 있습니다. 두 선수의 역할이 겹치기도 해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네요.

그리고 탑 유망주 김상수의 활용도도 크게 올라갈 수 밖에 없습니다. 한참 경기에 뛰어야할 선수가 롯데의 장성우 처럼 백업으로 기용이 미미했는데 이번이 큰 기회가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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