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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어로즈의 김영민이 25일 서울 백병원에서 왼 무릎 인대 수술을 받았다고. 재활에만 약 8개월 가량이 소요된다고 하는데 시즌아웃이라고 보면 될 것 같다. 개인 훈련 도중 빙판길에서 넘어졌다고 하는데 어찌 보면 딱하다라는 생각이 들고 어찌보면 프로선수가 조심성이 부족했다고 할 수 있겠다. 빙판길에서 운동선수가 어떻게 넘어졌길래 시즌아웃될 부상을 당한건지 김시진 감독이 분노할만 한듯. 오늘 기사보니까 예전 이승엽이 나지완이랑 농구하면서 덩크슛시도하다가 허리다칠뻔 했다는데 조심조심^^

김영민은 작년 1군에서 47이닝 5.94ERA 1.75WHIP 37삼진 28볼넷 10피홈런, 2군에서는 38.2이닝 3.49ERA 1.66WHIP 13삼진 24볼넷 2피홈런으로 성적은 썩 좋지 못했다. 2군에서도 방어율만 좋고. 김시진 감독이나 정민철 투코가 내년 선발보장된 선수가 다쳤다는 말은 좀 과장이 심하다는 생각인데 강윤구도 이미 히어로즈에서는 에이스된 것처럼 허풍을 치니. 그래도 87 년생 파이어볼러가 1년을 쉰다는건 투수층이 얇은 히어로즈 입장에서는 많이 아쉬울 것 같다.

김영민 외에 마무리 후보라고 했던 조용준과 작년 40이닝 이상 소화한 신철인이 부상을 이유로 일본 전훈장에서 국내로 복귀했다. 비시즌 기간에 몸이 덜만들어진 상태에서 오버페이스로 전훈지에서 부상을 당했다고 하는데 개막전즈음에서 복귀할 거라고 한다. 실제 복귀일은 알 수 없는거지만 김시진 감독은 또 한번 불호령. 투수들이 무리하게 페이스를 올리지 않도록 코치진이 세심하게 배려하지 않은 것도 문제라고 생각하지만 역시 1차 원인은 선수에게 있다.

얼마 전 한화에서 뛰었던 조성민이 이에 대한 흥미로운 칼럼을 쓴 적이 있다. 프로선수라면 얼마든지 국내에서든 해외에서든 비시즌인 겨울에 훈련이 가능하다고. 유흥비로 쓰는 돈 투자하면 2군 선수라고 훈련을 못하겠냐고 하며 문제는 선수의 훈련을 하려는 자율성 부제라고 일갈했는데. 비시즌기간 훈련금지라는 노조의 주장에 구단보다 타성에 젖은 선수들이 더 준비가 안된게 아니냐는 글을 썼는데 일견 공감하는 바가 있다. 결론은 아직 비시즌 훈련금지는 시기상조다 라는 진부한 마무리가 되서 좀 뜨악했지만 중고교 부터 이어진 훈련방식에 대해서도 고민할 부분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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