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어김없이 좀 지난 소식들 입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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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의 내년 시즌 1루수에 가장 유력한 건 이택근이라고 하네요. 아직 기사로 분위기를 전하는 수준에 불과하긴 한데 이택근의 1루수비가 가장 괜찮았다는 군요. 박종훈 감독도 그런 늬앙스를 풍겼다고.(아직까지는 애매모호하죠^^) 이진영 또한 내년 1루로 뛸 준비를 하고 있다는 얘기를 많이 하는 걸 보면 08년 SK 시절과 비슷하게 기용될 수도 있어보입니다. 물론 이택근, 이진영 두 선수는 외야수를 선호한다고 하구요. 현재는 이병규, 박용택 역시 1루수비를 하고 있는데 수비포지션에 혼란을 많이 주는 건 부담 스럽죠. 트레이드 생각했음 좋겠는데 분위기로는 어려울듯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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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응과 신용운의 팔꿈치 상태가 좋지 않다고 하네요. 신용운은 작년 8월 웃자란 뼈 제거 수술을 했다는데 후유증이 있겠고 상무시절 팔각도를 일정하게 유지하지 않은게 원인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는 군요. 서재응은 근래에 들어 인저리 프론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죠. 서재응이 내년 3점대 방어율을 기록할지 5점대 이상의 방어율을 기록할지 모르겠는데요. 100이닝 이상을 기록한 다음 기대치가 생길 것 같습니다. 정밀진단도 받아봤으면 좋겠는데 뭐니 뭐니 해도 건강이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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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두산 1라운더들 소식. 신인왕이자 07년 임태훈과 함께 1라운드에 지명됬던 이용찬이 가슴통증때문에 훈련을 중단했답니다. 정밀검사결과 실금이 가서 10일간 휴식한다고. 반면 09년 1라운더인 성영훈은 최근 몸상태가 좋다네요. 고졸루키 임에도 작년 신인왕은 성영훈이 아닐까 라고 생각할 정도로 기대한 선수인데 팔꿈치 부상으로 쭉 쉬었죠. MRI결과 이상이 없다고 했는데도 통증이 심했는데 현재는 괜찮다네요. 원더걸스 선미탈퇴가 변수가 되지 않는다면 올 시즌 좋은 모습을 보일거라고 기대합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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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삼성에서 뽑은 1라운더 임진우가 팔꿈치 인대 부상으로 귀국했다고 합니다. 정확한 병명은 '오른쪽 팔꿈치 후방 내측 충동 증후군'. 심각한 상태는 아니라 개막전 복귀도 가능하다는데 서두를 필요는 없겠죠. 대학출신이라도 프로에서 얼마나 임팩트를 보일지는 모르는거구요. 암튼 1라운더들이 데뷔이전에 팔꿈치 부상으로 고생하는건 한국야구에서 너무도 흔한 일입니다. 위에 이용찬, 성영훈도 그렇고 LG의 이형종도 있구요. 앤젤스의 정영일, 컵스의 이대은, 두산의 이원재, KIA의 한기주등 초고교급이라는 선수들은 대부분이 혹사로 팔상태가 심각해져서 프로에 오죠.
고교야구, 학원스포츠의 구조가 변화하지 않으면 앞으로도 마찬가지 일 것 같습니다. 현재 고교야구의 유일한 목적으로 보이는 프로입단. 그 입단을 위해서 선수들이 혹사되는건 막기 어려워 보입니다. 실업야구 활성화를 비롯해서 학생들에게 미래를 넓혀주는 것도 방법이 아닐까 생각이 드네요. 더 장기적인 방안들이 많지만 견문이 짧아서 일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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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연봉계약이 완료되었습니다. 기사를 통해서 작년 눈가리고 아옹한 이진영, 홍성흔의 연봉이 드러났는데요. 작년에 이적선수는 지난해 연봉의 150%까지만 인상가능하다는 조항때문에 뻥을 치고 있었죠. 이진영은 5억4000만원(5억5000만원이라는 기사도 있었음), 홍성흔은 4억원을 받는다네요. 박동희기자가 쓴 기사에서는 LG의 이진영과 정성훈의 계약은 각각 4년 40억, 4년 21억 이라고 하더군요. 한편 손민한의 내년 시즌 연봉은 6억이라고 하네요. 역시나 이면계약이었을 텐데 전체 계약이 어떻게 됬을지 궁굼하네요.
그나저나 구단홈페이지에 연봉계약좀 시원하게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한화는 홈페이지에 유일하게 계약상황을 공개하지 않았는데(몇몇 선수를 제외하고) 팀연봉이 너무 낮아져서 민망해서 일까요? 전혀 그럴일은 아닌데 울나라는 연봉에 자존심이 크게 작용하기 땜에 정말 창피해서 그런걸지도 모르겠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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