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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메모

로이스터감독 정수근 복귀에 대해 언급

정수근을 올시즌이 끝나기 전에 1군에서 볼 가능성이 커졌다. 로이스터 감독은 정수근의 복귀시점을 묻는 질문에 금방 올라올 거라고, 장원준 조성환이 복귀한 이후가 될 것 같다라는 말을 했다. 장원준은 11일, 조성환은 12일 부터 복귀할 수 있는데 생각보다 복귀시점이 빠르다.

 

롯데의 외야진은 우익수에만 가르시아가 고정되있고 좌익수와 중견수는 이인구,이승화,박정준,정보맹등이 교대로 많이 나오고 있다. 이중 가장 좋은 활약을 했던 박정준은 7월에 43타수동안  .132 .214 .132의 극심한 부진을 겪으면서 2군으로 향했다. 김주찬이 외야수로도 나올 수 있지만 팀에서 가장 공격력이 아쉬운 포지션중 하나다. 정수근이 이인구보다 좋은 활약을 해줄 가능성은 적지만 그놈의 이름값이 뭔지 공백이 있던 선수를 이렇게 이른 시점에 콜업하게 되는 것 같다.정수근은 2군에서 12경기 35타수동안 .314의 타율과 .368의 출루율 3개의 도루를 기록했다. 얼마나 회복했을지는 이걸로 봐서 알기 어렵겠지.

 

가만 생각해 보면 롯데가 리드오프 히터에게 당시 너무 큰 계약을 했다는 생각도 드는데 KBO나 구단이나 슬기롭지 못했다는 생각이 든다. 음주폭행으로 임의탈퇴 하려다 이러면 연봉을 지급해야하니 KBO차원에서 무기한징계를 내리고 계약을 무효화 시켜버렸다. 그리고 올해 다시 1억원으로 계약을 했다. 갠적으로는  계약을 무효화시키는 징계가 필요이상으로 강하다는 생각이 든다. 내 생각에는 어느 정도의 징계, 그리고 구단은 그렇게 정수근을 쓸수 없었으면 방출이 맞는 수순이지 않을까. 물론 구단의 손해기때문에 이런 형식을 취했고 할말없는 정수근이야 따를 수 밖에 없었겠지만. 또 올시즌 거의 뛰지 않은 선수에게 1억원은 또 뭔가. 계약 무효화 시킨것에 대한 보상인지 아니면 나이따라 연봉따라인지...

 

어쨌거나 정수근이 그라운드에서 어떤 모습을 보일지 관심이 가긴 한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