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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의 루키, 김수완이 사고를 쳤습니다. 삼성에 6 : 1로 패한 경기 장원준을 대신해 중간계투로 나온 경기에서 4이닝 퍼펙트 8삼진 기록을 세웠기 때문이죠. 140을 웃도는 직구에 조정훈 뺨대리는 포크볼로 삼성타자들을 압도했는데 2007년 효천고를 상대로 노히트노런을 기록한 이 후 최고의 퍼포먼스라 할 것 같습니다. 앞으로 얼마나 꾸준한 모습을 보일지 알 수 없지만 롯데의 5선발 감으로 로이스터감독에게 눈도장을 찍었을 것도 같습니다. 김수완의 2군 기록을 보면

2009년 11.2이닝 3.86ERA 6삼진 2볼넷 1피홈런
2010년 60이닝 3.00ERA 41삼진 18사사구 3피홈런

남부리그 방어율 1위로 좋은 활약을 해주고 있었는데 오늘 보여준 것처럼 닥터K의 모습은 아니었습니다. 아마도 퓨처스리그다 보니 어깨에 무리가 가는 포크볼을 자제했을 것으로 생각되는데 본인 말에 따르면 원래 주무기는 슬라이더라고 하네요. 또 주목할 건 89년생 어린나이치고 볼넷이 상당히 적다는 점입니다. 185Cm의 키에도 불구 70Kg밖에 안 나가는 깡마른 체격의 김수완이 앞으로 차츰 체중을 늘리고 체력을 보강해 나간다면 또 한명의 롯데표 선발 투수가 나올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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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선발로 내정된 SK의 전병두가 앞으로 SK의 5선발로 기용될 것이라고 하네요. 그 동안 고효준, 엄정욱, 이승호까지 번갈아 땜빵 선발로 기용됬지만 이 방식이 체력적으로 권할만한 것은 아니었죠. 전병두가 5선발로 꾸준한 활약을 해준다면 불펜운영이 한결 수월할 것으로 보입니다. 전병두 개인으로 봐도 선발로 휴식을 취하고 나오는 것이 팔꿈치 보호에도 유리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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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통증으로 엔트리에 말소됬던 삼성의 권오준이 정밀진단 결과 오른쪽 어깨 극손상으로 3~4주간 공백이 예쌍된다고 하네요. 권오준은 지난 23일부터 3일 연속 등판하기도 했는데 약간 무리가 아닌가 싶기도 했습니다. 전체적으로 살펴보면 무리한 기용은 아니라는 생각은 드는데 워낙 재활기간이 길었던 선수라 조심 또 조심 하는게 좋겠죠.  (6/30일 기사에는 8월 중순복귀 예상된다고 하네요.^^)
다행이 팀 타격이 워낙 상승세고 선발에는 차우찬, 이우선 불펜에는 1라운더 임진우가 잘해주고 있어서 크게 타격이 있을 것 같진 않은데요. 다만 안지만이 유독 많은 투구를 하는게 아닌가 우려가 되네요. 광저우 생각하고 있나요? 가기 전에 퍼지면 안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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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의 정찬헌이 27일 서울 건국대병원에서 팔꿈치 뼛조각 제거수술을 받았다고 하네요. 재활에 3개월 정도 소요된다고 하는데 실질적으로 시즌아웃이라고 할 수 있겠죠. 재작년 스윙맨으로 106.1이닝 2009년에는 구원투수로만 55등판 76.1이닝을 던졌습니다. 어린 나이에 다듬어지지 않은 기량으로 무분별한 투구를 했다고 생각되는데(관련) 프로의 관리체계가 얼마나 허술한지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가 되겠죠. 올해도 재활로 어떻게든 버텨보려다가 수술을 선택한 것으로 보이네요. 고졸 투수에게 1군투입 전에 더 시간을 들이는 시스템이 됬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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