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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1일 KIA가 SK에 8:4로 승리를 가져가면서 SK전 4연승을 질주했다. 두산이 삼성에 패하면서 2위그룹과는 4경기차로 벌어졌다. 오늘 KIA는 홈런 4방으로만 8점을 냈는데 내가 꿈꾸는 판타지가 이뤄져서 마치 꿈을 꾸고 있는 듯 하다 ㅎㅎ 예전 KIA의 자랑거리가 유격수 빼고 다 한방있다 였는데 5명의 타자가 두자리수 홈런이니 어느 정도 가까워진듯^^

 

김상현은 이 날 2방의 홈런폭탄을 터뜨리며 브룸바를 2개차로 따돌리며 홈런 단독선두가 됬다. 가히 몬스터라 할만하다. 최희섭과 함께 납량특집이라고 중계에도 나오던데 ㅋ 김상현은 최근 한달동안 79타수 .405AVG .453OBP .949SLG 12홈런 29타점으로 타점,홈런,장타율,OPS에서 최고의 기록을 내고 있다. 장타율이 수준급 타자의 OPS보다 높다니 투수 입장에서는 김상현 얼굴만 봐도 공포에 휩싸일 것 같다. 여기에 최희섭이 바로 그 다음이라는걸 생각하면 KIA의 상승세는 당연한거다. 김상현이 트레이드 해올때만해도 기대치가 준주전->주전->타점왕->홈런왕->MVP? 까지 높아지고 있는걸 생각하면 현실감이 없어진다. 김상현 자신도 그렇지 않을까 싶을정도

 

김상현이 두개의 홈런을 때렸지만 오늘 승리의 주역은 프로 2년차 나지완이다. 1사만루 상황 김상훈이 땅볼로 물러나고 4:4 구톰슨의 승리를 손영민이 날려먹었기 때문에 이기회를 놓치면 자칫 SK의 흐름으로 가져갈 수 있었다. 2사 만루상황의 대타 나지완이 여기서 홈런을 날려버림으로써 이번 시리즈를 KIA가 한결 수월하게 가져가게 됬다. 나지완은 프로 2년차로 20개의 홈런을 때려 냈는데 앞으로 나지완의 커리어를 짐작해 볼 수 있는 기록인 것같다. 장타자가 많지 않은 국내에 2년차 20홈런 선수는 상당히 드물것이므로.

여기에는 조범현 감독의 지원이 있었음은 말 할 필요도 없다. 작년 시즌이 시작되기도 전에 루키 4번타자 역할을 맡기기도 했지만 잠깐의 2군행 이후 꾸준히 나지완을 기용했다. 입단 초기 모창민과 비교되기도 했지만 SK의 두터운 선수층이 원인이 된건지 두 선수의 성장속도는 상당히 차이가 벌어졌다. 조범현 감독의 가장 큰 성과는 무엇보다 나지완에 있다고 생각한다. 비록 타율은 낮지만 투키시절부터 출루율이 비범했던 나지완! 무등산 '지왕봉'에서 이름을 따왔다고 하던데 KIA의 새로운 파워엔진이다.

 

기록출처 stat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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