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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메모

박병호 연타석 홈런! 올해도 상무 출신 스타가 탄생할까?

 

 

박병호가 선제 투런을 포함 연타석 홈런을 치면서 LG의 대승을 이끌었다.

상무에서 제대하고 올시즌 기대를 모았지만 시즌 초반 꾸준한 기회를 받지 못하고 2군행을 통보받았다.

김재박감독이 야속하다고 하기에는 LG에는 너무 많은 야수 자원이 있었다. 박병호가 여기서 좌절했다면 올시즌 기회는 없었을 것이다. 내려간 후의 2군 성적이 박병호의 의지를 짐작할 수 있다.

 

130타수 .369AVG .462OBP .746SLG 13홈런

 

그리고 6월 24일 1군 콜업된 경기에 바로 연타석 홈런, 그리고 오늘 다시 두개의 아치를 그려냈다.

 

올 시즌 박병호의 활약은 상무출신들의 계속되는 활약이란 점에서 중요하다. 상무라는 곳 자체도 그렇지만 2군 성적에 대한 신뢰가 더 커질 것이기 때문이다.

 

최형우
2007 2군 327타수 .391AVG .731SLG 22홈런 30삼진 41사사구
2008 1군 317타수 .281AVG .370OBP .495SLG 17홈런

박석민  
2007 2군 293타수 .345AVG .631SLG 22홈런 28삼진 51사사구
2008 1군 361타수 .283AVG .393OBP .440SLG 11홈런

 

박병호

2008 2군  287타수 .334AVG .679SLG 24홈런 57삼진 40사사구

2009 1군  ???

 

최형우와 박석민 모두 올시즌 초반 부진에 시달렸을때 얼마나 걱정을 했는지 모른다. 하지만 지금은 상승세를 타고있고^^

박병호가 위의 선수들 처럼 스타플레이어가 될지는 여전히 물음표다. 무엇보다 삼진갯수가 가장 걸리고 모든 선수들이 기대만큼 할 가능성이란게 얼마나 될까? 그럼에도 다른 선수들보다 두배는 관심을 갖고 지켜 볼 만 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