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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월 6일 SK가 롯데를 격파하면서 9연승을 질주했다. 오늘 경기의 승부점이었다면 6회말과 7회초 였던 것 같다. 6회말 5 : 4 까지 롯데가 쫓아온 상황, SK는 박재상의 투런포로 달아났고 7회초 2사만루에서는 정대현이 주특기같은 땅볼 유도로 위기에서 벗어나면서 경기는 기울어 졌다. 박재상은 오늘 투런으로 시즌 14호 76타점을 기록했는데 이는 팀 최다 타점이다. 2위는 SK의 또 하나의 히트상품 박정권(60타점).

 

박재상이 주로 2번타자로 나옴에도 앞도적인 타점을 기록한데는 이유는 단순하다. 장타력있는 팀의 중심타자들인 이호준,박재홍,김재현,최정보다 200타석이상 많이 들어섰기 때문이다. SK의 독특한 선수기용 방식을 보여주는 듯도 한데 박재상은 566타석으로 정근우 보다도 50타석 더 많이 들어섰다. 어떻게 보면 박재상이 SK의 중심이라는 생각도 든다. 수비 좋고 발도 빠르고 어느 정도 장타력도 갖추고 있는. 꾸준하게 성장한 박재상이 있었기에 SK가 여전히 강팀으로 자리잡고 있는 것 같다.

 

 롯데는 오늘의 패배로 후반기 들어 SK에 5연패 상대전적 6승 13패로 마치게 됬다. 롯데는 올시즌 KIA 7승12패, 삼성 9승8패, 두산 8승9패, 히어로즈 8승8패, 한화 12승5패, LG 9승9패의 팀별 상대전적을 기록하고 있는데 한화에는 완승 SK와 KIA에는 참패 나머지 팀들과는 동률을 이뤘다고 봐도 된다. 1,2위 팀인 KIA와 SK가 롯데를 루징팀으로 밀어 넣었다고 봐도 될듯. 두팀은 수비력이 뒷받침된 팀이기도 하고 팀선발진이 롯데에 뒤지지 않는 팀이라는 공통점이 있는 것 같다. 이런 결과에 대해서 롯데는 한번 생각해 보는 것도 좋을듯 하다.

 

 오늘의 패배로 롯데는 삼성에 한 게임차 뒤지는 5위로 밀려났다. 9경기만을 남겨둔 롯데로서는 조바심이 날 만도 하다. 침체에 빠진 현재 팀분위기상 5할 이상의 승률도 빠듯하기 때문에 삼성에 아무래도 불리하다. 선발진의 이점도 현재로서는 딱히 없다. 다음 주 주말 두 영남팀간의 마지막 맞대결이 남아 있다. 그 두경기에서 2연승을 하는 팀이 한장남은 가을축제의 초대장을 차지할 가능성이 높을 것 같다. 울 영웅들이 있긴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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