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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메모

부상병동 SK 外 소식들

Marple 2010. 2. 25. 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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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야수들의 주축인 정근우,박정권,최정, 박재상이 부상으로 국내에 조기복귀 했다네요. 박정권- 왼쪽 엄지발가락 관절에 통증, 박재상-오른쪽 종아리 근육통, 최정- 오른쪽 고관절 통증, 정근우- 도루중 손가락부상으로 가벼운 부상이라는데 개막전 출장은 문제가 없다구요. 그래도 부상이라는게 또 만만하게 볼 건 아니죠. 이 선수들 외에 정상호,정대현,이호준, 김원형은 작년 수술로 복귀시점이 불확실하고 송은범, 박경완도 개막전이 빠듯한 선수들입니다.

김광현은 오늘 정밀검사결과가 이상없다고 하는데 저번에도 그래서 좀 더 지켜봤으면 좋겠구요. 대졸 1라운더 문광은도 팔꿈치 어깨가 좋지 않다고 합니다. 대학시절 혹사의 후유증 같은데... 여기에 가장 상태가 심각한 걸로 보이는 전병두는 또 다시 재활 후 상태를 보고 수술할지를 결정하겠다고 하는군요.

말그대로 엔트리의 절반가량이 몸상태가 썩 좋지 않은 부상병동인 상태입니다. 6월 이후 대부분의 선수가 복귀할 것으로 예상되긴 하는데 무려 3년을 한국시리즈에서 혈투를 치른 팀이라 후유증이 없을 수 없겠죠. 엄정욱이 작년 고효준 못지않게, 모창민이 삼성의 조동찬처럼, 이재원이 한화 이도형이상 휘두르면 위기는 벗어나겠지만 결국 피로와의 싸움이 아닌가 생각이 드네요. 비단 올 시즌 만이 아니라 앞으로 시간이 좀 걸리겠죠. 05,06 챔피언팀 삼성도 이는 마찬가지 였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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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에서 조범현 감독과 채팅형식으로 인터뷰를 했는데요. KIA팬인지라 잠깐 언급하고 넘어가면 먼저 6선발 경쟁에 전태현이 김희걸 보다 조금 앞서고 있는 것으로 보이네요. 연습경기 김희걸이 부진하기도 했고 기왕이면 어린 선수가 잘한다면 더 좋겠죠. 곽정철은 핵심불펜으로 기용할 것으로 보이구요.


그리구 나지완의 활용방안을 몸상태를 감안해서 초반 지명타자로 쓸것이다. 그리고 외야 백업에 김경언, 최용규, 채종범과 함께 이종환을 언급했습니다. 나지완이 몸상태가 좋지 않다면 백번이해가 가긴하는데 이종환의 외야수비라니 좀 당황스럽긴 합니다. 연습경기 외야수로 한번 나오긴 했는데 1군에 있다면 대타로 쓴다는 것과 다를 바 없어보입니다. 이종환에게 확실한 기회를 줄게 아니면 2군에서 확실히 보여주고 올리는게 낫다고 보여지네요. 저는 아직 시간이 필요하다고 봐서^^ 반면 장성호는 함께 가는 방향으로 얘기했지만 트레이드 시키겠다고 할 수는 없는 거니까요. 트레이드 가능성이 여전히 잔류보다는 높아보이네요.

또 한가지 올시즌 타순을 나지완-최희섭-김상현으로 끌고 가고 싶다고 했는데 구지 최희섭,김상현을 뒤로 밀필요가 있을까 싶네요. 두산의 김경문 감독도 이를 벤치마킹하는지 김현수-김동주를 4,5번에 쓰고 싶다고 했죠. 고개가 약간 갸우뚱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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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LG와 한화의 연습경기 허걱 할 만한 경기내용이 있는데요. 이재영이 8회말 등판해서 정희상,최진행,전근표에게 3연타석 홈런을 맞는등 도합 8피안타 5피홈런 8자책으로 무너졌습니다. 연습경기는 대부분 1이닝을 맡기는데 베테랑이라면 베테랑인 이재영이 1이닝도 못채우고 강판당하는건 좀 이례적인 경우 같은데요. 시범경기이고 투수야 무너질 수 있다지만 어디 아픈거 아닌가 싶을 정도네요. 본인도 좀 당황했을듯.

반면 이형종은 이날 3이닝 56개의 공을 던지면서 3K 1볼넷 1사구 무자책으로 첫 등판보다는 나은 모습을 보인 것 같습니다. 08드래프트후 토미존서저리 2년동안 투구를 못했는데 일단 던지는 것 자체로 반가운 선수죠. 오늘 이효봉 해설위원이 한기주의 복귀시점을 2년 후인 2012년으로 봐야 한다는 똑부러지는 기사를 봤는데요. 빨리 던지려고 조급한 것보다는 오래 쉬는게 낫다고 볼 정도로 인내심이 중요할 텐데요. 1개월만 못던져도 힘든건데 2년이라니 휴~ 암튼 재활이 성공적이라면 이형종은 올해는 아니더라도 LG에서 가장 기대대는 투수 중에 한명이 겠죠. 신정락도 일단 볼넷이 많긴 한데 무실점 중이고... 천천히 또 천천히 가자 L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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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어로즈가 2010년에도 마스코트는 턱돌이라 한다고 하네요. 넥센이 메인 스폰서가 되면서 바뀌는거 아냐 생각도 했지만 무리를 두지는 않는군요. 대신 타이어 근육맨 마스코트를 경기장에서 턱돌이와 함께 투입할 수는 있다는 군요. 근데 앞으로 2년후 히어로즈 앞에 어떤 기업이 들어 올지 모르겠습니다. 최근 서브스폰서로 현대해상과 계약을 맺었는데 그게 도움이 될지언정 아직 야구단을 정상으로 이끌만한 재정상황이 되진 못하겠죠. 모기업의 지원없이 자립적으로 야구단을 운영하기 위해서는 아직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렇게 될때까지 이장석 사장이 버틸거라고 보긴 어렵고 턱돌이를 언제까지 야구장에서 볼 수 있을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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