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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번 더 눈이가는 경기가 삼성, SK인데요. 아무래도 유일하게 순위경쟁이 남아있는 팀이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토요일 SK가 LG에 8:0으로 완승, 삼성은 롯데에 2:1 아까운 패배를 하면서 두 팀의 경기차가 4.5게임으로 늘었습니다.  이미  122경기를 치룬 삼성은 SK가 남은 16경기 중 5할승률을 했을때 전 경기 승리 혹은 1패만을 해야하기 때문에 역전의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2위 3위는 6.5게임차, 4위 5위는 7.5게임차라서 포스트시즌과 관련된 순위변동은 없다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야구 모른다고 하지만 야구가 확률의 게임이기도 하죠 ㅎ

아무래도 경기에 집중력이 떨어질 수 밖에 없는데 엎진데 덮진 겪으로 프로야구는 태풍이라는 자연의 섭리를 따라야합니다. 순위 경쟁보다 더 관중 수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이기도 한데 비가오게 되면 관중이 절반이하로 줄어들기 쉽상인데 그런 관중을 끌어들일 만한 이슈가 없는 상태이니까요.

미뤄진 경기도 12경기로 상당합니다. 올해 말 아시안 게임이 있기때문에  준PO경기를 9월 29일에는 시작해야 한다는데 태풍의 영향으로 앞으로도 우천 순연경기가 있겠죠. KBO는 추석 연휴인  21~23일에도 경기 진행을 한다고 합니다. 버스로 구장이동을 하는 선수들의 피로도는 더욱 쌓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경기결과가 순위경쟁에 영향을 끼치지 않는 상황에서 선수들의 집중력은 떨어질 수 밖에 없고 팬들도 만족스런 경기가 되지 못하겠죠. 정규시즌의 야구열기가 식게 되면 포스트 시즌에 관심도에 영향을 미치진 않을지도 우려됩니다. 롯데와 두산이 경기를 하는 만큼 경기장이 꽉차지 않을 리는 없겠지만요^^


참고로 지난 금요일 KIA와 롯데의 광주경기 관중수는 3,335명으로 가장 많은 팬을 보유한 팀간의 경기라고 믿겨지지 않았는데요. 다행이 토요일 경기 사직 롯데-삼성 , 잠실 두산-KIA와의 경기  21,280명, 25,319명이 입장하면서 승수에 민감했던 제가 너무 예민했던건 아닌가 생각을 했습니다. 6만관중은 더 이상 언급할 이유가 없지만 응원문화 관중문화가 달라졌기 때문에 순위경쟁이 끝났다고 해도 관중 수 낙폭이 생각만큼 크지 않을 수 있다는 생각이구요. 

 

하지만 앞서도 언급한 적이 있는데 전력불균형을 초래한 KBO의 트레이드 승인은 반드시 비판받아야 할 것 같습니다. 신규구단 창설, 향후 양대리그로 나아가는 계획을 세우는 것 모두 그 자체로 나쁘지 않을 수 있지만 그건 히어로즈의 문제와 연관이 되서 진행되야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유영구총재가 올해 넥센의 트레이드를 승인한 것은 현재 신규구단 논의가 진행되는 상황과 비춰볼때 10개구단, 양대리그 체제라는 실속없는 욕심을 부린게 아닌가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올 시즌 프로야구의 뒷심문제는 우연이라고 치부하기에는 깊이 논의되야할 사항이라고 주장하면 오바일까요?




덧붙여... 

지난 토요일 프로야구를 시청하지 않고 무한도전 wm7편을 봤습니다. 평소 무한도전을 시청하지 않는 터라 1년에 2~3번 볼까 말까 할 정도인데요. 대신 인터넷을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레슬링편을 하고 출연진들이 많이 다쳤다 정도는 알고 있었습니다. 채널을 돌리다 자연스럽게 눈길이 가더군요. 정준하의 쏙빠진 살이나 출연진이 얼마나 노력하는지도 보이고 레슬링 자체의 재미까지... 레슬링 결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는거죠.

가장 눈길을 끈 건 싸이의 "당신의 연예인이 되어~ 평생 웃게 해줄게요~" 라는 장면과 정형돈의 구토장면 이었습니다. 기막힌 연출력이라고 생각되는데 가수 섭외라던가 곡선정에서 세밀함이 있었겠죠. 만약 KBO가 프로야구 시즌에 대한 긴 안목으로 그런 세밀한 계획과 연출력을 가지고 있었다면 어땠을지 막연한 생각을 해봤습니다. 너무 큰 기대겠죠. 당장 이슈가 사라진 정규시즌 끄트머리에 어떤 마케팅이 준비되어있을지... 아마 없을거야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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