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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메모

순천출신 김선규, 이성열 동시에 뜰까?

시범 경기에 큰 의미를 부여하긴 힘들다. 왜냐면 경기 수 자체가 적고 많은 선수들이 출전해서 타석,이닝이 적으니까. 근데 SK의 긴선규가 눈에 띈다.
 
시범경기 3G 9.0이닝 0.00ERA 8삼진 1사구 5피안타
09년2군 9G 28.1이닝 5.40ERA 1.52WHIP 20삼진 6볼넷 피홈런 1개

이 잠수함 투수의 작년 2군 성적이 별볼일 없어 보일지 모르지만 적은 볼넷수와 피홈런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닝이 적긴 하지만 삼진 볼넷 비율이 인상적인데 SK 불펜진에 새로운 엔진이 될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또 한명 폭발한 선수 이성열
전에 글에서 언급할까 했었는데 최근 두게임 연속포를 터뜨리면서 기세를 올리고 있다.

시범경기 22타수 .409 .435 .773 2홈런 3삼진 1볼넷
09년2군 168타수 .339 .429 .565 10홈런 24볼넷 37삼진

군입대한 최주환이 가능성을 보였지만 일단 작년 두산의 2군 타자들 중 가장 좋았다. 유망주 국해성 보다는 당장 전력감인 타자다. 나이도 84년생으로 많지 않고 불암콩콩스로도 유명 ㅋ 작년 한화의 최진행과 상당히 유사한데 이천베어스필드가 훨씬 투수친화적인 구장으로 보인다. 확신할 만한 성적은 아니지만 가능성이 보이는 선수. 나는 포수보다는 1루전향이 낫다고 보지만...

위 두 선수의 공통점은? 전남 순천이 고향. 시범경기 가장 뜨거운 투타가 동향이라니 재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