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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의 슈퍼소닉 이대형이 끝내기 안타로 라이벌 두산과의 경기를 승리로 이끌었다. 생애 첫 끝내기 안타라고 하니 얼마나 기쁠지 ㅋ 이대형은 올 시즌 변함없는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398타수 동안 .284AVG .340OBP .332 SLG 2홈런 42도루 별명다운 빠른발, 출루율보다 낮은 장타율등은 기록만 봐도 이대형이라는 것을 알 수 있을 정도다.

 

갠적으로 이대형을 보면 진한 아쉬움이 남는 선수이기도 하다. 일반적인 리드오프히터 혹은 쌕쌕이들이 비교적 작은 신장임에 비해 180CM가 훌쩍 넘는 큰 키로 루상을 질주하는 보기 드문 선수다. 어떻게 보면 우아하다는 느낌마저 갖게한다. 이 뿐만이 아니라 가장 여성팬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수려한 용모를 갖췄다. 모자를 벗을때 더 멋진 야구선수라니 ㅎ 운동 선수가 외모가 뭐 중요해 이럴지 모르겠지만 사람인 이상 이쁘고 잘생긴 사람에게 호감이 가는게 인지상정이고 더 많은 여성팬들이 야구장에 올만한 동기부여가 되지 않을까. 김광현이 CF도 찍었지만 프로선수로서 그 만큼 상품성이 더해지니까. 예전에 LG에 이대형이 있기때문에 이용규를 보냈다는 얘기도 있는데 그렇다고 하더라도 이해가 갈정도로 매력이 있는 선수라고 생각한다.(야구 내외적으로)

 

하지만 이대형은 그 만큼 스타가 되지는 못했다. 이유는 이대형의 타격이 맞추는데 주안점을 둔 땅볼을 양산하는데 안주하고 있기 때문이다. statiz.co.kr에서 보면 07년부터 09년까지 플라이볼아웃/땅볼아웃 비율에서 유일하게 0.5가 되지 않는 선수다. (09년 0.35 08년 0.26 07년 0.34) 안타를 제외한 것이기 때문에 전체 타구를 보는건 아니지만 격차가 타 선수에 비해 워낙 심하다. 분명 현역 선수들 중 가장많은 땅볼타구를 만들어 내고 있을 것이다. 땅볼 타구가 꼭 나쁜건 아니다. 발이 빠르기 때문에 병살 염려가 적고 더 많은 인플레이 상황으로 진루타를 만들어 준다. 이대형에게는 내야 안타가 더 쉬운 성공의 길이기도 하다. 발이 워낙 빠르기 때문에 다른 선수보다 안타가 될 확률이 높다. 실제로 내야타구의 안타비율이 타 선수보다 올 시즌은 2푼 4리 07년에는 무려 5푼 8리가량 높았다. 여기에 관해서는 이치로도 부럽지 않다. 그러면 좋은 거 아닌가?

 

문제는 07년에 다른 선수보다 월등했던 내야타구의 안타비율도 고작 .179 밖에 되지 못했다는거다. 반면 외야타구 안타비율은 6할이 훌쩍 넘는다. 올해만 해도 .684, 땅볼위주의 타구로는 한계가 보인다는 거다. 게다가 땅볼 안타로 장타를 만들수는 없으니까. 정근우,이종욱,이용규보다 훨씬 좋은 체격을 가지면서도 장타를 만들어 내지 못하는 이대형을 보면 어떻게 안타깝지 않을 수 있을까. 1군에 정착하는데 시간이 걸리더라도 보다 많은 라인드라이브 타구를 만들어 냈다면 이대형은 분명 훨씬 더 큰 스타가 되었을 것 같다. LG의 조급증이 만들어낸 결과가 아닌가 해서 더 아쉬움이 남는다. 그래도 꾸준한 모습 보여주길. 반드시 길이 하나는 아닐꺼니깐...

 

자료출처는 statiz.co.kr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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