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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메모

아시안게임 전 선발 매치업 예상 (최근 한 달간 FIP 비교)

※ 다음 날 예고된 경기 이후 선발 투수는 로테이션을 고려한 저의 예상입니다^^ 


선발투수란에 기록은 방어율(ERA)이 아닌 FIP입니다. FIP는 홈런,삼진,볼넷,사구,고의사구,이닝을 가지고 구하는 추정 방어율이라고 이해하면 크게 틀리지 않을 것 같구요. 방어율보다 투수를 평가하는데 유용하면서 실제 페이스를 반영하기 더 좋은 지표라는 생각입니다.


FIP 구하는 공식은

FIP = (13*HR + 3*(BB-IBB+HBP) - 2*K) / IP + 3.20(혹은 시즌에 따른 특정값) 입니다. 


기록출처는 KBO 기록실, 최근 한달의 성적입니다.





두산 베어스 - 3연패에 빠졌던 두산에 휴식일은 그로기 상태의 복서를 종이 살린 격. 또 아시안 게임 전 1선발부터 로테이션이 돌아가 총력전으로 목표를 높이 세워야 한다.


한화 이글스 - 탈꼴찌를 향한 코칭 스탭과 선수들의 의지는 높다. 두산전보다는 매치업에서 밀리지 않는 KIA와의 경기에 초점이 맞춰진다. 안영명 등 불펜진 안배에 신경 쓰는 편이 좋지 않을까?


SK 와이번스 - 4위에 급격히 다가섰던 SK는 김광현의 대량실점과 함께 어려운 상황에 놓였다. 2, 3위 팀과의 대결에 모두 선발이 밀리니 5할 승부로 버티는 전략이 필요하다.


넥센 히어로즈 - 강정호가 부상으로 빠져 있음에도 넥센의 타격은 식을 줄을 모른다. 외국인 선발이 빠져 있으나 문성현의 페이스가 좋아 2승을 목표로 전력 승부 할 확률이 높다.


삼성 라이온즈 - NC와의 경기 극적인 역전승으로 급한 불을 껐다. 5할 승부만 하더라도 1위 수성 가능성이 높아 조바심이 가장 큰 적이다. 상대전적이 앞선다는 방심 역시 마찬가지.


KIA 타이거즈 - 4위에서 멀어진 KIA는 꼴찌에 대한 위기감보다 전통의 라이벌 삼성에 2년 연속 킹메이커가 되는 상황이 더 껄끄러울 수 있다. 타선의 핵인 필, 나지완의 부진 탈출이 급선무.


NC 다이노스 - NC는 이제 2위 탈환보다 천천히 포스트시즌 준비를 해야 할 시기. 따라서 슬럼프에 빠진 하위 로테이션 선발진의 호투가 중요하다. 물론, 이들이 잘하면 승은 따라오겠지만.


롯데 자이언츠 - 부진에서 탈출한 롯데는 6회 연속 1승 1패를 이어가고 있다. 4강에 대한 희망을 품으려면 이제는 연승이 절실. 애니콜 이정민에 대한 의존도는 우려스럽다.


LG 트윈스 - 휴식일 전 매직넘버가 지워지지 않은 삼성과 일전을 남겨두고 있다. 압도적 포스의 밴덴헐크는 특히 부담스럽다. 투수진의 양과 상승세의 타격감으로 1승만 따내도 남는 장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