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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구 총재가 한국체육언론인회와의 간담회에서 KT의 야구단 창단을 언급했다. 여기서 한가지 재밌는건

 

"히어로즈가 스폰서를 잡아 안정적인 운영을 하고 있다. 한꺼번에 두 팀이 창단되기는 어려운 실정이기 때문에 9구단이 먼저 생기는 쪽이 바람직하다"

 

라고 말하며 히어로즈 인수가 아닌 새구단 창단을 얘기하고 있다는 거다. 일단 히어로즈가 메인 스폰서도 없는 상황에서 안정적인 운영을 하고 있다는말은 이해가 되지 않는다. 검색해보니 대부업체 스폰서라는 괴기스러운 루머까지 돌았다는데 재정적인 걱정이 없을리 없다. 히어로즈의 이장석대표가 야구단에 대한 애착으로 완전 인수를 꺼린다는 얘기도 있는데 스폰서가 없이는 야구단 운영이 힘들다는  센테니얼이 조건이 문제이지 계속 야구단을 소유할려고 할까? 할수는 있을까? 구단주가 야구를 좋아하는 것 과는 별개로 야구단의 가치를 높이고 파는쪽을 선택하는게 이치에 맞는 일 일텐데...

 

KT입장에서는 그 동안 히어로즈(구현대)문제로 잡음이 많았고 여론이 좋지 않았기에 인수보다는 새구단 창단이 구미가 당길 수도 있겠다. 아니면 이렇게 언론에 흘리면서 히어로즈 인수에 유리한 고지를 점령할 수 있지않을까 라는 깜찍한 생각도 해본다.

 

암튼 현시점에서 중요한 문제는 새구단 창단이 아니라 끝나지 않은 히어로즈 사태에 대한 일단락이다. 새구단 창단으로 더 많은 야구인들이 취업할 곳이 늘어난다고 해도 그것이 선결과제는 아닌 것이다. 학원야구를 비롯 아마야구의 활성화가 더 급한 문제라고 생각한다. 물론 티나는 일을 하려고 하는게 사람맘이지만.

 

그리고 한가지더... 여태까지 언론에서도 그렇고 프로야구의 모기업에서는 매년 적자가 난다고 하면서 마치 자원봉사를 하는듯 말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정말 그럴까? KT가 두번이나 야구단 인수에 관심을 보이는 것은 야구팬을 위한 자선사업이 아니라 기업의 홍보일 것이다. 나는 어렸을때 해태가 한국최고의 기업인줄 알았다. 내가 바보인 것도 있지만 그 만큼 프로야구단 운영이 언론노출이 많이되고 광고효과가 더 없이 좋다는 사실이다. 제발 KBO가 굽신굽신 할 생각만 말고 프로야구를 제대로 광고했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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