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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메모

윤석민 8이닝 무실점 7K, 완벽한 복귀전

어깨 근육 통증으로 6월 17일 이후 첫 등판을 가진 윤석민이 한화와의 경기 8이닝 무실점 4피안타 삼진 7개 볼넷은 단한개만 내주는 완벽한 투구를 했다. 투구수는 104개로 욕심 부리면 완봉도 가능했겠지만 조범현 감독이 잘 내린 것 같다. 복귀전인데 많이 던질 필요 없다. 범석이 보고 놀란가슴이 아직도 벌렁거리는데 ㅠㅠ

 

윤석민의 등판은 훨씬 전이었던 걸로 아는데 석민이 아버님이 수술을 하시는 바람에 조범현 감독이 배려해줬다고 한다. KIA는 후반기 부터 윤석민-로페즈-구톰슨-양현종이라는 가장 솔리드한 선발진을 가동할 수 있게 됬다. 타선은 여전히 불만스럽지만 오늘 장성호의 솔로포는 좋은 징조일 지도 ㅎ 장성호는 슬로우 스타터로 알고 있는데 기록을 살펴보니 07,08년은 오히려 훨씬 후반기에 좋지 않았다.

07년 후반기 136타수 .235 .325 .309 0홈런

08년 후반기 51타수 .235 .291 .333 1홈런

 

처참하긴 한데 체력상 힘들었던 걸까. 김상현,최희섭이 예상보다 좋은 활약을 하고있지만 컨택이 좋은 장성호가 버텨줘야 중심타선에 힘이 더 실릴 것 같다. KIA가 희망을 가지려면 투타의 핵심이던 윤석민, 장성호의 힘이 필요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