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가 지긋지긋한 연패에서 벗어났다. 수훈 선수는 두게임 연속홈런을 때린 이대호. 7월 71타수 동안 .352 .452 .662 5개의 홈런으로 맹타를 쳤었지만 최근 상대팀의 집중견제에 잠깐 주춤했는데 두게임 연속 대포라니 ㅎ 솔직히 KIA팬으로 경기결과 보다 김상현을 무섭게 따라오는 모습이 더 신경쓰였다. 오늘 홈런 두방으로 이대호는 24홈런 90타점 홈런,타점 모두 페타지니와 함께 공동 2위다. KIA가 6경기가 더 남았기 때문에 김상현이 유리하지만 이런 페이스라면 이대호가 모두 추월할 가능성도 없지는 않다. 월요일 쉬는게 아쉽다는 느낌일 것 같다.
롯데는 이대호와 함께 조정훈이 롯데 선발진 가운데 오랜만에 7이닝동안 긴이닝을 3실점으로 막아내면서 승리를 챙겼다. 이게 롯데의 승리 공식이다. 선발은 6~7이닝을 쉽게 막아내면 타자들이 대량득점을 하지 않아도 이길 수 있다. 로테이션의 투수모두 그럴 능력이 됬기때문에 5할 이상의 승률이 쉽게 가능한 것이다. 조성환의 빈자리를 메꿔주고 있는 정보명도 4타수 2안타 2타점을 올리며 맹활약 한것도 좋았고. 실책하나면 봐줄만 한가^^ 다음 주는 대진이 희한하게 1위팀 VS 최하위팀, 2위팀 VS 3위팀, 4위팀 VS 5위팀, 6위팀 VS 7위팀이다. 주말 경기도 아마 1,2위 3,4위 5,6위 7,8위 팀의 대결이 될 가능성이 있는데 이렇게 스케줄을 짠 KBO가 대단하구나. 국민들의 큰 스승이셨던 분이 떠난 날 무슨 야구냐 라고 생각 할 수 있지만 그런 시기에도 생활처럼 계속되는게 야구라는 종목인 것 같다.
한편 LG는 서승화가 이병규를 폭행? 체벌하는 사건이 벌어져 또 어수선해지고 말았다. 이병규는 병원에 다녀왔다는데 경미하다고 하지만 어느 정도인지 모르겠다. 쉬쉬하려다 코칭스탭에게 발각되서 엔트리에서 제외됬다는데 선발투수가 갑자기 바꼈으니 경기에 이기는게 무리. 하기사 한경기 이기는게 중요한게 아니겠다. 김재박감독은 사면초가에 몰린 것 같다. 프랜차이즈 스타출신 감독인 만큼 가능한 재임을 바라는 의견도 많을 것 같긴 한데 상황이 좋지 않다. 김태군을 쉬지않게 두는것도 갠적으로는 좀 얄밉다. LG가 언제쯤 긴 터널을 빠져 나갈 수 있을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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