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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 팔꿈치 통증으로 2군에 내려가 있던 채병용이 일본 세키메 병원에서 진단 결과 상태가 심각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우측 팔꿈치 내측인대가 손상되고 척골 신경충돌 증후군과 후내방 충돌 증후군이 복합적으로 나타났다고 하는데 몸상태를 좀더 신경써 주었다면 하는 생각도 든다. 채병용은 2005년부터 2008년까지 매년 20번 이상 선발 등판에 통산 방어율도 3.49ERA 일 정도로 꾸준한 활약을 해왔다. 투수는 소모품이라고 할 정도로 몸에 무리를 주는 포지션이기 때문에 부상이 없다는게 더 이상한 일 일지도.

 

 근데 기사를 보니 좀 실망스러운 내용이 있다. 2차검진을 받는데 후반기 던지게 하기 위해서 수술을 피하거나 수술시기를 미룰 수 있는지 알아보려고 한다는 거다. SK가 지금 급박한 순위 싸움을 하고 있고 채병용의 존재가 중요하다는건 알고있다. 하지만 이렇게 성적을 위한 단기적인 대처가 선수생명을 갏아먹을 것은 분명하다. 게다가 전에 수술경력도 있는 선수라고 알고 있는데. 이번시즌은 어떻게든 던지고 군대보내면 되겠지 이런 안일한 생각을 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선수입장에서는 뛰고 싶을 수도 있다. 그럴때 제어해주고 미래를 보는 역할을 해줄 사람이 없다는게 안타깝다.

 

상황을 보니 채병용의 상태가 심각해서 수술을 피할 가능성은 없겠지만 가슴이 막힌 듯한 기분을 느낀다. 채병용이 김광현 처럼 반짝거리는 선수는 아닐지 모른다. 그렇지만 그런 채병용을 아껴줘야 SK가 혹은 김광현이 반짝일수 있는게 아닐지... 그러구 보면 어느 구단이나 비슷비슷 하단 생각도 든다. 씁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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