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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가 09시즌 마지막 경기 히어로즈에 승리하면서 유종의 미를 거뒀다. 오늘 경기 승리로 KIA는 내일 SK의 경기 여하를 떠나 무조건 단독 1위가 확정되었다. 동률 1위에서 상대전적으로 우승하는 것과는 기분도 그렇고 의미도 많이 다르다고 생각된다.

게다가 경기막판 최희섭이 2 : 2 상황에서 결승 쓰리런 홈런을 때린 게 참 만족스러운 점이다. 그 동안 스포트라이트가 김상현쪽으로만 비춰졌는데 팀동료이면서 라이벌인 최희섭이 오늘 경기 히어로가 되면서 팀분위기도 더 좋아질 것 같다. 또 최희섭은 오늘 경기로 딱 100타점을 맞췄다. 갠적으론 99타점이나 100타점이나 뭐가 틀리냐라고도 생각하지만 마지막 경기 100타점을 채운게 선수사기 측면에서 차이가 있을것 같다. 기록을 위한게 아니라 자연스럽게 나온 행운의 징조라고 생각해도 좋겠지.

갠적으론 최희섭선수에게 미안한 마음이 있다. 그 동안 최희섭에게 믿음을 주지 않았으니깐. 그건 빅리그 출신이라고 기량을 높게쳐줄 이유는 없다는 생각에서 나온거 였다. 지금도 그 생각은 다르지 않다. 최희섭의 활약을 부활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드디어 깨어났다라고 본다. 중요한건 나처럼 생각하는 사람이든 다르게 생각하는 사람이든 최희섭의 올시즌을 높게 평가해야만 한다는 거다. 올 시즌이 되기전 정말 많은 훈련을 했다고 알려졌는데 많은 연봉을 받는 선수가 새삼 강도 높은 훈련을 한다는게 어려운 일이다. 뭐 누구에게나 적용 되는 이야기 겠지만. 자신의 노력으로 자신의 프라이드를 지켜낸 최희섭 선수 정말 멋지고 자랑스럽다.  

앞으로도 꾸준한 모습으로 홈런을 펑펑 쏘아 올리는 모습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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