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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중순과 8월초 대학야구 선수들이 참가하는 국제대회가 열립니다. 한미 선수권대회, 세계 대학야구 선수권대회가 그것인데요.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들은 대부분 다릅니다. 한미 선수권 대회는 고려대 양승호 감독이 지휘를 맡고 성균관대 선수를 제외한 뛰어난 선수들이 참여하게 됩니다. 이와는 달리 세계 대학야구 선수권 대회는 성균관대 이연수감독을 비롯 성대 선수와 코치들이 주축이 되어 대회에 임합니다.

언뜻 보면 이런 구성이 의아하게 생각되는데요. 기사를 보면 올해 국제대회가 많아서 예산문제로 두 대회 중 한미 선수권대회만 참가하려고 했답니다. 근데 대학야구협회가 출전을 원했고 KBO총재기 상금 5000만원을 지출, 그리고 참여를 원하는 대학에서 보조를 하기로 했는데 그 대학이 성균관대였던 거죠. 대신 성대선수 위주의 대표팀을 짜기로 했고 이번 엔트리가 결정 됬습니다. 하지만 국제대회인 만큼 당초 계획보다는 타 대학의 선수들이 참여했는데요. 대회 참가만으로 반가운 소식이긴 합니다만 경비문제로 출전이 고사될뻔 했다는게 아쉽기도 하네요.

그 문제는 뒤로하고 대표팀 선수들의 기록을 보면 먼저 한·미 선수권대회 투수들


녹색표시는 두 대회 모두 참가하는 선수들입니다. 고려대 3학년 콤비 윤명준, 임치영과 이번 광저우아시안 게임 예비 엔트리에 포함된 나성범이 두 대회를 모두 참가하는 군요. 3명 모두 3학년으로 우완 윤명준, 좌완 나성범, 사이드암 임치영으로 구성이 좋네요.  올해 드래프트에 참가할 4학년 투수는 중앙대 김명성과 동의대 윤지웅이 뽑혔는데 윤지웅은 성대 정태승이 팔꿈치 상태를 이유로 고사하면서 자리를 받았다고 합니다. 작년 61.1이닝동안 0.15의 방어율을 기록했지만 올해 너무 부진했으니까요. 2학년으로는 두 대회 투수 중 유일하게 올해 춘계대회 MVP 사이드암 조근종이 뽑혔네요.

다음은 세계 대학야구 선수권대회 투수들


성대의 4학년 트리오 우완 이경우, 좌완 이희성,정태승은 체격도 괜찮은편이고 모두 국가대표로 손색이 없는 선수들입니다. 올해 드래프트 되는 3명이기 때문에 관심을 더 모을 것 같네요 ㅎ 성균관대 주축이라도 투수진 만큼은 앞서 세 명의 투수들이 포함되기 때문에 한·미 선수권대회 투수진에 밀리지 않겠네요.


다음은  한·미 선수권대회 타자들


녹색표시는 두 대회 모두 참가하는 선수들입니다. 포수자리에는 조윤준, 김민식이 3학년, 김제성이 2학년이라는게 재밌죠. 올해 드랩에서 포수는 큰 기대를 하기가 꺼려지네요^^ 어쩌면 3학년 두 선수가 워낙 뛰어난 선수일 수도 있겠구요. 조윤준, 김민식 모두 공격력을 갖췄는데 조윤준이 홈런을 2개나 치는 등 장타력을, 김민식은 운동능력이 좋으면서 안정된 타격을 하는 기대주 입니다. 내년 대학 드래프티 중에 기대할 선수들이 꽤 될 것 같네요.

고려대 4학년 3루수 김남석은 186cm 90kg의 좋은 체격에 적은 타수 지만 돋보이는 타격으로 대표팀에 힘을 실어줄 것 같고 신본기는 33타석동안 삼진이 단 1개로 컨택이 어느 정도 괜찮은 선수로 보입니다. 갠적으로는 타격은 아직 부족하지만 대학 최고의 툴플레이어라 할 만한 원광대 윤정우도 기대되는 군요.^^

다음은  세계 대학야구 선수권대회  타자들


양 대회에 모두 참가하는 조윤준, 신본기, 고종욱와 건국대 서상우를 제외하면 모두 성대 선수들로 야수진이 꾸려졌습니다. 투수진에 비해서 아무래도 아쉬움이 느껴지죠. 그래도 성균관대의 수비력이 상당히 뛰어난 수준이라고 합니다. 흔히 대학야구의 SK라고 한다는데 SK가 한미일 통틀어 가장 연습량이 많다고 자부하니 성균관대 역시 훈련량이 대단하다는 소리겠죠. 투수력과 수비을 강점으로 대회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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