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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메모

화제가 된 KBO의 규칙위원회 회의결과

KBO홈페이지는 많이 부족하지만 그래도 야구팬이라면 많은 도움이 되는 사이트같다. 이 말이 더 아이러니 하지만...

기록은 스탯티즈를 따라갈 수 없긴 해도 이제는 선수 월별 기록까지 나온다는건 엄청난 발전이다. 1,2군등록 현황을 가장 먼저 볼수 있고 2군 기록을 가장 제대로 볼 수 있다. 그리고 NEWS->KBO NOTICE에 있는 공지사항도 체크 해봐야할 부분.

 

요즘 부정적으로 많이 이슈가 된 전자장비, 경기스피드업등  규칙위원회 회의결과도 공지가 되었다.

요기

내용은 새로운 규칙을 만든게 아니라 지켜지지 않은 무늬만 규정인 것들을 준수하게끔 제제를 한다는 것 같다. 어떻게 보면 원래 있던 것을 지키는게 화제가 될 수 있을까 하지만 그 만큼 규정의 허술함을 드러낸다고 할 수도 있다.

 

노트북을 비롯한 전자장비 경기장 반입금지는 사안의 크기에 비해 현장과 대화가 거의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라 바로 제재를 가할 수는 없었던 것 같다. 내년부터 시행된다고 하는데 SK를 비롯한 전력분석팀은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하지만 실제로는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그리고 재밌는 부분은 경기 스피드업과 관련 된 내용인데

관중에게 공 던지기 금지나 심판 어필에 대한 부분은 전혀 공감이 되지 않는다. 팬들이 느끼기에는 위 내용과 관련해서 오히려 심판들에 대한 반감만 생기는 것 같다. 경기 시간과 관련된 것 중 가장 크게 느껴지는 것은 투수 인터벌에 관련된 것인데 이에 대한 논의는 있었는지 모르겠다.

 

8개 구단이 규정을 지키지 않는 것들 거의 무시하다 시피하는 것들에 대해서 화가난다. 근데 더 화가 나는건 규정을 지킬 수 없을 정도로 심도 있게 논의가 이뤄지지 않는것 같다는 점이다. 그래서 KBO의 회의 결과는 항상 기대보다 불안한 느낌이 더 많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