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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야구

2011년 대학야구 대통령기 투타 기록정리

대학야구 대통령기가 끝났습니다. 9월 중순경 전국대학야구선수권이 있고 10월에 전국체전이 있지만 드래프트를 앞두고 마지막 대회였기 때문에 선수 혹은 학생들의 마음가짐도 남달랐을 듯 싶네요. 우승은 성균관대가 차지했는데 명실공히 최근 대학야구의 최강이라고 할 수 있는 팀이죠. 어떤 선수들이 활약했는지 기록을 통해 볼게요.

 




※ 기록을 보기에 앞서 제가 직접 정리를 한거라 오류가 있을까봐 걱정된다는 점 밝히구요. 대학야구기록도 앞으로 공개가 됬으면 좋겠네요.^^
 

성균관대는 지난해 부터 준우승만 5번을 했다고 합니다. 그런 성대를 이끈 에이스는 하계리그 부터 두각을 나타낸 1학년 우완 조무근이었네요. 196cm의 장신, 앞으로 두고두고 얘기할 수 있는 선수겠죠. 같은 1학년 우완인 김민수와 3학년 좌완 임정호도 모두 180후반의 좋은 신장을 가진 선수들입니다. 내년도 많이 기대되네요.


그리고 이번 대회 가장 주목받는 선수였다면 동국대의 파이어볼러 좌완 노성호라고 해야겠죠. 그 동안 뛰어난 구위에도 기록에서는 아쉬운 면을 보였는데 마지막 대회에서는 팀을 4강으로 이끌면서 명성에 걸맞는 활약을 했습니다. 한양대 4학년 사이드암 홍성민은 기록상으로 가장 좋다고 해도 될텐데 송호대와, 세계사이버대가 비교적 전력이 약한 2년제라는 점을 감안해야 할 듯 싶습니다. 원광대의 홍익대의 4학년 좌완 김기현과 홍익대의 원투펀치 황인준과 이상우도 드랩을 앞두고 만족할 만한 성적인 듯 하네요. 

 

 


야수들 중에도 성균관대의 선전이 돋보이죠. 졸업생들인 포수 윤여운, 외야수 이진욱, 박정음이 4할의 고타율을 기록했습니다. 유격수 노진혁도 중심타선에서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죠. 중앙대 선수들도 눈에 띄는데 4학년 포수 조윤준은 드래프트 상위라운드도 가능한 선수라고 하니 아무래도 눈이 더 가구요.^^ 높은 출루율을 기록한 준족의 중견수 박찬도도 지켜볼 만한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언급한 선수들 말고도 졸업반인 4학년 선수들 모두 화이팅하고 8월말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합니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