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야구협회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경기결과 박스스코어에 기록지 스캔본이 올라옵니다. 적은 인력에도 불구 안우준 기록위원님이 올려주신다고 하는데 그걸보고 정리한 표입니다. 아무래도 수작업이다 보니 실수한 부분이 있을지도 모르겠는데 쉽게 살펴보기 어려운 아마야구 기록이다보니 오류가 있어도 눈에 띄지 않을까 걱정이 되기도 하네요.
하계리그에서 가장 좋은 타격기록을 기록한 선수는 동국대의 4학년 3루수 이장희로 봐야할 듯 합니다. 175cm의 키는 3루수로는 너무 작은 키로 여겨질 텐데 지명일 핸디캡을 딛고 좋은 결과가 있을지 기대해 봐야겠습니다. 아무래도 포지션을 유지하기가 쉽지는 않겠죠. 4학년 선수로는 성균관대의 외야수 박정음이나 동아대 유격수 신본기가 눈에 띄는 활약을 했네요. 상위라운드 지명이 예상되는 원광대의 포수 김민식은 팀을 결승까지 잘 이끌었지만 명성에 비해 임팩트 있는 타격은 아니었습니다.
이번 대회에는 저학년 선수들의 활약이 눈에 띄는데 광주일고의 툴플레이어였던 외야수 김요셉은 성균관대에 입학, 이번 대회 2개의 홈런을 비롯 절정의 타격감을 자랑했습니다. 건국대의 2학년 1루수 금동현, 이순철 해설위원의 아들로 유명한 연세대의 2학년 3루수 이성곤도 대학 입학 후 가장 좋은 활약을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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