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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메모

2011 드래프트 신인 계약현황 - 한화 이글스 업데이트-

9일 넥센, 삼성, KIA의 신인 계약이 발표됬습니다. 대부분의 선수들이 계약을 끝낸 상황인데요. 단 한화를 제외하구요. 유창식의 계약만 발표됬죠. 근데 이게 계약이 마무리가 안 된건지 아니면 홈페이지에 공시가 안 된건지 모르겠습니다. 한화는 시즌 초에도 유일하게 기존 선수 연봉계약에 관한 자료를 홈페이지에 게시하지 않았는데요.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닐텐데 좀 무성의하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송광민 사태부터 해서 한화가 야구단 경영에 대한 투자가 안되고 인력이 부족해서 일어나는 일은 아닐까요? 그냥 제 오해이길 바라고 한화의 선수계약 소식이 빨리 들렸으면 좋겠습니다. ( 한화 계약이 업데이트 되었습니다.)

그럼 보도자료, 홈페이지에 공시된 9월 9일까지의 계약 현황을 보면


※연봉은 모두 최저연봉 2400만원

넥센, 삼성, 두산, SK는 지명한 선수 모두와 계약했습니다. KIA도 박태원의 대학행이 보도자료를 통해 유력하다고 나왔기 때문에 끝난 것으로 보이구요. LG의 김명찬도 대학행이 유력하다는 것 같네요. 그렇게 보면 한화를 제외하고 롯데의 이경우, 백세웅만 계약이 발표되지 않았네요. 전체적으로 보면 드래프트 된 선수들이 신고선수로 빠지지 않고 계약되서 다행이겠죠. 전에는 지명되고 신고선수로 들어가는 경우도 있다고 들어서요.

계약 액수를 보면 유창식을 제외하면 다른 상위지명 선수는 좀 낮다는 인상을 받습니다. 작년 1라운드 평균이 1억8500만원 올해가 2억5375만원으로 훨씬 높긴 하지만 유창식이 7억원으로 과하다 싶을 정도로 높기도 하고 이번 드래프트 상위지명 선수들이 전반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으니까요. 작년 1픽 신정락이 3억원의 계약금을 받았는데 윤지웅이 크게 떨어지는 선수가 아님에도 불구 1억원의 계약금 차이가 있었습니다. 구단이 히어로즈라는 점도 영향이 있었겠죠.  

삼성에 지명된 선수들은 전반적으로 타 구단에 비해 높은 금액의 계약금을 받았는데 좀 후하게 주는 경향이 있는 팀이죠. 다만 심창민은 본인이 겸손하게 얘기하지만 2억원의 금액이 좀 적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두산의 이현호, 최현진도 갠적으로 2억이상이 가능한 선수라는 생각이구요. 이슈가 됬던 한승혁 역시 논란을 의식했는지 낮은 금액에 발표가 됬군요. 홍건희는 2라운드 선수 중 가장 높은 금액에 싸인했는데 더 줘도 안 아까운 선수같네요. 프로야구 시장이 어느 때보다 커진게 사실이기 때문에 신인 선수들 계약금이 더 적어 보이는 것도 같습니다.

계약이 완료되면 업데이트 할 예정이고 신고선수도 정확히 살펴볼 수 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