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야구메모

8월 마지막주 컨텐더팀 상황 짧게

8월 마지막주 순위권 팀들이 제대로 한판 붙었다. 중간에 KIA가 기록잔치를 벌였지만 비도오고 전체적으로 보면 생각보다 밋밋한 시리즈 였던 것 같은데. 그냥 넘기기 뭣해서 짧게 상황정리 해보면

 

1위 KIA 타이거즈 - 5승 1패 (한화전 2승 1패 두산전 3승)

이미 한국시리즈 진출한 분위기. 구톰슨은 휴식차원에서 2군으로 내렸다. KIA가 얼마나 강했냐구? 8월 한달  팀타율,출루율,장타율,홈런,방어율,WHIP,피홈런,선발방어율,게임당 선발이닝이 모두 선두다. 500타수로 따져서 .304 .394 .529 26홈런의 타자가 평균이고 선발진들은 6.1이닝동안 3.59의 방어율을 기록했다. 163득점을 할동안 96점만을 실점했다. 이 팀이 9월에 무너진다는게 가능할까?

 

2위 SK와이번스 - 5승 (두산전 2승, 삼성전 3승) KIA와 5게임 반차

롯데-기아-두산-삼성으로 이어지는 죽음의 일정에서 8승 3패를 거둘줄 누가 알았을까. 무너질듯 말듯 하다가 비상할 준비를 마쳤다. 글로버는 8월 한달 42.1이닝 동안 1.06의 방어율로 다른 투수들과는 넘사벽 활약. 글로버,송은범,카도쿠라 선발진으로 9월 스케줄 소화가능, 김광현이 시즌 마지막 두산과의 경기 선발로 등판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용은 용이다.

 

3위 두산 - 5패(SK전 2패, KIA전 3패) SK와 3게임차

분명 힘든 스케줄. 그래도 이건 심하다. 아무리 강한팀과의 경기라도 14득점 37실점은 두산이 얼마나 무기력했는지 알려준다. 팬들도 생각해 줘야지. 연승,연패가 많은 이 팀의 기복은 전원 5점대언저리의 무기력 선발진이 원인이다. 18경기로 빡빡한 9월 스케줄을 남겨 뒀는데 이게 유리해 보이질 않네. 그래도 임태훈에게 과감히 일주일 휴식을 준 뚝심으로 SK와의 마지막 경기를 시즌 최고의 빅게임으로 만들어 보자!

 

롯데 - 3승3패(삼성전 1승2패, 히어로즈전 2승1패) 두산과 4게임반차

지난주 1승 5패에서 이번주 본전치기면 나쁘진 않다. 히어로즈와 마지막 경기는 토닥토닥. 그래도 4위자리는 지켜냈다. 12경기 밖에 않남아서 불리하다고 하다기 보단 3선발로 운영할 수 있어서 다행이다. 8월 한달 실책 28개로 2위 한화보다 10개 많다. 중요한 시기에 정신줄 놓은 로떼. 조성환 올때까지 정신차렷!

 

삼성 - 2승4패(롯데전 2승1패, SK전 3연패) 롯데와 1게임차

 박석민,최형우,채태인 삼총사는 최근 5경기에서 49타수동안 .388AVG .796SLG 5개의 홈런을 터뜨렸다. 강봉규는 3개의 홈런을 때렸다. 그럼에도 권혁, 정현욱이 나오지않으면 이기기 버거워 보인다. 차우찬에게는 무슨일이 벌어진 걸까. (8월 13.97ERA) 부상병동 삼성, 안지만이 복귀하면 시동이 걸릴까? 13년 연속 포시진출 경쟁률은 3:1 이다.

 

히어로즈 - 3승2패(LG전 2승, 롯데전 1승2패) 삼성과 반게임차

5경기에서 1점차 승리만 3번, 히어로즈가 이런 팀이다. 투혼의 팀으로 변신하고 있는 히어로즈는 8월 KIA, SK에 이어서 가장 많은 승리를 챙겼다. 에이스 이현승이 6.15의 방어율을 기록하고도 말이다. 9월 거의 8월과 같이 경기를 해나가야 하는데 선발진 기복을 줄여야 한다. 나머지 팀들 여유로운 스케줄에 투수진 총력전을 펼치면 히어로즈는 체력이 후달릴 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