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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메모

9월 프로야구 엔트리 확장

메이저리그도 그렇고 프로야구도 9월이 되면 확장 로스터가 시행된다. MLB는 25인 로스터에서 40인으로 프로야구는 25명 출장 26명 등록에서 30명 출장 31명 등록으로 5명의 선수를 추가 할 수 있다. 9월이 되면 감독은 선수 기용폭이 넓어지기 때문에 체력적으로도 유리하고 한층 전력으로 경기를 펼칠 수 있다. 또 2군소속의 선수들은 1군에서 경험을 쌓고 감독에게 눈도장을 찍을 수 있는 기회가 된다. 팬들은 유망주가 올라오면 더 즐겁고 ㅎ

 

올라온 선수들을 보면

 

SK - IN 김선규 투수,엄정욱 투수,이재원 포수,안경현 내야수,윤재국 외야수 5명,

 

KIA - IN 전태현 투수,이성우 포수,손정훈 내야수,최경환 외야수 4명(1명 더 등록가능)

 

히어로즈 - IN 배힘찬 투수,조용훈 투수,전준호 외야수,조재호 외야수,강병식 외야수, 손승현 포수  6명 /OUT 이대환, 조중근 (1명 더 등록가능)

 

롯데 - IN 강영식 투수,하준호 투수,문규현 내야수,손아섭 외야수,이인구 외야수,서정호 외야수 6명 /OUT 정수근

 

두산 - IN 김성배 투수,김진수 포수,이성열 외야수,정수빈 외야수,박건우 외야수 5명

 

LG - IN 이승우 투수,오지환 내야수,정주현 내야수,임도현 외야수 4명 /OUT 박지철 (2명 더 등록가능)

 

삼성 - IN 김상수 투수,최원제 투수,양준혁 외야수 3명 (2명 더 등록가능)

 

아직 31명을 꼭 채우지 않은 건 부상선수를 위해 자리를 남긴 것도 있고(한기주,안지만등) 아직 2군경기가 남아서 경험을 쌓는게 낫다는 의미도 있을 것 같다.

올라온 선수 중 이재원,정수빈,최원제등 이름을 알린 선수를 제외하고 유망주로서 살펴볼 수 있는 선수는 김선규,전태현,손정훈,하준호,서정호,박건우,이승우,오지환,정주현,임도현 등을 꼽을 수 있다.

 

투수로는 KIA의 08년 1차 지명 선수인 전태현이 가장 눈이 간다. 1라운더라는건 언제든지 기대가 가기 마련이니까. 또 여유가 있는 KIA의 상황상 전태현이 남은 경기에서 모습을 꽤 비출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아직 기대하기는 이르다. 작년 2군에서 56이닝동안 6.59의 방어율을 보였던 전태현은 올시즌에도 성적이 뛰어 나지는 않다. 45.1이닝동안 4.96ERA 30탈삼진 26볼넷 2 피홈런을 기록했는데 언더핸드 투수로 피홈런이 적은건 다행인데 볼넷수가 걸린다. 올시즌 1라운더인 정성철이 더 인상적인데 어린 선수라 급할건 없겠지 ...

 

가장 관심을 모으는 야수는 LG의 오지환인 것 같다. 오지환은 지난해 드래프트의 안치홍,김상수,허경민과 함께 대형유격수로 기대를 모은 선수였다. LG에서 1차지명으로 오지환을 뽑았는데 수비에서는 가장 미숙한 모습이었던 것 같다. 하지만 공격에서는 예상만큼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2군에서 253타수 .308AVG .407OBP .561SLG 12홈런으로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186cm의 키에 80kg로 유격수로서 매우 좋은 체격이다. 풋워크, 순발력등이 받춰주지 못하면 결국 포지션 이동을 할 가능성은 있지만 어느 위치에서도 평균 이상의 공격력을 선보일 가능성을 가진 선수인 것 같다.

 

좋은 수비와  빠른발 ,체격조건까지 좋은 두산 소속의 박건우 역시 큰 기대를 하고 있다. 2군에서 251타수 동안 .283AVG .374OBP .446SLG 7홈런 21도루를 기록했는데 탑유망주로 분류될 수 있는 선수다. 현재는 정수빈이 더 좋은 활약을 하고 있지만 박건우의 가능성은 김현수를 제외하고 두산외야수 가운데 가장 높은 선수인 것 같다. 파워와 스피드 조합이라니 ㅎ

 

SK의 김선규 롯데의 서정호등도 관심이 가고. 설익은 루키들의 모습은 팬들을 흥분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