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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메모

FA 계약금, 연봉 투명화 外 단장 워크샵 토의내용.

16~17일 광주 신양파크호텔에서 1박2일 단장워크샵이 열렸는데요. 단장회의는 의결권은 없지만 1.5일 단장회의 1.12 이사회가 열리기 전에 중요한 자리겠죠. 몇가지 소식이 있습니다.

1. FA선수의 다년계약 및 계약금을 인정. 타구단 소속 FA선수 영입시 연봉의 50% 인상 상한선을 두었던 것을 폐지.

- 원래 구단들이 어기면서 해왔던 것이기 때문에 바뀌는 것은 없습니다.  그래도 규정을 바꾸면서 연봉과 계약금이 투명하게 밝혀질 수 있다는 점에서도 다행스러운 점이네요.

FA보상제도는 분명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말을 하긴하는데 쉽게 결정이 나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워낙 말이 많이 나오니 변화를 주긴 할텐데 어느 정도 일지 궁굼하네요.

2. 월요일경기 폐지. 더블헤더폐지. 5회 종류후 클리닝 타임 폐지. 대신 3,5,7회 그라운드 정비시간을 갖기로.

- 월요일 경기는 감독들에게 강한 반발을 가져온 제도입니다. 결국 중간에 더블헤더로 바꼈는데 무승부제도와 맞물리면서 많은 비난을 받았죠. 결국 종전으로 돌아갔습니다. 클리닝 타임 없앤건 메이저리그를 벤치마킹한 것 같네요.

3. 2군경기를 기존 90경기 정도에서 100경기 정도로 확대. 응급구조사 배치를 대회요강에 명문화하며 위반시 제재.

- 갠적으로는 너무 맘에 드네요. 경기를 더 하면 경비는 더 들겠지만 2군선수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줄 수 있습니다. 응급구조사 배치는 여태까지 모르는 부분인데 좋은 내용이겠구요.

4. 3월 27일(토) 개막하고 시범경기를 3월 6일(토)부터 21일(일)까지 거행. 2010년 올스타전은 7월 24일(토) 대구구장에서 개최. 2011년은 잠실구장으로 의견모음.

-  대구팬분들 좋으실듯. 올해 올스타전에서 광태시장이 그랬듯 뻘소리나 안날렸으면 좋겠네요...

5.  불공정 정보 입수 및 관련 행위 금지 조항(대회요강 26조 2항 정보기기를 사용한 정보제공)을 내년부터 철저히 적용하며 구단관계자, 감독, 코치, 또는 선수가 심판, 기록위원의 판정을 공개적으로 비난할 경우 대회요강 벌칙내규 기타 1항(경고, 유소년야구 봉사활동, 제재금 500만원 이하)을 강력하게 시행.

- 올해 얘끼가 나왔던 노트북 반입금지 같은 내용들이 내년부터 확실히 적용시킨다는 내용입니다. 여기에 대해서 많은 의견들이 계셨죠.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굼하네요^^

6. 포스트시즌에도 도핑검사를 추진. 외국인 선수 계약과 관련하여 연봉 상한선을 현행 30만불로 유지하자는 데 의견이 일치.

-  도핑검사의 경우 MLB에서 선수노조가 반대하기도 했지만 우리가 그걸 반대할 필요는 없죠. 외국인 선수 연봉 상한선을 30만불로 유지하자는데 모두 동의했다는건 좀 실망스럽네요. 용병연봉을 투명화 하는게 오히려 인플레를 막을 수도 있는데 눈가리고 아웅하는군요.

7. 광저우 아시안게임에 참가하는 선수들의 동기부여를 위해 금메달을 획득할 경우 대회 참가기간을 FA 취득일수로 인정하는 방안에 대해 전 구단의 의견일치.

- 미필선수의 경우는 동기부여가 넘치는 상황이지만 베테랑들에게는 도움이 되는 제도 같습니다.

8. 클린베이스볼을 위해 공헌한 야구관계자를 대상으로 상금 1천만원의 클린베이스볼상을 신설. 프로.아마야구 발전위원회를 상시 운영

- 클린베이스볼의 클린이 페어플레이인지 환경의 클린인지 헷갈리네요. KBO의 최근 모토이기도 하고. 아마야구 발전위원회는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방향으로 갔으면 하는 바램입니당^^

* 무승부제도는 승/승+패 방식과 현행 승/승+패+무 방식이 5 : 3 으로 의견이 갈렸다고 합니다. 또 외국인 선수의 경우 계약전 해외전지훈련기간 동안 도핑검사를 추가하는 방안을 논의했다고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