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은 기다리단 보류선수 명단이 나오는날(KBO 제출마감은 25일 발표는 30일). 충격과 공포는 양승학이 보류선수명단에 들어가지 않을 거라는 소식 ㅠㅠ 가장 양승학이 필요로 한 팀이 한화라고 생각했는데. 한대화감독은 팀내 좌타자 많다고 그런다는데 이게 무슨... 정황상 양승학이 은퇴를 생각할 만큼 부상이 있는 건 아닌거 같고... 그저 울지요.
암튼 페타지니가 보류선수 명단에 있을 거라고 한다. 용병이 보류선수명단에 있게되면 타팀과 계약할 수 없는 건 당연. 연봉조정 신청의 경우 LG는 용병 상한선인 30만 달러를 얘기하면 되므로 아무런 상관이 없다. 페타지니가 설마 30만 달러만 받고 계약할까? 뭐 한국을 넘 사랑한다면야... 암튼 용병영입 상한선 30만달러나 고치길. 환율로 3억5천 정도 되던데... 이런 제도가 있으니 맘 놓고 보류선수 신청하지.
페타지니를 잡을 생각이 아니라면 당연히 보류 선수 명단에서 제외해야 하는데 LG는 계약하고 싶은 것 보다 일단 뺏길까봐 잡고 있는 격이다. LG의 상황상 투수 2명이 필요한건 당연하다. 내년만 생각하면 페타지니를 기용하는게 좋을 지 모르지만 박병호나 이병규 등의 유망주가 있고 71년생 페타신을 백년만년 델꾸 있을게 아니라면 투수쪽이 좋아보인다. 두산 2군감독이었던 박종훈감독과 5년의 장기 계약을 맺은 것도 이런 장기적인 포석이 아니었던가? 근데 구더기 무서워서 장 못 담근다고 당장 내년 타팀에서 활약할 페타신이 무서워 팀의 계획에 맞는 구상을 실행하지 못한다. 대범한 쌍둥이들 실수를 반복하지 말자.
한편 삼성은 자꾸 페타지니를 잡을 수 있다는 말. 이 말인 즉 우리 히어로즈랑 투수 트레이드 할꺼야. 혹은 원삼아 오래 기다리게 해서 미안. 지금 만나러 갑니다 하는 거랑 같은 말이다. 도대체 코너 내외야 공격에서 상대팀을 압도하는 삼성이 4번타자 용병이 왜 필요한가? 당장 박석민이 내년 MVP를 타도 놀랄 일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KBO가 힘이 없으니 별 수 있나 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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