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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야구

데드라인 즈음에 김태균 망상2

아랫 글에서 한번 투덜대 봤는데요.이미 시간은 흘러 데드라인은 지나갔습니다. 또 팀의 상징적인 선수를 장삿속으로 상품취급한다는게 옮은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지금 상황에 김태균이 시장에 나왔다면 상당히 재밌는 그림이 연출됬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김태균 선수로서는 해외진출 전에 국내리그에서 우승가능성도 있구요. 한화 유니폼이 아니면 의미없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생각해보는건 나쁘지 않을거고 거기서 기대감도 생길것 같아서 상상을 해봤습니다. 김태균이 시장에 나온다면 어떤 상황이 벌어질까요.

 

먼저 한화가 SK와 거래를 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SK는 여전히 공격력이 좋은 팀이지만 중심타선에서 킬러역할을 해주는 선수가 없다는 약점이 있습니다. 최고 타점의 선수는 박재상이죠. 만약 SK가 박현준이나 김태훈같은 선수를 얘기한다면 매력적인 카드가 될것 같습니다. 이재원이나 박정권이 추가로 언급된다면 한화입장에서 손해볼 일이 없을 것 같네요. SK는 3연속 우승에 다가갈 수 있겠구요. 다음시즌 재계약 확률은 10%정도는 되지 않을까요?

 

다음은 두산. 두산이 필요한건 선발진이고 중심타선은 8개구단 가운데 가장 강력하다고도 할 수 있을것 같은데요. 그럼에도 김태균이 포함된다면 역대 손가락에 꼽히는 강타선을 만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두산은 1루와 지명에 최준석이 오가며 타석에 들어서는데요. 김태균이 1루, 최준석이 지명타자로 들어서면 타율 .248 장타율 .261 홈런 0 OPS .601의 오재원이 1루자리에 들어서는것을 보지 않아도 됩니다. 두산 팬분들 거부감 없으신 것도 같지만 ㅎ 두산은 한화가 원하는 영건들을 다수 보유하고 있는데 성영훈,이원재,진야곱 원용묵 등등의 탐낼만한 영건에 중접된 내야자원도 보낼 수 있습니다. 김재호가 한화에 가면 송광민이 수비부담이 덜한 포지션으로 갈 수 있겠죠. 단 김태균이 재계약 할 가능성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번엔 롯데. 롯데의 팀 OPS는 .771로 8개구단 중 7위입니다. 생각보다는 낮죠?^^ 하지만 최근 30일동안은 .847 OPS로 전체 2위 구지 공격력에 신경 쓸 필요가 없을 것 같기도 합니다. 가르시아는 후반기 전혀 다른 타자가 됬고 김주찬도 돌아오고. 그래도 김주찬에서 김태균으로 바뀐다면 업그레이드 일 수 있겠죠. 저는 김대우, 오장훈을 좋아하는데 한화가 바라는건 높은 픽의 영건일지도 모르겠습니다만 ㅎ 만약 장성우를 믿고 강민호를 보낸다면 어떨까요? 한화입장에서는 다른 선수를 함께 줘야 할것 같습니다. 재계약 가능성은 장기적으로 이대호가 1루로 가는게 좋을 것 같아서 있다고 해도 말리고 싶습니다.

 

KIA의 경우는 사실 김태균의 영입은 장성호의 자리를 뺏는 것이고 그렇다면 내년시즌 FA가 되는 장성호와 계약하기 힘들어 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리스크가 너무 크다는 것인데 김태균이 온다면 진짜 한국시리즈 가는거겠죠. 서재응과 트레이드 되면 좋겠지만 한화가 어떨지 정성철이나 이번에 군입대가 예상되는 청주기공 출신의 이범석의 이름이 나올 수 있습니다. 재계약 가능성이야 역시 10% 미만일거고.

 

삼성은 원래 무슨 트레이드냐고 생각했었는데 양준혁이 부상으로 이탈했기 때문에 생각해봤습니다. 삼성은 한화가 마음에 들어할 투수유망주가 적기 때문에 쉽지가 않을것 같은데 중견수 포지션의 이영욱,우동균 내야 유틸리티 손주인 박성훈 정도의 선수가 떠오르네요. 재계약 가능성은 다른 팀보다는 확실히 높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20%는 않될거라고 생각 ㅎ

 

이상으로 영양가 제로 망상을 해봤습니다. 그냥 장난 삼아 봐주세요. 데드라인 지났고 한화가 만족할 수 있는 매물로 생각해 본것 뿐입니다. 데드라인 결국 아무런 움직임 없었네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