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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메모

안지만 복귀 불투명

안지만이 어깨부상으로 올시즌 복귀가 어렵다는 소식이다. 9월에 다시 재검을 받는다는데 포스트시즌에 나올 가능성이 있긴 하지만 그냥 시즌아웃이라고 생각하는게 편할듯 하다. 삼성으로서는 박진만이 복귀하는 것보다 훨씬 큰 악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의 선발 투수진을 살펴보면 선발등판시 윤성환이 5.46이닝, 크루세타가 5.17이닝 차우찬이 4.61이닝 이우선이 4.15이닝을 던졌다. 배영수는 5.22이닝이지만 선발로 기용하지 않는다고 하고 방어율은 6.32ERA를 기록하고 있다. 한마디로 불펜에 의존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혹 선동열감독이 불펜위주로 돌릴수 있다고 생각 할 수도 있으나 내 생각은 다른 감독하고 대단한 차이는 없다고 생각한다. 모든 감독들이 좋은 투수를 더 던지게 한다는 건 똑같을 거다. 좋은 선발투수면 투구수에 무리를 두더라도 더 던지게 하려고 한다. 예전의 배영수 처럼.

 

큰 변수가 있다면 새 외국인 투수 브랜든 나이트 일 텐데 ... 글쎄 KIA의 로페즈나 구톰슨 처럼 활약을 한다는건 기대가 너무 큰 거겠지. 결국 삼성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선수들이 무리를 하게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그럼 또 다음해 후유증이 나타날 것 같다. 그렇다면 삼성이 포기하기에는 13년 연속 진출이라는 타이틀을 포기해야 할지도 모르는데 감독, 구단, 선수도 그렇지만 팬들도 상당히 자부심을 가지고 있는 것 처럼 보인다. 타이거즈의 우승기록처럼.

 

한편 LG의 박명환이 실전 피칭에 들어 갔다고 하는데 최고구속이 140KM언저리가 나왔다고 자극성 있는 기사가 뽑혔다. 이미 2년 가까운 시간을 허비한 투수이기 때문에 큰 기대를 하는건 좋지 않아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