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야구메모

타이거즈 13일 이대진의 통산 100승, 최다연승 기록인 12연승에 도전

12일 경기 KIA가 롯데에 2:0으로 깔끔한 승리를 거뒀다. 에이스인 윤석민 승리조 불펜인 유동훈과 손영민 그리고 곽정철까지 팀이 낼수 있는 최고의 필승계투를 했고 팀내 MVP라 할 수 있는 김상현이 투런홈런을 터뜨리며 11연승을 거뒀다. 뉴스에서 팀내 타이기록이라고 타이틀을 뽑았지만 KIA일 때의 얘기고 내일 해태의 최다 연승기록 타이인 12연승에 도전한다. 선발예정 투수를 상펴보면 이것도 드라마다. KIA 투혼의 상징이기도 한 이대진이 선발 등판하기 때문이다. 통산 99승째를 거두고 있는 이대진이 팀 최다연승과 함께 100승을 거둘 수 있을지도 관심거리다.

 

KIA 선수들은 이대진의 선발등판이면 서로 집중하자고 결의를 다지기도 한다고 들었다. 팀내에 그 만큼 존경과 사랑을 받는 선수라는 의미겠지. 노장에 대한 예우도 물론 있겠지만^^ 상대편 투수는 송승준이다. 전반기 막판 심각한 부진을 겪기도 했지만 최근 들어 6.2이닝 3자책, 6이닝 2자책으로 다시 페이스를 찾고 있다. 롯데 입장에서는 KIA를 잡을 기회이기도 한데. 타선이 터져주지 않으면 롯데에 우세가 점쳐지기도 한다. 전반적으로 타자들이 타격감이 좋다는데 희망이 있겠지. 김상현은 홈런기사가 쏟아지면서 부담을 갖지 않을까 살짝 우려했지만 다시 생각하면 오히려 기를 살려줄 수록 잘하는 선수 같기도 하다. 아직 교만해질 염려는 없으니까 맘껏 칭찬해주고 싶다 ㅋ

 

한편 롯데는 오늘 경기에 패하면서 5위로 내려갔다. 삼성과 롯데의 치열한 4강싸움이라고 많이 걱정을 하고있는데 갠적인 생각은 롯데를 좀 믿는 편이다. 장원준, 조성환에게 중요한 순간 휴식을 주고 드디어 복귀했다. 강민호까지 대기중인데 이제 날개를 달고 다시 달릴 때가 됬다. 로이스터 감독이 1,2위는 어렵다고 얘기한 것처럼 순위싸움에 약간 멀어진 듯도 하지만 롯데의 선전을 기대한다. 난 롯데팬이 아닌데 왜이리 끌리는지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