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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메모

히어로즈,삼성 전원 신인계약 완료

히어로즈와 삼성이 전원 신인 계약을 완료했다는 희소식이 기사로 전해졌다. 다른 구단도 알고 싶은데 구단 홈페이지에는 계약소식을 찾을 수가 없다. 이런거 좀 편하게 정리해서 올려주면 팬들이 얼마나 편할까? 암튼 두 구단의 계약소식은 참 반갑다.

 

히어로즈와 삼성은 가장 부유한 모기업과 불안정한 모기업일 수도 있는데 하루 간극으로 이런 소식이 들려오니 재밌다. 삼성은 10명중 6명이 대학선수였기 때문에 더 계약확률이 높았을 것 같은데 히어로즈가 가장 빨리 계약을 마친것 같아서 의외긴 하다.

보도에 나온 주요 선수들 계약상황을 보면

 

히어로즈 1R 김정훈 (광주진흥고) 투수 계약금 1억8천

             2R 정회찬 (원광대) 투수 계약금 1억

             3R 김대유 (부산고) 투수 계약금 8천

             4R 문성현 (충암고) 투수 계약금 8천

             5R 이창섭 (경성대) 내야수 계약금 5천

 

      삼성 1R 임진우 (고려대) 투수 계약금 1억8천

             2R 김현우 (한민대) 투수 계약금 1억3천

             3R 정민우 (개성고) 포수 계약금 1억1천

             4R 백상원 (단국대) 내야수 계약금 9천

             5R 김재우 (인하대) 투수 계약금 7천

 

* 연봉은 신인 최저연봉인 2400만원으로 모두 같은걸로 알고 있다. 작년엔 2천만원이었음

 

작년 대어급 선수들의 계약을 보면 성영훈 5억 5천 오지환 2억 8천 김상수 2억 8천 정성철 2억 안치홍 1억 8천, 오병일 1억 8천등을 받았는데 올해는 전체적으로 계약금액은 떨어질 것 같다. 경제상황보다는 선수들의 드패프트 풀이 예년에 비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기 때문이다. 1라운드 1순위 신정락이 3억 2순위 김정훈이 1억8천인데 다른 팀 1라운더들은 얼마나 받을지 궁굼하다. 전체적으로 삼성이 후하게 준 느낌이 있는데 그래도 김정훈은 작년 1차지명인 강명구(1억2천)보다는 더 받았다 ㅋ 2순위라서 일 수도 있고 계약 빨리 한거보면 히어로즈가 재정상황이 좋아졌든지 아님 좋아진걸 표시하는 건지는 모르겠다.

 

두 팀이 전원 계약에 성공했지만 그렇지 못한 팀도 꽤 될 것 같다. 이미 한화의 김경도,이성곤 두산의 문상철,강백산 롯데의 오윤석,안상민등 대학행이 유력하다는 보도가 나온 선수들이 꽤 된다. 대학행을 선택하는 것 자체는 나쁘지 않다. 갠적으로는 보다 많은 선수들이 대학에 갔으면 하는 바램도 있다. 문제는 대학행을 예정한 선수들을 되면 좋고 않되면 말고 식으로 하는 지명이 너무 많다는 것이다. 그렇게 하고 신고선수로 값싸게 영입하면 이익이니까. 드래프트전 7명이하을 지명하면 3명 8명이상이어야 5명을 신고선수로 영입할 수 있다는 제도가 마련됬었다.(신고선수가 고교선수일때 해당) 8개구단 전원이 9명이상 드래프트 선수를 지명하면서 효력이 나타나는 걸로 생각됬지만 보시다시피 이런 식으로 제도를 피해가는 것 같다. 이러고 신고선수 신화 이럴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