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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현

9월 19일 대구에서 어떤 드라마가 펼쳐질까? 일전에 시즌 막판 프로야구 순위가 너무 일찍 결정이 나서 이슈거리가 없다는 푸념을 한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게 왠 걸. 시즌 막판 대단한 이벤트를 남겨두고 있었네요. 바로 한국시리즈 직행을 결정 짓는 1,2위 경쟁입니다. 삼성 역시 최근 페이스가 떨어진 상태지만 SK가 한화, 롯데, LG를 상대로 7경기 중 단 1승만을 거두면서 게임 차가 두 경기로 줄어 들었습니다. 그 과정도 그리 만족스럽지 않았는데요. 오늘 경기는 4:1로 앞선 상황에서 투아웃 나주환, 정근우 키스톤 콤비의 어이없는 에러로 역전을 당하며 자멸, 연장까지 가는 혈투끝에 무승부를 기록하고 말았죠. SK에게는 정말 큰 위기가 온 것 같습니다. 중계중 이만수 코치의 코멘트처럼 휴식이 필요한 SK선수들에게 플레이오프를 치룬다는 것은 생각만.. 더보기
PO 2차전 승부를 결정한 공 2개 두산이 PO 2차전 마저 4 : 1 로 승리를 가져가면서 한국시리즈행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 SK는 아무래도 글로버, 카도쿠라가 나오는 1,2차전에서 승리를 가져가지 못한게 뼈아플 것이다. 두 투수 모두 호투했기때문에 더. 3차전 부터는 고효준,채병용을 비롯 총력전이 될 것이고 4차전 역시 타자들이 점수차를 벌리지 않으면 선발이 아니더라도 글로버가 다시 나올 가능성이 크다. SK가 한국시리즈에 진출 한더라도 투수진은 너덜너덜한 상태가 되있을지도 모르겠다. 반면 두산은 금민철에 이어 세데뇨가 깜짝 호투를 하면서 승리의 주역이 됬다. 5이닝 동안 무실점 삼진 6개, 볼넷은 하나 뿐이다. 어제 불안한 모습을 보였던 투수라고는 믿기 힘든데 분명 한국에 와서 최고의 투구를 보여줬다. 금민철도 그렇고 이런 의외의 .. 더보기
비룡, 슬슬 날개짓 하나? SK의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두산과 삼성과의 시리즈 고전을 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를 4연승을 하면서 말끔히 씻어냈다. 선발용병인 글로버와 카도쿠라가 자리를 잡고 있는 상황에서 주중 비가 와준게 큰 도움이 됬다. 선발 김광현의 공백, 과부하된 불펜진은 일주일 6경기를 하면 문제가 되지만 그 중 하루만 쉬게 되더라도 한결 달라진 전력으로 해 볼수 있기 때문이다. 공격에서도 주장 역할을 하는 김재현이 8월 한달 70타수 .429 .512 .586 2홈런 12타점을 쳐주면 중심을 잡아주자 전반적으로 팀분위기가 살아나고 있는 것 같다. 게다가 김광현이 15M 캐치볼을 했다는데 여차하면 시즌 종료직전 등판할 것 같은 분위기다. 걱정도 되지만 SK가 무섭게 올라오고 있다는건 사실이다. 사실 고비라면 어제 경기 였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