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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철

정민철 은퇴식날 기적 같은 역전승 한화의 레전드 정민철이 은퇴식을 가졌다. 어릴적 인상은 보기 드문 곱상한 외모의 에이스라는 느낌이었는데 이 정도로 대투수가 되있을 줄은 상상을 못했네. 일본을 다녀 온 후에 에이스의 모습은 많이 잃었지만 시대를 풍미했던 선수임은 당연하고 한국야구사에 뚜렸한 발자국을 남긴 선수다. 게다가 타자친화적인 홈구장을 쓰는 이글스의 투수라는 점에 가산점을 주고 싶다. 이 정도 커리어의 선수라면 당연히 은퇴경기를 하고 싶었겠지만 얼마 뒤에 있을 송진우의 은퇴경기를 빛내기 위해 본인이 고사했다고 한다. 이 정도 그릇의 선수니 대단한 기록을 남길 수 있었겠지란 생각도 든다. 송진우에 이어 두번째로 놓인 그의 통산이닝(2394.2IP) , 다승(161승) 기록은 다른 선수에 의해 쉽게 깨지지 않을 것 이다. 정민철은 은퇴.. 더보기
한화 체질 개선? 용병영입? 이 블로그를 하면서 굵직한 뉴스들은 왠만하면 놓치지 않고 싶었는데 8일 빅뉴스를 놓쳤다. 한화가 정민철을 플레잉 코치로 문동환·최상덕·디아즈·윤재국을 웨이버 공시한 것 이다. 한국야구에서 시즌 중에 국내 선수를 방출하는게 이례적이다. 방출된 선수에게는 안타깝지만 한국야구에 움직임이 있는 것 자체로 갠적으로는 나쁘게 보지 않는다. 정민철은 한국야구에서 대투수다. 다른 팀도 아니고 한화에서 선수 동의없이 정민철을 코치로 옮기진 않았을것 같다. 국내에서 타자 친화적인 송진우에 이어 통산다승 ,이닝 2위에 올라있는데 이것만으로도 충분히 그 가치를 알것 같다. 은퇴식은 팬들과 함께 교감할 수 있는 분위기로 치뤄졌으면 좋겠다. 다른 선수들도 다 안타까운데 다른팀에서 보직을 얻기가 쉽지는 않겠지... 이러한 움직임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