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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호

2011 프로야구 신인 드래프트 기록과 함께 보기 - 대학야수편- 올해 드래프트는 투수에 비해 야수는 거의 주목받지 못했죠. 그 중에서도 대학졸업 선수들은 3라운드가 되서야 첫 지명을 받는 등 약세를 면치 못했습니다. 그렇다고 지켜볼 선수가 없다는 것은 아닙니다. 특히 체격과 운동능력이 좋은 외야수들이 보여서 상당히 흥미로운데요. 삼성의 이영욱, 오정복, 롯데의 전준우는 대졸 야수로 프로에서 스타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그럼 기대하면서 팀별로 짧게 볼게요. 한화 이글스 대졸 야수 중 가장 먼저 호명 받은건 연세대의 공격형 포수 나성용입니다. 광저우 예비엔트리에 뽑힌 대학야구의 에이스 같은 대학의 나성범의 형으로 더 알려져 있기도 한데요. 동생에 가려지기에는 꽤나 준수한 기량의 선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단 타격에서 보다시피 다른 포지션의 어떤 야수와 비교해도 뛰어난.. 더보기
한미대학야구선수권 투타 대회기록 이번 대회는 선수들에게 상당히 느끼는 바가 많은 대회였다는 생각이 듭니다. 기사에서도 우물안 개구리였다는 인터뷰가 있었는데요. 미국의 소니 그레이, 게럿 콜등 90마일 후반을 던지는 손꼽히는 유망주들에게 완전히 봉쇄당한 대회였습니다. 1차전에는 소니 그레이에게 노히트 경기로 패했고 기선을 제압당하더니 단 한 경기도 이기지 못 했습니다. 팀 타격은 .111의 타율, 홈런 한개 포함 179의 장타율을 기록하는 빈타에 허덕였습니다. 물론 프로에 오더라도 90마일 후반의 공을 접할 기회는 매우 드물겠지만 성적이 너무 좋지 않네요. 그나마 홈런을 친 단국대 유격수 정병곤, .273의 타율을 기록한 중앙대 중견수 정진호, 3개의 2루타를 기록한 원광대 포수 김민식이 조금 나은 타격을 보였습니다. 반면 투수들은 3...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