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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이대진 99승, 서재응은 불안한 출발 이대진이 개인 통산 99승을 달성했다. 갠적으로 타이거즈에서 제일 좋아하는 선수가 이대진이다. 해태시절 선동열이 마무리로 돌아선 이후 내게 최고의 투수는 이대진이었고 이대진이 부진하고 해태가 기울어 질때즘 나도 프로야구에서 관심이 멀어졌다. 그리고 흘러가는 소리로 이대진이 어깨 부상등으로 경기에 나오지 못하고 타자로 전향까지 하려한다는 어렴풋한 얘기도 들었다. 그러던 중 메이저리그를 보다 다시 프로야구에 몰두하게끔 한 것도 이대진이다. 지금 찾아보니 07년 LG를 상대로 하던 경기였는데 오랜 재활끝에 승리를 따내는 이대진의 모습에서 아 내가 진짜 이 선수를 좋아했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어렵게 어렵게 99승까지 한 이대진 선수 너무 축하드린다. 혹시 100승하고 은퇴할까봐 다음 승리 기원은 못하겠다 .. 더보기
한기주 MRI결과 도착, 수술아닌 재활결정 한기주의 MRI필름을 보내 조브클리닉에 팔꿈치상태를 의뢰한 결과가 도착했다고 한다. (출처 : 전남매일) 조브클리닉이 보내온 전문을 보지않아서 모르겠지만 KIA 코칭스태프와 트레이너가 회의한 결과 수술이 아닌 재활쪽으로 가닥이 잡혔다. 한기주도 이에 동의했다고 한다. 한기주는 등산등을 통해 3.5KG정도 몸무게를 줄였다는데 아무래도 시즌이 끝나기전에 등판할 가능성이 있는 것 같다. 이 소식을 들어서 마음이 놓인다면 좋겠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 조브클리닉 결과 전문을 확인한 것도 아니고 한기주의 팔꿈치가 좋아졌다는 내용도 없기 때문이다. 기사의 내용 중 기주가 일단 시즌 중이라 재활해보고 그래도 문제가 생기면 수술하자는 부분이 있는데 이것 역시 꺼림직 하다. 가능하면 포스트시즌에도 보고 싶지않다. 우승은 .. 더보기
해결사 김상현 타점선두, KIA는 2516일만에 단독 선두 호랑이팬들 정말 오랜만에 1위라는것을 맛봤다. 포털사이트 기사를 보니 KIA가 2516일 만에 선두가 되었다고 한다. 한국프로야구를 대표하는 명문구단임을 자부했던 호랑이들이 몇년만에 고기를 맛본건가. 무려 7년에 가까운 시간을 기다려왔다. 아흐 눈물이 앞을 가리네 ㅠㅠ 최근의 KIA의 페이스를 보면 단순히 순위싸움이 치열해서 생기는 우연이 아니라 진정 강한 전력으로 고지를 점령했다고 보는 것이 맞을 것 같다. 윤석민,구톰슨,로페즈로 이어지는 막강한 원투쓰리 펀치 여기에 후반기 페이스가 떨어지긴 했지만 양현종이 뒤를 든든히 받치고 서재응이라면 스윙맨으로 모자람이 없다. 불펜의 승리조 손영민,유동훈은 모두 사이드암 투수이긴 하지만 8개구단중 가장 방어율이 낮은 콤비다. 파이어볼러 곽정철도 어느정도 안정감을 .. 더보기
박진만 종아리 통증 재발, 나이트 첫 실전투입 31일 KIA전에서 통증을 호소하고 교체된 박진만이 엔트리에서 제외됬다. 전에도 얘기 했지만 삼성은 박진만을 급하게 투입할 이유가 없다. 조동찬,김상수,손주인이 유격수 수비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래도 나이가 적지않은 박진만이 계속 부상으로 경기에 나오지 못하니 뒷맛이 좋지않은건 사실이다. 박진만은 지난해 삼성과 계약금 6억 연봉 6억에 재계약했다. 표면상으로 1년 계약인데 그걸 믿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내년 박진만의 연봉이 얼마나 깍일까? 그걸 보면 어느 정도 감이 오겠지 ㅎ (FA제도 생각하니까 또 한숨부터 나온다. 이에 대한 KBO의 행동은 정말 답이 않나온다. 아... 혈압좀 내리고 휴~) 이날 경기 배영수가 5이닝 동안 홈런 두방을 내주며 7실점으로 무너졌는데 라이온스 입장에서는 아주 최.. 더보기
김상훈 커리어 최다홈런 FA대박 가능? 김상훈이 9회 팀승리를 이끄는 결승 투런포를 터뜨리며 롯데와의 주중경기를 위닝시리즈로 이끌었다. 김상훈은 오늘 시즌 9호홈런을 치며 자신의 최다홈런을 경신했다. 또한 김상훈은 조범현 감독 부임이후로 투수리드나 포수수비적인 면에서 큰 향상을 이뤄냈다고 하는데 거기까지는 난 잘 모르겠다. KIA 팀방어율은 09: 3.83ERA 08: 4.08ERA 07: 4.49ERA 06: 3.36ERA 인데 이건 투수력에 의존하는 거고 이걸로 알수는 없겠지. CERA를 살펴보면 (해당선수 포수시 투수 방어율) 09시즌 김상훈 634.2IP 3.46ERA 차일목 142.1IP 5.44ERA 이성우 28.1IP 4.13ERA 08시즌 김상훈 209.2IP 4.12ERA 차일목 748.2IP 4.12ERA 이성우 114 IP.. 더보기
후반기 첫 롯기전, KIA의 대승 KIA가 후반기 첫 롯데와의 대결에서 대승을 가져갔다. 12:2 8회 강우콜드게임이었는데 롯데도 이왕 질꺼 화끈하게 진게 나을 수도 있다. 단 송승준이 심하게 털린건 우려스러운 부분이다. 송승준은 연속경기 완봉기록이 깨진 이후 6.2이닝동안 5자책, 3이닝 9자책, 2.2이닝 9자책을 기록하고 있다. 롯데 상승세의 중심에 안정된 투수진 그것도 송승준이 핵이라고 생각하면 이런 모습은 많이 아쉽다. 반면 KIA는 윤석민, 로페즈, 구톰슨 이 3명의 안정성은 롯데보다 좋다. 타격에서의 롯데의 월등한 우위에도 불구하고 KIA가 욕심을 가진다면 이부분 이겠지. 한편 KIA는 장성호와 최희섭이 홈런을 한개씩 나지완은 3타수 2안타 이용규는 5타수 3안타를 치며 KEY가 될 수 있는 선수들이 다 잘해줬다. 가장 반가.. 더보기
안치홍 최연소 MR.올스타외 이모저모 11년 만에 광주에서 올스타 전이 열렸다. 오늘 식전 행사부터 지켜본 야구팬이라면 광주에서 하고있구나를 계속 느낄 수 있을 정도로 KIA팬들이 행복해 할만한 요소가 많았다. 그 중 가장 반가울 소식이라면 경기 전에 일어났다. 박광태 광주시장이 환영사에서 광주구장을 신축한다고 공언한 것. 10월달에 공식발표를 한다고 했는데 정치인으로서 빼도박도 못하는 발언이었다 ㅎ 마치 시장선거 유세에 나온 것처럼 연설을 하던 광태시장, 그리고 비웃는 듯한 야구팬들 앞에서 이런 당당한 사자후는 퍼포먼스에 가까울 정도로 드라마같은 전개였다. 야구는 매일 매일 경기가 열리는 생활과 같은 스포츠라고 생각한다. 팬들이 가깝게 즐길 수 있는 새구장이 생기면 그것만큼 좋은 선물이 없을듯. 직접 야구를 할 수있는 곳이 더 생기면 더 .. 더보기
조범현감독, 서재응 불펜투수의 가능성을 언급 서재응이 전반기 마지막 경기 LG를 상대로 9회에 등판했다. 박경수에게 안타를 허용하긴 했지만 삼진 하나를 솎아내며 깔금하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오늘 경기에 앞서 조범현 감독은 서재응의 스윙맨 가능성을 얘기 했다. 윤석민,구톰슨,로페즈,양현종이 확실한 4선발 일정상 5선발이 필요 없을때 서재응을 불펜 투입하겠다는 이야기다. 시즌 초만 해도 서재응을 불펜으로 생각하는 사람은 거의 없었다. 사실 없다기 보다는 연봉이나 메이저리그 출신, 게다가 투수진의 맡형역할을 해주는 선수기 때문에 입지가 탄탄했다고 보는게 맞을 것이다. 하지만 작년에 이어서 올해도 부상과 부진으로 역할을 못해주자 이런 얘기도 나올수 있는 것 같다. 당연히 서재응으로서는 불쾌할 수 밖에 없다. 내색을 하지 않더라도. 갠적으로는 좋다고 생각한.. 더보기
허준, 정상호, 한기주등 부상소식 히어로즈의 허준이 21일 삼성과의 경기 강봉규의 홈쇄도에 충돌 부상을 당했다. 인근 이대 목동병원에서 X레이 검사를 받은 결과 뼈에는 이상이 없다고 한다. 왼무릎안쪽 인대가 손상됬을 염려가 있어서 22일 MRI검사를 받는다고. 올시즌 유난히 포수들의 부상이 많다. 1위 부터 5위까지 선두를 알 수 없는 상황이고 7위 LG역시 4강을 포기할 수 없는 성적이기에 과열된 프로야구 분위기가 영향을 준게 아닌가 싶기도하고... 그래도 히어로즈는 약간 느긋하게 운영하는 듯한 인상이라 다행이고 허준도 충분히 완괘가 된 후 복귀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말에 부상을 당했던 SK 정상호는 재검을 받은 결과 단순한 목염좌라는 진단을 받았다. 2주 정도의 치료기간이 필요하다는데 1군 엔트리에 포함시키기로 결정했다고. 엔트리 말.. 더보기
퓨처스 올스타 MVP는 KIA 신고선수 이명환 춘천 의암구장에서 열린 09 퓨처스 올스타전 경기에서 남부리그가 7 : 4로 승리했다. 상무선수가 포함된 북부쪽이 우위에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했는데 야구공은 많이 둥그니깐 ㅎ 경기는 남부리그가 앞서가다 동점만들고 8회까지 엎치락 뒤치락 했다니 꽤 박진감 있게 흘러 갔나부다. KIA의 선수들이 맹활약을 했는데 MVP는 9회 투런 홈런을 친 이명환이 받았고 포수유망주 백용환도 8회 솔로포를 터뜨렸다. 한가지 재밌는건 이명환은 KBO홈페이지에 등록도 되지않은 신고선수라는 점이다. 한양대를 졸업하고 08년에 입단한 85년생 외야수인 이명환은 188cm의 키에 94kg 당당한 체격이다. 빠르진 않은것 같은데 올스타전에서는 좌익수 포지션을 봤다고한다. 일단 파워포텐셜이 있어보이고 올 시즌 2군에서 134타수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