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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2010.10.24 오프시즌 FA자격 선수명단 18명 공시 KBO가 FA자격 선수명단을 공시했습니다. 주의할 것은 FA가 된 선수가 아니라 FA신청을 할 수 있는 자격을 얻은 선수라는 점 입니다. 총 18명을 공시했는데 실제로 FA를 신청하는 선수는 극소수일 것으로 보입니다. 왜냐하면 현실적이지 않은 FA보상제도 때문인데요. FA선수와 계약한 팀은 원 소속팀에 선수의 전년도 연봉의 3배의 금액과 18인의 보호선수를 제외한 보상선수 OR 전년도 연봉의 4.5배를 보상금으로 줘야합니다. 이 정도 보상을 하고도 계약할 선수는 정말 극소수겠죠. 팀별로 명단을 보면. 까다로운 보상규정을 뚫고 FA신청을 해볼만한 선수는 많지 않습니다만 배영수, 박용택은 상당히 흥미를 끌만한 선수죠. 확실히 엥간한 팀의 19번째 보상선수 보다 큰 가치를 가지고 있으니까요. 박용택의 작년 연.. 더보기
LG의 아마선수 사전접촉 파문이 변화를 불러올 수 있을까? 드래프트가 단 하루만을 남겨두고 있네요. 올해 부터 아마야구에 관심이 많아져서 정말 설레고 기대가 됩니다. 솔직히 전면 드래프트로 바뀌고 나서 더 관심이 생겼다는 걸 부인 할 순 없네요. 이렇게 천천히 관심이 늘어나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드는데요. 이 시점에서 왠지 찬물을 끼언는 듯한 소식이 있었습니다. 바로 LG 스타우터들이 사전에 복수의 래프트 상위지명 유력 대상자를 상대로 신체검사를 했다는 파문인데요. 에이스급 투수들이 대부분 혹사에서 자유롭지 않기 때문에 팔꿈치 어깨등의 부위에 MRI촬영을 했다는 것이죠. 이는 학생들의 인권문제는 물론이고 프로야구가 아마야구를 어떻게 잠식해가는지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인 것 같습니다. 오로지 프로팀의 성적향상이라는 목표아래 아무런 책임감 없이 어린 .. 더보기
데드라인 마감 3일전, LG와 SK 의미있는 트레이드 글이 조금 늦었죠. SK와 LG의 트레이드가 있었습니다. 트레이드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SK in 최동수, 안치용, 권용관, 이재우 LG in 박현준, 김선규, 윤상균 SK는 박정권이 뜻하지 않게 발목에 타구에 맞는 부상을 당해서 뼈에 금이 간 상태고 박재상 역시 어깨부상이라고 합니다. 2군으로 내려간 나주환도 시즌 전 부터 고관절 부상이 있었고 어깨가 안 좋은 상태에서 뛰고 있기 때문에 공백이 있었죠. 현재 그 부분을 메워줄 정도로 야수깊이가 풍부한 팀은 두산,삼성,LG가 될 텐데 당연히 2,3위 팀과는 협상 불가. 결국 LG와 트레이드가 성사 됬습니다. SK가 알토란 같은 선수들을 영입한 것 같은데 최동수는 LG가 빅5를 수집하기 전까지 팀내 가장 꾸준한 타자였습니다. 07-09년 3년 동안 팀내.. 더보기
루키 김수완 4이닝 퍼펙트 투구 外소식 *** 롯데의 루키, 김수완이 사고를 쳤습니다. 삼성에 6 : 1로 패한 경기 장원준을 대신해 중간계투로 나온 경기에서 4이닝 퍼펙트 8삼진 기록을 세웠기 때문이죠. 140을 웃도는 직구에 조정훈 뺨대리는 포크볼로 삼성타자들을 압도했는데 2007년 효천고를 상대로 노히트노런을 기록한 이 후 최고의 퍼포먼스라 할 것 같습니다. 앞으로 얼마나 꾸준한 모습을 보일지 알 수 없지만 롯데의 5선발 감으로 로이스터감독에게 눈도장을 찍었을 것도 같습니다. 김수완의 2군 기록을 보면 2009년 11.2이닝 3.86ERA 6삼진 2볼넷 1피홈런 2010년 60이닝 3.00ERA 41삼진 18사사구 3피홈런 남부리그 방어율 1위로 좋은 활약을 해주고 있었는데 오늘 보여준 것처럼 닥터K의 모습은 아니었습니다. 아마도 퓨처스.. 더보기
'고교야구의 별' 유창식, 임찬규 맞대결 外 소식들 *** 16일 무등기대회에서 광주일고의 유창식과 휘문고 임찬규의 맞대결이 있었습니다. 선발대결은 아니고 모두 구원등판으로 나왔는데 경기결과는 10회연장 승부치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휘문고의 승리를 했습니다. 임찬규는 5이닝 동안 삼진 4개 볼넷1개 4피안타 2자책 4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됬는데 선발투수인 박성민이(5이닝 삼진9개) 더 인상적이었죠. 그나마 양호한 임찬규에 비해 유창식은 상당히 부진했습니다. 5이닝 동안 삼진은 6개나 잡았지만 볼넷5개, 밀어내기 사구, 폭투 2개 게다가 두 번의송구 실책까지 저지르면서 5실점을 했습니다. 자책점은 1점이지만 상당히 무너졌던 경기였죠. 유창식은 지난 대통령배 8강에서도 임찬규와 구원 맞대결에 실책과 폭투가 뒤섞이면서 패한 경험이 있습니다. 오늘 경기로 유창식이.. 더보기
박병호 4경기 연속홈런, '캐넌' 김재현 넘어설까? LG의 슬러거 박병호가 4경기 연속 홈런을 터트렸습니다. 이는 LG의 '캐넌'김재현이 96년 5월1일 부터 5월 5일까지 세웠던 프랜차이즈 기록과 타이를 이루는 것입니다. 다른 LG 선수중에 4경기 연속홈런을 기록한 선수가 있는지는 모르겠는데요.^^ 연감을 토대로 보면 5경기 연속홈런을 친 LG 선수가 없어서 화요일 두산전에도 홈런을 치게되면 프랜차이즈 연속경기 홈런 신기록을 세우게 되네요. 정말 기다리고 기다리던 박병호의 폭발이라고 할 수 있을텐데 시즌 초만 해도 상황이 정말 암울했었죠. 이택근의 트레이드 이병규의 복귀는 팀전력을 향상시킬거라고 했지만 빅5외야수의 존재는 박병호는 좌절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시즌 초 이택근, 박용택,이진영등의 부상, 부진은 그래서 LG에는 전화위복으로 작용했네요. 그래.. 더보기
09-10 불펜 투수 피로도 -정우람 과연 버틸 수 있을까?- 투수의 혹사를 객관적인 수치로 판단 할 수 있을까요. 똑같은 투구라고 해도 상대하는 타자가 다르고 상황이 다르면 차이가 크겠죠. 불펜투수의 경우 경기수와 등판이닝의 상관관계를 따지기도 어려울 것 같습니다. 결정적으로 선수마다 체력이 다르니 추상적이라 알 수 없는 것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하지만 프로야구가 여전히 승리가 지상 과제라는 것을 생각하면 혹사가 없다는건 현실 부정이겠죠. 그래서 똑같은 기준을 가지고 MLB와 국내리그를 비교하면서 의미를 찾아봤는데요. 기준은 Statiz님 블로그에 소개된 'Closer Fatigue(마무리 피로도)'라는 것인데요. 'The Bill James Gold Mine 2008'에서 나온 내용이라고 하네요. 공식은 아래와 같습니다. 마무리 피로도 = (5일전 만난 타자수).. 더보기
김광현의 2군행, 엔트리에는 포함外 소식들 *** 광주시의 민주당 후보인 강운태 의원이 정책공약으로 광주구장 신축에 대한 계획을 밝혔답니다. 내용은 그 동한 견지해오던 입장과 같이 현재 무등야구장과 함께 있는 축구장을 헐고 신축야구장을 짓고 야구타운을 건설한다는 것 입니다. 달라진 점은 일반 개방형 야구장이 아닌 하프돔으로 바뀐 것이고 야구박물관도 함께 건립할 예정이라고 하네요. 부지가 시소유인 만큼 건설비는 문학구장 수준이 될 것 같다고 하네요. 2만5000석이면 600억, 3만석이면 700억 가량을 예상한다고요. 아직 공약에 불과하지만 박광태 시장의 돔개그보다는 현실성이 높은 만큼 기대해 봅니다. 또 속으면 안되는뎅… *** 네오위즈 슬러거가 프로야구선수협회와 퍼블리시티권 사용계약을 체결했다고 합니다. 약간 갑작스런 소식이기도 한데 이는 KB.. 더보기
LG 곤잘레스 대체용병 필 더마트레 영입. LG가 곤잘레스 퇴출을 확정하고 새로운 용병을 영입했네요. 이름은 Phil Dumatrait. 기사를 보니까 한국발음을 더마트레로 하기로 했나보군요. 계약금은 보도되지 않았고 연봉 20만달러라고 표면적인 발표를 했습니다. 갠적으로는 시즌 초 곤잘레스의 영입이 상당히 성의 있어 보이기도 했고 FIP도 5.35로 생각보다 괜찮아서 기달려 봤으면 했는데... 뭐 워낙 드러난 성적이 나빴으니까요. 더마트레 프로필을 보면 189Cm 93Kg의 81년생 좌완투수. 2000년 레드삭스의 1라운드에 뽑힌 고졸투수였습니다. 1라운더라는 건 그 만큼 기대치가 있는 투수였다는 거겠죠. 루키리그에서는 상당히 좋은 모습을 보였는데 싱글A로 올라가면서 부터 SO/BB 비율이 나빠지기 시작했네요. 그러다 2003년 레드삭스에 집단.. 더보기
광저우 아시안 게임 예비 엔트리 축소 外 소식들 *** 5월 31일까지 대한체육회에 제출하기로한 광저우 아시안게임 예비엔트리가 60명에서 47명으로 축소됬다고 하네요. 예비엔트리에 포함되지 못한 선수는 최종엔트리에 포함 될 수 없기 때문에 47명이 적은 건 아니지만 갑작스레 부담을 좀 가질 것 같네요. 미필선수들에게는 1차 합격자 명단 같은 기분이 들 것 같습니다. 한편 해외파 임창용 선수는 재계약 문제로 대회 불참을 통보했고 김태균도 불러주면 가지만 솔직히 힘들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일본 시리즈가 10월 30일 시작하고 아시안 게임이 11월 12일 개막하기 때문에 일정상으로 빠듯한게 사실입니다. 지바롯데는 현재 퍼시픽리그 2위로 높은 승률을 올리고 있기 때문에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이 높고 김태균에게는 좀 난처하겠죠. 김인식 기술위원장도 김태균 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