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sk 와이번스

Ace of Ace 로페즈, 김성근 감독 퇴장 대부분의 전문가들과 야구팬들이 승부처라고 평가했던 한국시리즈 5차전을 KIA가 3 : 0 으로 SK에 승리를 거뒀다. 4차전이 지독히 안 풀린 경기라면 5차전은 되는 날이었다고 해야하나. 초반 양팀 투수들의 호투속에 진행됬는데 3회 이현곤이 2루타를 치며 찬스를 만든다. 그리고 이용규의 스퀴즈 번트. 사실 이 작전은 실패라고 해야하는게 SK가 이를 알고 피치아웃을 한 것. 이게 실패했다면 분위기도 그렇지만 조범현 감독은 얼마나 욕을 먹었을까? 이용규의 센스가 살렸다고 해야하나. 사실 이 번트는 한쪽 발이 배터박스를 벗어낫기 때문에 반칙상황이라고 보는게 맞다고 보인다. 이용규의 기세가 좋았다 ㅋ 이 것외에도 이현곤의 타석에서 히트앤드런 나지완에게 번트를 시킨것도 작전실패의 상황이었지만 경기가 풀리려는지 결.. 더보기
한국시리즈 3차전 원사이드? 박빙? 월요일 기다리기도 지루했던 3차전 경기, 오늘 최고의 변수는 바로 날씨가 되었다. 비까지 내려 한껏 쌀쌀해진 문학구장, KIA의 선발 구톰슨이 제구력을 잃고 방황하면서 경기는 원사이드하게 진행되는듯 했다. 실제로 점수가 좁혀진건 4점차 정도. 결국 11 : 6 이라는 점수차로 끝이 났다. 하지만 오늘 경기 내용 자체가 원사이드 했냐고 하면 그건 절대로 아니다. 큰 점수차에도 나름 흥미진진 했다. 서재응의 얼토당토 하지않은 도발이 때문이 아니라 ㅋ 그 이유는 바로 KIA타자들이 비교적 상황에 맞는 타격을 했기 때문이다. 점수가 6점차이가 나도 7점 차이가 나도 재밌게 볼 수 있는건 가정속에서 나오는 상상이다. 그 상상에 맞게끔 타자들이 따라줘야 확률이란 것도 생겨나고 볼 맛이 난다. KIA 타자들이 모두 .. 더보기
피로감이 짓누르는 SK 시즌 중반 SK는 큰 위기가 있었다. 김광현이 무너지기 전부터 불펜진은 힘겨워 지기 시작했고 두산에게 선두를 위협당하고 있었다. 거기다 KIA가 올라오더니 김광현의 부상 즈음에 선두를 내줬다. 8월의 스케줄 역시 순탄치 않았다. 휘청휘청 하는 SK지만 그간의 막강한 모습을 보여왔기 때문에 여전히 문제없다는 의견이 많았지만 나는 당시 SK를 굉장히 불안하다고 생각했다. 적은 확률이지만 4강에 탈락할 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했으니깐. 근데 결과는? 나의 생각이 완전히 오산이었다. SK는 위기를 극복하고 두산과의 경쟁에 승리한 것은 물론이고 후반기 19연승을 하면서 선두 KIA를 강력하게 위협했다. 많은 부상자에도 불구 SK가 보인 저력은 사람들에게 강한 인상을 심어준 것은 물론이다. 정규시즌 선두는 1위 KI.. 더보기
로페즈 VS 카도쿠라 ~ 주문을 걸어보자! 드디어 한국시리즈가 시작된다. 나는 KIA팬으로서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KIA가 이긴다고 확신한다. 이럴때는 그렇게 즐기는게 최고다. 그래도 양념처럼 숫자를 곁들인다. 로페즈 정규시즌 29G 26GS 190.1이닝 3.12ERA 1.27WHIP 6피홈런 129삼진 41볼넷 선발평균이닝 7IP 광주구장 16G 14GS 105.2이닝 2.98ERA 1.24WHIP 2피홈런 76삼진 27볼넷 VS SK 5G 4GS 31.2이닝 2.27ERA 1.17WHIP 1피홈런 22삼진 6볼넷 카도쿠라 정규시즌 28G 23GS 126.0이닝 5.00ERA 1.54WHIP 19피홈런 98산진 53볼넷 선발평균이닝 5.10IP VS KIA 5G 5GS 27.2이닝 3.25ERA 1.30WHIP 5피홈런 23삼진 14볼넷 3... 더보기
플레이오프 길고 긴 줄다리기 플레이오프 마지막 경기를 보면서 '줄다리기' 하는 장면이 떠올랐다. 어느 한쪽으로도 움직이지 않을 만큼 팽팽한 상황에서 한쪽의 체력이 빠져버린다. 일단 힘이 빠져버리면 끌려갈 도리 밖에 없다. 한쪽은 여전히 전력을 다한다. 그러면 팽팽한 힘만큼 한쪽으로 획 당겨져 버리는 것이다. 이번 플레이오프 5차전 경기가 그랬다. 두산의 투수들은 힘이 다 빠져버린듯 했고 SK는 팽팽했던 순간처럼 힘을 줄이지 않았다. 14 : 3 이라는 스코어 SK는 6개의 홈런으로 포스트 시즌 신기록을 세우며 두산을 누르고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다. 어느 때 보다 치열하게 진행됬던 이번 플레이오프 가장 아쉬웠던 점이 있다면 경기시간이었다. 오늘 경기는 축구국가대표팀 평가전이 있었는데 과연 스포츠 팬 중 야구경기를 본 사람이 얼마나 될까.. 더보기
09시즌 한국시리즈 엔트리 발표 * 보라색은 좌투수 좌타자 빨간색은 스위치타자 KIA 타이거즈 감독 - 조범현 코치 - 김종모, 황병일, 김동재, 최태원, 장재중, 칸베 투수 - 윤석민, 양현종, 이대진, 서재응, 한기주, 곽정철, 유동훈, 손영민, 정용운, 로페즈, 구톰슨 (11명) 포수 - 김상훈, 차일목 (2명) 내야수 - 최희섭, 이재주 ,김종국, 안치홍, 김상현, 박기남, 이현곤 (7명) 외야수 - 이종범, 장성호, 김원섭, 이용규, 나지완,최경환 (6명) KIA는 좌투수의 부재가 약점이다. 양현종의 활용이 어떻게 될지 모르겠는데 선발로 활용한다면 실질적으로 불펜에 좌투수가 없다고 봐도 된다. 깜짝 등록된 정용운은 09드랩신인으로 정규이닝 3.1이닝 2군에서 26.1이닝 동안 4.78ERA 21삼진 19볼넷 1피홈런을 기록했다.. 더보기
SK의 간판은 최정 박정권, 임태훈은 걱정돼? 걱정안돼? SK가 PO 4차전 오랫만에 화력을 과시하면서 승부를 5차전 까지 가져갔다. 3차전 까지 6득점에 그쳤는데 오늘 8득점 하면서 그간의 타격에서의 갈증을 해소했다고 해야할까? 오늘 경기 SK의 타격을 이끈 건 2타점씩 기록한 최정,박정권,김강민 젊은 타자들이다. 최정은 후반기 무릎통증으로 2군에 내려간 바있고 포스트시즌에도 컨디션이 좋지 않은지 김성근 감독에게 신뢰받지 못하는 인상이었는데 오늘 홈런 포함 2타점으로 완연히 살아나는 모습이다. 두산의 김현수가 워낙 독보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최정 역시 나이에 비해 대단히 뛰어난 타격 능력을 보여주는 선수다. SK하면 김광현 그 다음 최정이 떠오를 정도로. 올 시즌도 후반기 6할이 넘는 장타율을 보여주고 있는데 내년 시즌이 기대되는 한 명이다. SK의 해결.. 더보기
PO 2차전 승부를 결정한 공 2개 두산이 PO 2차전 마저 4 : 1 로 승리를 가져가면서 한국시리즈행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 SK는 아무래도 글로버, 카도쿠라가 나오는 1,2차전에서 승리를 가져가지 못한게 뼈아플 것이다. 두 투수 모두 호투했기때문에 더. 3차전 부터는 고효준,채병용을 비롯 총력전이 될 것이고 4차전 역시 타자들이 점수차를 벌리지 않으면 선발이 아니더라도 글로버가 다시 나올 가능성이 크다. SK가 한국시리즈에 진출 한더라도 투수진은 너덜너덜한 상태가 되있을지도 모르겠다. 반면 두산은 금민철에 이어 세데뇨가 깜짝 호투를 하면서 승리의 주역이 됬다. 5이닝 동안 무실점 삼진 6개, 볼넷은 하나 뿐이다. 어제 불안한 모습을 보였던 투수라고는 믿기 힘든데 분명 한국에 와서 최고의 투구를 보여줬다. 금민철도 그렇고 이런 의외의 .. 더보기
SK VS 두산 플레이오프 1차전 감상 야구는 운? 오늘 경기 승부를 가른건 뭐였을까? 뭐 당연히 두산 선수들이 잘해서 이긴거다. 근데 SK 투수들도 잘했잖아. 특히 글로버가 억울했을 것 같다. 최준석과 고영민이 밀어 친 공은 잠실이었다면 바람이 우측으로 심하게 불지 않았다면 평범한 플라이 잘 봐줘도 2루타가 될 공이었다. 6이닝 동안 6삼진 1볼넷 5피안타로 패전투수가 될 상황은 아니었다. 반면 좌투수에 컷패스트볼로 땅볼 유도를 잘 하는 금민철은 초반 2득점을 해준게 상대적으로 도움이 됬을것. 만약에 바람이 이렇게 불지 않았으면 어땠을까? 무난하게 SK가 글로버의 호투로 경기를 가져갔을 것 같긴하다. 근데 할 수 없다. 지금은 가을에 야구를 하고 있으니깐. 조바체임벌린이 날파리에 쫓겨서 디비전시리즈에 패배한 양키스도 생각난다. 원래 야구는 .. 더보기
09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엔트리, 부상변수? 감독 김성근 코치 이만수, 가토, 쇼다, 이광길, 김경기, 김태균 투수 김원형, 이승호, 정대현, 채병용, 고효준, 윤길현, 정우람, 이한진, 박현준, 카도쿠라 글로버(11명) 포수 정상호, 이재원, 김정남(3명) 내야수 김재현, 이호준, 박정환, 나주환, 박정권, 정근우, 최정, 김연훈(8명) 외야수 박재홍, 조동화, 박재상, 김강민(4명) 감독 김경문 코치 김광수, 김태형, 김광림, 윤석환, 김민호, 강인권 투수 김선우, 이재우, 김상현, 지승민, 정재훈, 노경은, 금민철, 임태훈, 이용찬, 고창성, 홍상삼, 세데뇨(12명) 포수 최승환, 용덕한(2명) 내야수 김동주, 최준석, 고영민, 손시헌, 김재호, 이원석, 오재원(7명) 외야수 이종욱, 이성열, 민병헌, 김현수, 정수빈(5명) * 준플레이오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