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김재박

LG 박종훈 신임 감독과 5년간 12억원에 계약 LG가 신임감독을 내정했다. 한화에 이어서 시즌이 끝나자 마자 발표했다는 점에서 시즌이 종료되기 전에 일찌감치 김재박 감독과 재계약 의사가 없었다고 할 수 있다. LG는 시즌 말미 조인성-심수창 배터리 갈등문제, 서승화 후배폭행, 타격왕 밀어주기등 연이은 소란스런 사건들로 김재박 감독의 입지는 줄어들 대로 줄어들어 있었다. 하지만 김재박 감독이 재계약에 실패한건 위 사건들과는 무관하다고 생각한다. 재계약하지 않는 빌미는 될지언정. 주된 원인은 구단으로서는 나름 전폭적인 지원을 해줬음에도 하위권에 머무른 성적이 될 것이다. 김재박 감독의 재임기간 3년동안 LG의 승률은 (158승 217패 10무) .421에 불과하다. 성적이 나쁘더라도 어린 선수들의 발굴로 리빌딩에 성공적인 평가를 들었다면 재계약 가능성이.. 더보기
타이틀 증후군 오늘 LG와 롯데의 경기 웃지 못할 광경이 벌어졌다. 박용택에게 타율왕 타이틀을 선물하려고 홍성흔을 4타석 연속으로 거르고 박용택을 출전시키지 않은것. 결국 박용택이 449타수 168안타 .374AVG 홍성흔이 426타수 158안타로 .371 AVG를 기록하면서 박용택이 타격왕에 올랐다. 대신 기록을 위한 치졸한 승부라고 팬들의 비아냥과 함께 각종 스포츠 뉴스에서 비난의 소리를 들어야 했다. '비겁하고 치사하다'라는 이례적으로 직설적인 표현까지 공중파에서 나왔으니 이게 무슨 명예가 될까? 솔직히 타격왕이 된다고 이름처럼 2009시즌 타격의 왕으로 올라가는게 아니다. 어떻게 보면 말그대로 숫자놀음이다. 이 숫자에는 박용택이 높고 이 숫자는 홍성흔이 높고 이런 거다. 타이틀을 주는 건 그 동안 좋은 모습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