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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준혁

9월 19일 대구에서 어떤 드라마가 펼쳐질까? 일전에 시즌 막판 프로야구 순위가 너무 일찍 결정이 나서 이슈거리가 없다는 푸념을 한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게 왠 걸. 시즌 막판 대단한 이벤트를 남겨두고 있었네요. 바로 한국시리즈 직행을 결정 짓는 1,2위 경쟁입니다. 삼성 역시 최근 페이스가 떨어진 상태지만 SK가 한화, 롯데, LG를 상대로 7경기 중 단 1승만을 거두면서 게임 차가 두 경기로 줄어 들었습니다. 그 과정도 그리 만족스럽지 않았는데요. 오늘 경기는 4:1로 앞선 상황에서 투아웃 나주환, 정근우 키스톤 콤비의 어이없는 에러로 역전을 당하며 자멸, 연장까지 가는 혈투끝에 무승부를 기록하고 말았죠. SK에게는 정말 큰 위기가 온 것 같습니다. 중계중 이만수 코치의 코멘트처럼 휴식이 필요한 SK선수들에게 플레이오프를 치룬다는 것은 생각만.. 더보기
이승엽 일본 잔류 선언, NPB 성적으로 보는 향후 예상 이승엽이 내년 시즌에도 일본에서 뛴다고 하네요. 지난 토요일 지바 롯데와의 경기를 앞둔 인터뷰에서 지금 돌아가면 패배자가 된다며 내년 삼성에 돌아갈 가능성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선동열 감독이 삼성에 복귀해도 엔트리짜기 골치아프다는 늬앙스의 얘기를 들었다고 절치부심 해야겠다는 얘기를 했다고 하는데요. 신중한 선수니까 대놓고 섭섭하다는 얘기까진 않했을 것 같긴하네요. 갠적인 생각을 덧붙이면 지금 삼성은 양준혁을 제외하더라도 오정복-이영욱-박한이 /강봉규의 외야, 지명 최형우라는 호화로운 라인업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승엽이 복귀하면 트레이드 하면 된다는 얘기도 있지만 더 가능성이 큰 건 나이 많은 FA 양준혁을 내치는 거니까요. KIA의 장성호 만큼은 아니더라도 여전히 뛰어난 타자인 양준혁이 상당히 곤란한 .. 더보기
로페즈 어깨통증으로 결장 外 소식들 *** 10일 토요일 경기, 로페즈가 어깨통증으로 등판을 걸렀습니다. 어깨가 뻑뻑한 느낌이 드는 정도로 큰 부상은 아니기 때문에 엔트리에 제외하지는 않았다고 하네요. 엔트리 제외할 경우 10일간 재등록이 불가능 한데 그렇다는 10일 내에는 다시 등판시킬 계획이 있다는 거죠. 그렇다고 해도 공백이 상당하겠네요. 윤석민 역시 초반 어깨통증을 호소했을 정도로 완벽한 모습은 아닌 것 같습니다. 삼성전도 그렇고... 작년 KIA가 6인 로테이션으로 선발들의 피로가 덜할 것이라는 얘기도 있지만 등판시 두 선수는 그 만큼 투구수가 많았기 때문에 피로가 적지 않겠죠. 김광현이 복귀한 SK와 KIA의 선발상황이 역전 된 느낌이네요. *** LG와의 경기에서 두산의 6선발로 내정됬던 이재우가 팔꿈치 통증을 호소하고 강판됬.. 더보기
SK 2군전용 훈련장 건설 예정外 소식들 *** 선동열 감독이 올시즌 최형우가 지명타자로 들어서는게 팀에 더 도움이 될거라고 했네요. 포수 출신 최형우의 외야수비가 평균이하 어쩌면 끔찍에 가깝다는 평이 많아서겠죠. 저두 작년 양준혁이 부상일때 지명에 최형우가 들어가는게 이상적일 거라고 봤는데요. 실제로는 부상선수들이 많아서 그렇지 못했죠. 작년에 지명타자로 114타석 좌익수로 364타석에 들어섰는데 비율이 달라질 가능성이 많나보네요. 이영욱,박한이에게는 좋은 소식이지만 양준혁,조영훈에게는 달갑지 않은 일이죠. 근데 양준혁이 작년과 같은 생산력을 보여준다면 이 얘기는 쏙 들어갈 가능성이 많은 것 같습니다. 이번 시즌 워낙 깊이가 있으니까 경쟁도 치열하네요. *** SK가 투자 금액 200억원이상을 들여 2군 전용구장을 지을 예정이라고 하네요. 실.. 더보기
윤성환 커리어 첫 완투승, 양준혁 부상 7월 31일 삼성과 LG의 경기 아주 보기드문 일이 벌어졌다. 삼성이 불펜투수가 나오지 않고 경기를 승리로 가져간 것이다. 윤성환 생애 첫 완투승 경기가 나왔는데 9이닝 2자책 6탈삼진 사사구는 제로 투구수는 101개에 불과했다. (크루세타도 완투했는줄 알았는데 착각이었음^^) 이게 얼마나 드문 일인가 하면 삼성은 2005년 배영수 이후로 용병이 아닌 선수가 완투를 기록한 것이 처음이니 4년동안 에이스가 전무했다는 소리가 된다. 이런 팀이 연속해서 포스트시즌에 진출하고 06년에 우승을 했다는건 한편으로는 프로야구가 어떻게 된건가 라는 생각이 든다. 최근 몇년간 이런 삼성야구 혹은 선동열 야구의 성공이 불펜야구를 중심으로 흐르게 했다는 이야기 들도 있었다. 그런 점도 있겠지만 갠적으로 그렇게 생각한다면 앞.. 더보기
양준혁 350홈런 축포 양준혁이 두산과 경기에서 350호 홈런을 달성했다. 기록의 사나이 양준혁. 개인적으로는 '종범신','양신','민한신' 이런 거에 살짝 거부감이 있긴 한데 올시즌 활약이나 프로야구사에 남긴 걸 보면 팬들이 신이라고 할만하다. 도대체 마흔이 넘은 나이에 어떻게 OPS가 다시 1.000대로 올라설 수 있을까? 요번에 올스타에 떨어졌는데 아쉽긴 하다. 나는 타이거즈팬이라 올스타 최다베스트 10 만큼은 이종범의 기록이 되길 바래서 살짝 다행이기도 하지만^^ 팬심은 뒤로하고 양준혁이 얼마나 더 홈런을 뿜어낼 수 있을까? 400호 홈런까지 치고 정말 뻑쩍지근하게 언론에서 다뤄줬으면... 방송에서 카운트 세면서 공중파에서 축포 터트리고~ 근데 과연 그리 될지는... 양준혁이 못한다는게 아니라 그만한 가치를 알아줄지 모.. 더보기